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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가 난리쳤던 미역국 드립

... 조회수 : 6,209
작성일 : 2023-01-25 23:24:59
시누가 두명인데
니가
시집 와서 시모 생신에
니 손으로 직접 미역국 끓여
생신상 차려드린적 있냐고
시누가 시비걸었던 적이 있어요.

생신상 차려드렸죠.
다만, 엄마 찬스로
상차려서 대접했는데
그건 대접한게 아니라는 개소릴 하더군요.

나는 시모 생신상 최고급으로 차려
대접했는데도
미역국 직접 안 끓였다고
이 비난을 들어야되냐.
따따따 말하고 있는데

남편이 옆에서 한 마디.

이 사람은 장모님 생신때도
미역국 안 끓여.
가끔은 내 생일도 까먹어.
그래도 엄마 생신은 안 까먹고 챙기잖아.
장모님한테보다 우리 엄마한테
더 잘 하는 건 맞아.

그리고 상황 끝.

후기ㅡ 시누가 저러니까
그 동안 상차려 대접해드린게
억울하고 화가 나서
무조건 외식만 하게 됐습니다.
절대 집에서 식사 대접 안함.
IP : 118.235.xxx.2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5 11:27 PM (49.142.xxx.184)

    지부모 지가 끓여줄것이지
    요즘도 저런 미친시누가 다 있네요
    욕을 바가지로 해줘야

  • 2. ...
    '23.1.25 11:29 PM (182.209.xxx.135)

    답답하네요.
    고구마

  • 3.
    '23.1.25 11:31 PM (14.44.xxx.60) - 삭제된댓글

    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고행의 시작인데 뭘그리 떠들썩하게 그 날을 기념 못해서 안달인지

  • 4. 시누가 은인
    '23.1.25 11:33 PM (118.235.xxx.20)

    시누 아니었으면
    아직까지도
    집에서 상차려 대접했을수도요.

    시누야 고맙다! ㅎㅎ

  • 5. ..
    '23.1.25 11:42 PM (175.116.xxx.85) - 삭제된댓글

    시누야 니는 미혼일 때 엄마 생신때마다 엄마 미역국 끓여드렸냐.. 지도 못하는 효도를 어디서 강요하는지.. 제발 진정한 효도는 셀프로 하자.. 며느리 사위에게 바라지 말고 직접 하자

  • 6. ..
    '23.1.25 11:44 PM (175.116.xxx.85)

    시누야 니는 미혼일 때 엄마 생신때마다 엄마 미역국 끓여드렸냐.. 지도 못하는 효도를 어디서 강요하는지.. 제발 진정한 효도는 셀프로 하자.. 자기 부모는 자기가 챙기자

  • 7.
    '23.1.25 11:56 PM (220.94.xxx.134)

    자기키워준 부모인데 ? 왜 딸이 차리지

  • 8. 저도
    '23.1.25 11:59 PM (180.69.xxx.124)

    결혼하고 5년간 집에서 상다리 휘어지게 차리고
    시부모님 친구까지 초대해 대접해 드렸는데
    한 번 외식하기로 했더니
    미역국을 끓이네 마네 하고 전화로 길길이 날뛰시길래
    그때부터 일절 안해요.

  • 9. ㅁㅇㅁㅁ
    '23.1.26 12:05 A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시누가 ㅂㅅ

  • 10. ker
    '23.1.26 12:12 AM (180.69.xxx.74)

    ㅂㅅ이죠

  • 11. ㅌㅋ
    '23.1.26 12:55 AM (59.10.xxx.133)

    저는 한번도 시모 생일상을 차려본 적이 없어요 남편이 그냥 외식했기 때문에. 근데 막내 며느리가 아기 낳고 백일상과 시모생신상을 같이 차렸어요 백일 때 힘들어 죽겠는데 그걸 차렸는데..시모랑 시모 딸 애들까지 몰려 갔어요 저는 못 가서 얘기만 들엇는데 시모딸은 식구 4명이 가서 먹고도 봉투에 오만원 넣었대요. 그러고나서 애기 백일상보다 시모생일상이 허술했다며 뒷담화하고 그걸 시모가 사위까지 그런소리하더라며 며느리에게 직접 말한 거예요
    며느리가 비싼 재료로 차린 상인데 그것도 모르고 그딴 말이 나오니 빡쳐서 그날 이후 일절 시가식구 초대 안 하고 시모 반찬 챙기던 거도 딱 끊음 ㅋ 시가 갑질이 통할 줄 알았나.. 오만원 봉투에 뒷담화라니. 거지근성들 ㅠ

  • 12. 시어머니 첫생신
    '23.1.26 1:08 AM (49.167.xxx.77) - 삭제된댓글

    결혼하고 시어머니 첫생신이
    제사와 제사 사이에 껴서
    두달 동안 왕복 10시간 거리를
    세번을 왔다갔다 해야 할 지경이라
    운전을 며느리가 못하고 아들만 하니
    시어머니가 첫생신날 오지말라고 했는데
    그때 육아문제로 같이 살던 시누이가
    미역국을 끓였다고
    저에게 전화해서 감사하다 전해라
    니가 해야 하는 걸
    니 시누이가 미역국을 직접 끓였다 난리법석
    아니 시누 애도 태어나자마자 다 키워주고
    밥 빨래 살림 다해주시면서
    자기가 낳은 딸이 미역국 끓였다고
    왜 며느리를 잡나요
    더 황당한 건 2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시누가 자기 동생인 제 남편에게
    그때 미역국을 자기가 끓여서 감정 생겼다고 이야기 한다는
    정말 인연 끊을 수 밖에 방법이 없어요

  • 13.
    '23.1.26 6:16 AM (39.120.xxx.191)

    잘 하고 있는데 더 잘 안한다고 뭐라 하는 사람한테는 아예 안해야 해요. 그럼 억울하지나 않지...
    전 결혼초에 시어머니한테 전화하는게 스트레스였어요
    며칠만에 전화했더니 "네가 왠일이냐" 하시길래 그 다음부터는 먼저 전화 안해요
    그러고나니까 볼 일 있어서 어쩌다 전화하면 반가워하세요

  • 14. 지금도
    '23.1.26 7:24 AM (223.62.xxx.155)

    저런 시누이가 있다니...유물로 보존해야 겠네요
    우리 올케가 울엄마 생신상을 한번이라도 차려드리면
    생신상 수십배 봉투가 갈거 같은데...

    진짜 자기복이 맞나봐요
    집받고 차받아도 누나들 틈에 끼어가는 동생내외가 있는가하면 받은건 쥐뿔없어도 시부모를 상전처럼 모셔주는
    며느리도 있고

  • 15.
    '23.1.26 9:50 AM (125.9.xxx.143)

    왜그렇게 며느리 미역국에 집착하는지

  • 16.
    '23.1.26 9:56 AM (118.235.xxx.57)

    그시누이도 다른집며느리아닌가요?
    너나잘하세요~~말하고싶네요
    미혼이면 자기부모 자기가끓여드리지 이그~~~
    그런시누있네요
    시댁하고 의절하고 친정에서 시누이짓하는
    사람도있네요

  • 17. ㅇㅇ
    '23.1.26 11:20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시누가 복을차네요
    저거 시누말이 아니고 시모말을 전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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