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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생신에 미역국, 불고기 해가는 문제

결혼10년차 조회수 : 8,615
작성일 : 2023-01-25 22:22:41
시어머니 생신이에요.
남편 외가쪽 친척인 외삼촌 외숙모 사촌들(다 성인)이 20명 넘게 모여요.
다들 외삼촌이고 남편만 결혼한 자식입니다. 
사촌들은 다들 20대 미혼, 학생들이에요.
회, 매운탕, 오리고기, 문어숙회, 고깃국, 샐러드 등등 많아요.
위 메뉴를 맡아서 사오는 분도 계시고, 그냥 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근데 남편이 저에게 6인용 냄비에 미역국 (울집에서 젤 큰거)
소고기는 1.2키로(두근)정도 하라고 합니다.
해서 냄비를 차에 싣고 가자고요.
음식은 미리 준비한 것들로 남을것 같고요. 
그쪽 식구들이 손이커서 항상 넘쳐납니다.
저에게 하라고 하고, 전 굳이 넘쳐나서 남아도는 음식어차피 다 먹어보지도 못할 양을 굳이 해갈 필요가 뭐있냐고 하고
남편은 그게 그렇게도 하기 싫으냐고, 그게 그렇게 어렵냐고
어려운거냐고 소리 지르고 난립니다.
전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데,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건가요?


수정)
이미 다들 메뉴 맡으셨고요. (만들어서 오시는건 없어요. 문어숙회, 샐러드도 다 사오십니다.)
저희는 주류와 간식, 과일을 맡았어요.
시어머님이 끓이신 고깃국을 안먹으면 시어머니 고성이 오갈테고, 손이 상상초월 큰 집안이라 무조건 음식은 남습니다.
환갑,칠순 아닙니다.
IP : 211.220.xxx.8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23.1.25 10:25 PM (49.142.xxx.184)

    그럼 남편보고 하라고 하세요
    별 미친

  • 2. 그거야
    '23.1.25 10:26 PM (1.227.xxx.55)

    그냥 두 분이 상의해서 결정하셔야지
    여기 다 원글님 편 들고 남편 흉본다고 어쩌실 건지요.

  • 3. 남으면 두었다
    '23.1.25 10:26 PM (1.179.xxx.224)

    먹으면 되죠.
    그 정도 일이면 그냥 하고 안 싸우는 게 낫지 않을까요

  • 4. ..
    '23.1.25 10:26 PM (121.163.xxx.14)

    시어머니 생신에 6인용 냄비에 미역국 해가는 거면
    해드릴 거 같아요
    더구나 결혼한 아들이구요
    미역국은 다들 같이 먹잖아요 생신이니까

  • 5. ker
    '23.1.25 10:27 PM (180.69.xxx.74) - 삭제된댓글

    고깃국 대신 하지 이중으로 뭐에요

  • 6. ㅁㅁㅁ
    '23.1.25 10:28 PM (121.140.xxx.161)

    어려운 거 아니니 자기가 하면 되겠네요.

    어려운 게 아니라 자기 면 세우고 싶어서 와이프가 해줬으먄 바랄 수는 있는데
    예쁘게 부탁해도 와이프 마음이건만
    왜 소리소리를 지를까요?

  • 7. ker
    '23.1.25 10:28 PM (180.69.xxx.74)

    나눠 해가는거면 그냥 합니다
    싸우기도 싫고 인원도 많으니

  • 8. ....
    '23.1.25 10:28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사실 미역국 정도는 어렵지 않으니 해갈 수도 있다 봐요.

    그런데 저는 남편 태도 때문에 안할래요.

    왜 소리를 지르나요? 소리 지르고 난리쳐서 해주면 다음에 또 지 의견 관철시키려 소리 지르겠죠?

  • 9. 시어머니 생신에
    '23.1.25 10:29 PM (1.226.xxx.220) - 삭제된댓글

    외가 식구들이은 각자 음식 해오는데 자식이 그냥 빈손으로 가서 먹기만 하겠다는 건가요?

    음식을 뭐라도 해가야 하지 않나요?

    미역국 소고기 싫으면 간단하게 회라도 떠 가세요.

  • 10. ker
    '23.1.25 10:29 PM (180.69.xxx.74)

    6인용 냄비면 크진 않고요
    김치통 같은데 담아야 안새요

  • 11. 남편은
    '23.1.25 10:29 PM (118.235.xxx.20)

    장모 생신때 냄비에 미역국 끓여가나요?
    아님 모시고 여행 가나요?

    장모 생신때는 뭘 하길래
    저렇게 당당한지 궁금해요

  • 12.
    '23.1.25 10:29 PM (1.237.xxx.220)

    82의 시모들은 다 끓여가라고 할거예요.

    남편x, 오뚜기 미역국 사기리하세요.
    지는 장모님 생신에 미역국 끓이나요?

  • 13. 20명 인원인데
    '23.1.25 10:30 PM (58.140.xxx.117)

    생신에 미역국 먹는거고, 불고기 2근이 많은건 아니죠
    미역국은 고기랑 볶아서 가져가세요. 가서 물 붓고 끓이면 간편해요

  • 14. 미역국이든
    '23.1.25 10:30 PM (118.235.xxx.20)

    회든 자식으로서 뭘 해가는건
    좋은데
    남편이 자식으로서 당연하게
    하고싶어하는 저런것을
    장모 생신때도 하느냐는 거죠.

  • 15. 그런데 원글님은
    '23.1.25 10:31 PM (223.62.xxx.127)

    다른 음식은 뭐 해가시는지요?

    미역국은 어른들만 드신다 해도
    그리고 불고기 1.2키로는 안해가시는것만 못합니다
    남아 돌더라도 인원수대비 4-5접시는 나와야 할텐데 ..

  • 16. ㅇㅇㅇ
    '23.1.25 10:31 PM (211.248.xxx.231)

    미역국은 생일에 상징적인 거잖아요
    아들이나 딸집에서 하는게 보기 좋죠
    그런 의미로 하자는 뜻일듯.
    그리 힘들고 어려운 음식 아니고 고기 넉넉히 넣고 끓이자는거고.
    뭐 음식이 부족해서 하자는건 아니죠
    이게 싸울 일인가 싶네

  • 17. 징그러
    '23.1.25 10:31 PM (218.55.xxx.242)

    미역국 끓이는거 일도 아니지만
    먹을게 없으면 모를까 뭐하러 해가요
    나중에 하기 싫어도 해야 할 날이 올거고 먹을거 넘칠땐 말아요

  • 18.
    '23.1.25 10:32 PM (211.234.xxx.254) - 삭제된댓글

    해 오는데
    호스트격인 님네가 음식 넘칠까봐 안한다는건
    좀 이해불가인데요.
    사실 더한것도 해야죠.
    단, 제가 불만인건
    얼마나 대단한 노인인데 생신에 저리도 많이 부르나요.
    부른다고 또 다 오는지..
    너무 많이 모이는게 골치아프고 스트레스일것 같아요.

  • 19. 원글이
    '23.1.25 10:32 PM (211.220.xxx.8)

    이미 다들 메뉴 맡으셨고요. 저희는 주류와 간식을 맡았습니다.
    20명 넘는 인원이 미역국을 먹으려면 종지에 먹어야할듯. 그럼 시어머님이 끓이신 고깃국을 안먹으면 시어머니 고성이 오갈텐데요.
    친정엄마 생신엔 남편이 바쁘면 못가고 저와 애들만 가죠.

  • 20. ㅇㅇ
    '23.1.25 10:32 PM (119.203.xxx.8)

    미혼 사촌들빼고 외숙모들도 음식을 해오는거면 원글님도 음식을 뭐라도 해가는게 좋죠.
    원글님 시어머니 생신상이니까요.

  • 21. ㅇㅇ
    '23.1.25 10:34 PM (203.226.xxx.45) - 삭제된댓글

    왜 해라마라 화를 낼까요.... 난 안할래요.
    다시 똑바로말하라고 하세요.

  • 22. 남편이
    '23.1.25 10:34 PM (118.235.xxx.20)

    안 바쁠때는
    장모 생신에 자식으로서 뭘 하는지요.

    바쁠때 일 있어서 못 가도
    뭔가 성의 표시는 하지 않았어요?

  • 23. 원글이
    '23.1.25 10:35 PM (211.220.xxx.8)

    외숙모님들 오리고기, 회, 시판 샐러드, 문어숙회도 맞춘곳에서 찾아오세요 ...다들 만들어 오시는것은 없습니다.

  • 24. 남편이
    '23.1.25 10:36 PM (118.235.xxx.20)

    화를 내고 갑질을 하는 상황이 문제에요.

    자기는 그만치 하면서
    요구하느냐는 거에요.

  • 25. ㅇㅇ
    '23.1.25 10:36 PM (223.38.xxx.166)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니가 하라고 왜 말못하세요?
    시어머니 생신이 음식 강요하는 세대는 몇 살쯤 되시는 거예요?
    저는 80년생인데 남편이 저렇게 나오면 이혼 할듯요

  • 26. 원글이
    '23.1.25 10:36 PM (211.220.xxx.8)

    안바쁠때는 돈 10만원 들고가서 먹고 사위대접 받고오죠.

  • 27. 음식
    '23.1.25 10:37 PM (124.111.xxx.24)

    중엔 제일 간단한거고
    남을 지 말지는 알 수 없고
    안할란다 아니라면
    굳이 싫다할 이유 없을 것 같아요.
    여기서 남편은 했네 안했네 따지려은 거 아니잖아요

  • 28. ..
    '23.1.25 10:37 PM (122.43.xxx.60)

    결혼한 자식 빈손으로와서 외숙모님들 준비한 음식 먹고만 가는것도
    별로일듯
    올 구정 저희집에서 상차리는데 큰집 자식 둘 결혼해서 배우자랑 빈손으로 들어서는데 가정교육 참 엉망으로 시켰구나 싶더라구요

  • 29. 그럼
    '23.1.25 10:37 PM (118.235.xxx.20)

    남편에게
    딱 그렇게 얘기해보세요.

    당신은 장모 생신때 어떻게 했냐고.
    대체 뭘 그리 성의를 보인 적 있다고
    나한테 갑질에, 유세냐고

  • 30. 근데
    '23.1.25 10:37 PM (1.228.xxx.58)

    무슨 생신인데 시외가 식구들 다 모인데요?
    난 결혼하고 나선 내 생일은 새로 생긴 우리식구들이랑만 하지 친정식구들 다 부르지도 않고 앞으로도 그렇게 거창하게 할 생각 없구만 저 무슨 민폐인지

  • 31. 에휴
    '23.1.25 10:38 PM (220.122.xxx.137)

    미역국 끓이기는 너무 쉬운 메뉴고 꼭 있어야 하는데
    뭘 그런걸로 감정 상하세요.

  • 32. 원글님 불쌍
    '23.1.25 10:39 PM (118.235.xxx.20)

    남편이라는 작자는
    부인에게
    모범도 못 보이는 상놈 예법 주제에
    뭔 도리를 찾고 예의를 찾고.

    꼴값이네요.

  • 33. 그냥
    '23.1.25 10:40 PM (1.227.xxx.55)

    이혼하세요.

  • 34. 참고로
    '23.1.25 10:40 PM (118.235.xxx.20)

    우리 집은
    남편 형제 모이는 시가행사에는 가도
    남편 외가쪽 행사는
    남편만 갑니다.

    그런 행사까지 다쫓아다니기에는
    가랭이 찢어져서요.

  • 35. ㅇㅇ
    '23.1.25 10:44 PM (223.39.xxx.146)

    칠순이에요??
    요새는 환갑도 저렇게 안하는데

  • 36. ...
    '23.1.25 10:44 PM (222.116.xxx.229)

    근데 무슨 생일에 그렇게 외가쪽 사람들이 다 모이나요
    결혼한 자식부부와 단촐하게 외식으로 하면 될걸
    생각만 해도 기가 빨리네요

  • 37. ..
    '23.1.25 10:45 PM (182.220.xxx.5)

    냄비, 소고기, 미역 준비해가서 거기서 끓이면 되지 않나요? 그정도는 같이 하자고 하면 되죠? 싸우지 말고요.

  • 38. 원글이
    '23.1.25 10:46 PM (211.220.xxx.8)

    칠순아니에요. 60중반..그냥 오랜만에 시어머니가 밥이나 먹자며 다들 부르셨어요.

  • 39. ...
    '23.1.25 10:46 PM (221.151.xxx.109)

    이미 다들 메뉴 맡으셨고요. 저희는 주류와 간식을 맡았습니다.
    20명 넘는 인원이 미역국을 먹으려면 종지에 먹어야할듯. 그럼 시어머님이 끓이신 고깃국을 안먹으면 시어머니 고성이 오갈텐데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리플에 쓴 내용을 애초에 원글에 썼으면 끓이지 말라는 의견이 더 많았을 거예요

  • 40. 미개
    '23.1.25 10:47 PM (175.223.xxx.228)

    남편이 끓여야지 며느리가 왜....?

  • 41. 남편 생각 궁금
    '23.1.25 10:48 PM (118.235.xxx.20) - 삭제된댓글

    사람은 20명이 모이는데
    미역국 6인분 끓이라는건
    대체 무슨 뜻이에요?

  • 42. ....
    '23.1.25 10:48 PM (221.154.xxx.113)

    별일도 아니네요.
    남편분은 생신모임이니까 상징적으로 미역국 가져가길 바라는건데 원글님은 직접 만드느냐 사가냐로 마음이 좀 상하신듯...
    남편과 이런일로 싸우지 마시고
    원글님도 미역국 사가세요
    동네 반찬가게에 말해서 미역국 미리 예약하시면돼죠

  • 43. 댓글
    '23.1.25 10:49 PM (211.234.xxx.94)

    썼다 지웠어요.(미역국 끓이시라고..;;;)
    생각해보니 미역국 불고기 문제가 아니네요.
    시외가 득실거리는 생신파티가 문제.
    거의 칠순잔치잖아요.
    저같으면 생신 전날 따로 찾아가서 뭐 사드리고 올래요.
    그다음날 시외가사람들 부르는건 시모가 알아서 할일이고.
    남편도 장모님 생신은 십만원으로 땡친다면서요.
    바쁘면 안가기도 하구요.
    님도 십만원짜리 식사 사드리고 오면 되겠어요.
    바쁘면 안가기도 하구요.
    남편한테 제 댓글좀 보여줘요.
    양심좀 챙기세요!

  • 44. 남편 생각 궁금
    '23.1.25 10:49 PM (118.235.xxx.20)

    사람은 20명이 모이는데
    미역국 6인분냄비에 끓이라는건
    대체 무슨 뜻이에요?

  • 45. 식은죽먹기
    '23.1.25 10:49 PM (175.213.xxx.18) - 삭제된댓글

    미역국만 끓여가면 얼마나 좋아요
    외며느리 웁니다

  • 46. 그냥
    '23.1.25 10:49 PM (1.228.xxx.58)

    저희는 어머님 모시고 따로 식사하겠습니다 통보하고 걍 빠지는게 제일 나을듯
    60 중반 생일에 왜 그러세요 어머니

  • 47. ㅇㅇ
    '23.1.25 10:50 PM (118.37.xxx.7)

    아이도 있으면 이런 행사가 처음이 아닐텐데
    남편의 평소 성정을 모르시는 것도 아닐텐데

    그냥 아무런 배경지식이 없이, 시외가어른들이 시어머니 생신 음식을 다 마련해 오시는데 결혼한 아들내외가 주류와 간식만 준비해가면 뒷말 하기 좋아하시는 몇몇 어른들은 입만 갖고 왔더라 흉보시기도 하지요. 미역국 하나 정도 끓여가는게 힘든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원글님이 이렇게 펄펄 뛰는 배경이 있겠지요. 즉, 이런건 게시판에 백날 물어봐야 나에게 맞는 정답은 없습니다. 정답은 원글님과 남편분이 함께 만들어가는겁니다.

  • 48. 미친놈
    '23.1.25 10:50 PM (211.200.xxx.116)

    지 엄마 생일이면 지가 하라고 하세요
    니는 우리 엄마 생신에 뭐해냐고 같이 소리지르세요
    저런 인간같지 않은 것들이 효도는 하겠다고...ㅉㅉ

  • 49. 하루전에
    '23.1.25 10:51 PM (123.199.xxx.114)

    끓여서 김치통에 담아가면 되요.
    가서 냄비에 끓이면 되죠.
    제일 쉬운건데

    통이 흔들려서 쏟아질까봐 걱정이신거죠?

  • 50. 시 외가 행사
    '23.1.25 10:53 PM (118.235.xxx.20)

    기가 막혔던 것이
    시 외가 행사를 갔더니
    시모의 며느리는
    시 외가 전체의 며느리라
    몸종 1등으로 당첨되서

    손님 마음으로 좋게 축하해주러 갔다가
    일만 오지게 하고
    그 와중에 시누 2은
    자기들은 손님이라면서 가만히 앉아 상받고.

    그 일 이후로
    저는 시 외가 행사는 절대 안 가게 됐어요.
    남편만 가도 아무 문제 없었어요.

  • 51. ..
    '23.1.25 10:53 PM (118.235.xxx.176) - 삭제된댓글

    남쳔보고 반찬가게에서 사오라고 하세요

  • 52. ...
    '23.1.25 10:54 PM (118.235.xxx.176)

    남편보고 반찬가게에서 사오라고 하세요.

  • 53. ;;;
    '23.1.25 10:58 PM (180.67.xxx.46)

    엄청 간단한 메뉴, 용량도 정해진 한 종류인데... 열불 나시는 또다른 이유가 있겠죠? 10년차신데요....;;;

  • 54. .....,
    '23.1.25 11:01 PM (221.157.xxx.127)

    환갑이후에는 생일때 미역국 안먹는거라고하세요

  • 55. ..
    '23.1.25 11:03 PM (125.132.xxx.84) - 삭제된댓글

    자세히 댓글 읽어보니, 시어머님이 고깃국 끓이신대요. 그리고 원글님은 간식과 주류 맡으셨대요.

    원래는 그정도 음식이야 남편이 원하면 해가시라고 댓글 달려고 했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시어머님이 끓이신 고깃국도 있고 해서.... 굳이 끓여야하나 싶긴 하네요. 20명이 다 먹으려면 종지에 먹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아마 다들 실제로는 고깃국 먹고, 며느리가 미역국 끓여온 것은 그냥 인사치례로 효도한 느낌으로 역할 할 것 같아요. 그것도 중요하긴 한데... 남편이 좋은 태도로, 부탁하는 상황이니까... 부탁하듯이 말했으면 어땠을까요?

  • 56. 원래
    '23.1.25 11:03 PM (125.9.xxx.143)

    맞아요. 60이후엔 쇠고기 무국 먹는다고 했어요.
    불고기나 넉넉히 재 가세요..

    그리고 담부턴 나가서 먹자고 해요
    20명 넘게 집에서 뭘 ㅠㅠㅠㅠ

  • 57. ..
    '23.1.25 11:04 PM (125.132.xxx.84)

    자세히 댓글 읽어보니, 시어머님이 고깃국 끓이신대요. 그리고 원글님은 간식과 주류 맡으셨대요.

    원래는 그정도 음식이야 남편이 원하면 해가시라고 댓글 달려고 했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시어머님이 끓이신 고깃국도 있고 해서.... 굳이 끓여야하나 싶긴 하네요. 20명이 다 먹으려면 종지에 먹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아마 다들 실제로는 고깃국 먹고, 며느리가 미역국 끓여온 것은 그냥 인사치례로 효도한 느낌으로 역할 할 것 같아요. 그것도 중요하긴 한데... 남편이 부탁하듯이 말했으면 한번 해줄만도 한데.. 이게 평소 남편, 시어머님과의 관계에 따라 해줄수도 있고 해주기 싫을수도 있는 문제인 것 같네요.

  • 58. 동감
    '23.1.25 11:04 PM (1.237.xxx.220)

    지 엄마 생일이면 지가 하라고 하세요
    니는 우리 엄마 생신에 뭐해냐고 같이 소리지르세요
    저런 인간같지 않은 것들이 효도는 하겠다고...ㅉㅉ
    2223333333

  • 59. 가장
    '23.1.25 11:08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후회되는게 그놈의 생일상 매번 챙긴거
    뭐 대단한 위인이라고 매년 돌아오는 생일에 일주일전부터 스트레스 받아가며 그 난리를 쳤는지
    대충먹자가 시어머니 거짓말 상위레파토리인거 모르는 사람도 있나
    미역국하나 끓여가는게 그렇게 힘드냐 멀쩡한 사람 나쁜년만드는 대표적인 가스라이팅
    며느리 잉여노동력 이용해서 이래라저래라 권력놀음 그만하고 어른이면 어른답게 너그럽게 사세요들
    엄마 생일이면 친자식이 케잌하나 사서 형제분들끼리 재미나게 노세요 드리고오면 충분한걸
    왜 남의집딸한테 이래라저래라 하는게 많은지들
    내생일 챙기고싶으면 형제들끼리 모여 하하호호 놀면되지 아랫것한테 음식해와라 마라 웃기고들 앉았죠

  • 60. ....
    '23.1.25 11:10 PM (223.39.xxx.68)

    미리 따로 찾아가 식사 대접해드리고
    저렇게 손님 많이 오는 날은 안간다
    와!정답이네요

  • 61. 가장
    '23.1.25 11:10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후회되는게 그놈의 생일상 매번 챙긴거
    뭐 대단한 위인이라고 매년 돌아오는 생일에 일주일전부터 스트레스 받아가며 그 난리를 쳤는지
    대충먹자가 시어머니 거짓말 상위레파토리인거 모르는 사람도 있나
    미역국하나 끓여가는게 그렇게 힘드냐 멀쩡한 사람 나쁜년만드는 대표적인 가스라이팅
    며느리 잉여노동력 이용해서 이래라저래라 권력놀음 그만하고 어른이면 어른답게 너그럽게 사세요들
    엄마 생일이면 친자식이 케잌하나 사서 형제분들끼리 재미나게 노세요 드리고오면 충분한걸
    왜 남의집딸한테 이래라저래라 하는게 많은지들
    생일 챙기고싶으면 형제들끼리 모여 하하호호 놀면되지 아랫것한테 음식 해와라마라
    그중 쉬운 미역국 당첨이니 배려에 감사해라 은연중 강요하는거 웃기지도 않음

  • 62. 남편 태도
    '23.1.25 11:11 PM (118.235.xxx.20)

    남편은 그게 그렇게도 하기 싫으냐고, 그게 그렇게 어렵냐고
    어려운거냐고 소리 지르고 난립니다.

    이러하답니다.
    부탁이 아니래요 ㅎㅎ

  • 63. ...
    '23.1.25 11:11 PM (14.35.xxx.21)

    남편이 그렇게 원하면 끓이세요. 어렵지 않잖아요. 통에 갖다드림 먹든지 버리든지 하겠죠. 이미 그 상황이면 합리와 조율 안 통합니다. 뭣이 중한디.. 남 생일에 왜 싸워요. 전을 부치는 것도 아니고 국 한 통 푹푹 끓이면 되는 걸

  • 64. 이게 왜 문제냐
    '23.1.25 11:13 PM (118.235.xxx.20)

    남편은
    아내가 원해도 끓이지 않을거라서요.

    상대가 원하면 해준다.가
    왜 일방적이냐는 거죠

  • 65. 대단하네요
    '23.1.25 11:26 PM (99.228.xxx.15)

    무슨 재벌집인가요. 왠 시모생일에 외가친척 총출동.
    미역국 끓이는거 힘들지않으니 니엄마 미역국은 니가 좀 끓여라 하세요.

  • 66.
    '23.1.25 11:28 PM (39.117.xxx.195)

    미쳤네요
    각자 가정이루고 사는 늙은이들
    생일은 각자 가족끼리만 모여서
    음식을 하더라도 적당히 해먹고 보내면 될것을....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요즘 누가 저렇게 친척끼리 다모여서 하나요
    만나고 싶으면 본인 형제들은 따로 만나죠
    대환장 파티네요

  • 67. 요즘
    '23.1.25 11:33 PM (223.41.xxx.116) - 삭제된댓글

    국도 미리 주문하면 만들어서 배달까지 해줘요
    그렇게까지 꼭 국이있어야 한다면 주문하라 하세요

  • 68. ..
    '23.1.25 11:45 PM (220.72.xxx.246)

    그냥 미역국 해가세요
    남편이랑 싸우지 않고 친척들 앞에서 시어머니 생일챙기는
    며느리 될텐데.
    꼴랑 두시간이면 될껄 왜 남편이랑 기싸움하는건지
    어차피 간식, 주류 챙기고 돈은 돈대로 들고
    시간은 시간대로, 고생은 마찬가진데
    그냥 해가는게 내 맘이 편해요
    생일상 차리는 것도 아니고
    상징적인 미역국 끓여 가고 싶다는 남편 말도
    그냥 모르는척 한번 들어주세요
    한번이 두번 세번도 될수 있지만
    그 한번이 본인한테 큰 무기가 될수도 있어요

  • 69. 그럼
    '23.1.25 11:46 PM (14.32.xxx.215)

    님도 사가세요
    남들이 사오는건 돈 아닌가요??
    외가에서도 먹을거 해오는데
    아들 며느리는 받아만 먹을건가...20인이 6인용 국에 불고기 두근을 누구코에 붙인다고...

  • 70. ㅇㅇ
    '23.1.25 11:53 PM (203.226.xxx.45) - 삭제된댓글

    이쯤되서 해주는건 욕먹고 해야하는거라 전 안하고 안갈래요.
    너혼자 효도하고 오라할래요. 저 50대구요. 요즘 20 30대들도 이러고 살까요??

  • 71. ......
    '23.1.25 11:59 PM (118.235.xxx.197)

    시모 생일에 잔치할일 있어요?
    왜 저리 많이 모인대요?
    매 생일마다 저러나요?
    겨우 생일에 저리 모이면 환갑이나 칠순엔 나라잔치하겠네요.
    어휴..원글이 고생이 많아요.
    앞으론 시외가 모임엔 참석하지 마세요
    시모 진짜 진상이네요.
    님 님편도 그 애미에 그 아들이라고 참 답없어요.

  • 72. 궁금이
    '23.1.26 12:53 AM (211.49.xxx.209)

    뭔 칠순도 저리 다 모여 안 하겠구만. 외가는 따로 하라고 하고 가족만 따로 외식하면 안되나요.

  • 73. dd
    '23.1.26 1:23 AM (180.224.xxx.34)

    댓글들에 놀랍니다.
    참 화들이 가득하네요.
    함께 사는 남편이 본인 엄마 생일에 자신의 아내가 끓인 미역국 6인분정도 대접하고 싶어한다는데 그정도에 쌍욕들 하고 대단들합니다.
    20인분 시킨것도 아니고 술과 간식정도만 준비하니까 상징적인 의미로 부탁한것 같은데요ㅣ.
    현실에서는 시어머님 생신에 미역국하고 불고기만 하면 가볍게 하는 정도인데 도대체 82쿡 회원님들은 얼마나 대단들 하시길래....

  • 74. 염병
    '23.1.26 1:24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미역국 끓이는 건 일도 아니지만

    20인 모이는데 6인용 냄비에 미역국 끓여가서 누구 코에 붙이며
    시모 가 가져오는 고기 국 밀어내고 미역국 내 놓으란 소리임?

    소리는 왜 지르는 거임? 병신같이
    아내가 장모 생일날 남편에게 미역국 끓여 내라고 소리쳐도 미친ㄴ 소리 듣기 딱 적당함

    아주 염병이니 지랄이니
    적당히 좀 해라 미친놈아

  • 75. 염병
    '23.1.26 1:34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꼭 모자른 놈들이 아내 머리채 잡아 무릎 끓려 지 본가 애서 가오 잡을려고 해요

    미역국 쇠고기 가 뭐라고 아내에게 소리치고 지랄이야

  • 76. ㅇㅇ
    '23.1.26 3:31 AM (223.38.xxx.217)

    크리스마스에 남편 부부모임 포트럭파티햐다길래
    각가정 두가지씩 음식해 가서 정말 즐겁게 지내다 왔어요
    그게 그렇게 힘든 일인가요?ㅜ
    다들 기쁘게 준비해 오셨던데
    하물며 부모생인인데 다들 참 야박하시다
    내 엄마 너네 엄마 따져가며 참 피곤하게 사시네요들

  • 77. 다들 제정신 아님?
    '23.1.26 10:13 AM (220.122.xxx.137)

    댓글에 급진적인 메갈들이 붙었나

    댓글들 보면 싹다 이혼하고

    살면 될것 같네요.

    일부만 정상적이라고 여겨질 결혼생활하는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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