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사람은 어떻게 대처해야해요?
이번 주말에 무슨 호텔에 가서 호캉스를 하려했는데 예약이 안된다.
어디 유명 브런치집을 가려는데 사람이 너무 많대서 가기 싫다.
무슨 코트를 사려는데 우리동네 백화점엔 없더라.
아주 아주 알뜰하고 절대 허튼 소비 안하는데 돈 안드는 말은 산발해요.
그냥 자존심 쎈데 여건이 안되니 그런가보다 하는데 저도 나이 들다보니 이젠 피곤하네요.
직장이니 매일 뭐입는지 보고 여행가느라 휴가내면 모를수 없으니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패턴이 보이니 힘드네요.
혹시 주위에 이런분 계세요?
어떻게 대처하고 계세요?
1. ㅇㅇ
'23.1.26 8:48 AM (39.7.xxx.140)슬쩍 웃어준다?
2. ..
'23.1.26 8:48 AM (117.111.xxx.186) - 삭제된댓글뭘 그런걸 대처해요.
한귀로 흘리고 듣는둥 마는둥 하면 되지.3. 아
'23.1.26 8:50 AM (121.134.xxx.168) - 삭제된댓글대처해야만 하나요?
그냥 무표정으로 네 하면 끝4. 음
'23.1.26 8:50 AM (220.117.xxx.26)맞아 줄도 싫고 호캉스도 뭐
근데 나이들면 다 재미 없으니
난 열심히 다닐게 ?
너도 나중에 후회할걸
아 호캉스랑 맛집 돈 아껴서
노후 괜찮으려나
오호호호 .. 웃으면서 멕여요5. 허영
'23.1.26 8:53 AM (223.62.xxx.92)호텔에 가려는 데 예약이 안 된다
ㅡ 그 호텔 내가 예약해 줄께요 그 자리에서
바로 예약싸이트 검색 들어간다
코트가 없다
ㅡ 내가 검색해 줄께요
어디 꺼예요?6. 두두
'23.1.26 8:59 AM (119.66.xxx.144)점심시간에 요가다니세요
즉, 가끔만 만나시라는 얘기지요
저도 그런 동료 있는데, 다른 영역에서는 선넘고 인간이 인성이 결여되었길래 손절했거든요7. 일단
'23.1.26 9:03 AM (112.167.xxx.66)저는 듣기 싫은 말은 못들을걸로 칩니다.
내 귀엔 안들려.. 이런 식으로.
한말을 또 하기 시작하면 나 좀 급한 일이 있어서.. 이러고 얼른 그 자리를 떠나요.8. 울남편
'23.1.26 9:06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직장동료가 매일 오늘은 여기가 아프다.저기가 아프다 징징대는걸 몇번 듣기싫고 지겹다고 말한적이 있어요.
어느날은 또 그러길래..내일은 어디가 아플건데?
그 뒤부터 안 그러더랍니다ㅎㅎ9. ...
'23.1.26 9:24 AM (220.116.xxx.18)귓등으로 흘리는 내공을 아직 터득하지 못했군요
10. 원글
'23.1.26 11:27 PM (114.199.xxx.156)네.. 제가 내공이 부족한가봐요.
적당히 반응해주다가 중년 둘이서 그런 대화나 하고 있다보면 스스로 좀 한심하더라구요.
저는 대충 좀 즐기면서 사는편인데 늘 제가 가보고 입고 사는 윗레벨로 말로 누르려 하는듯..
좀 더 도 닦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