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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고3_놀러나갔어요.

xxx 조회수 : 1,081
작성일 : 2023-01-25 19:04:45
어제도 친구들과 저녁먹고 10시넘어 들어와놓고
오늘 오후에 일어나선 저랑 한시간을 싸우고는 알아서하라는 말에
울면서 친구들과 한친구집에서 파자마파티한다고 나갔어요.허~
뭐가 잘 못 된건지…무슨생각인건지…
크리스마스에도 연말에도…
이런 고3이 또 있을까요?! 운동한다고해서 3개월 끊어주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운동가고 독서실간거 딱1번이내요.
돈이 넘쳐나서 그렇게 해주는게 아닌데…
저 사업장 코로나로 빚만 7천이에요. 접지도 못하고
디스크로 사고로 체력도 전보다 못해서 고민중이고
저러면서 입은 살아서 꿈속에서 사는 얘기만해대니
미칠것만 같아요. 영화연출학과 가고 싶다면서
고2등급은 5-6등급일테고~ 2학기 성적표는 주지도 않았고요.
학원, 과외비로 지금껏 수천만원 쓴거 아까워요.
또 실기학원보내달라는데… 저런 정신상태로 또 돈지랄하는거같아
못 믿겠어요. 놀고싶은대로 하고샆은대로 다 하라고 대신
학원도 니가 벌어다니라고 대학입학금은 주겠다고 했어요.
더이상 애랑 실갱이하고 싶지 않아요. 가족이란게 점점 지긋지굿하게
죽으라고 스트레스만 주고 괴롭히는 존재라는게 정말…
그냥 큰애를 놔버리고 싶고 외면하고 샆어져요.
둘째도 중3되는데…
뒤죽박죽 어쩌면 좋을까요?! ㅠㅜ
아이들…다 부족하고 신경 못 쓴 제 탓인걸까요?!
남편이 다 제탓이라고 하네요.ㅠ
IP : 58.79.xxx.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딩맘
    '23.1.25 7:19 PM (210.100.xxx.239)

    2학기 성적표를 안주면 나이스에서 확인을 하셨어야죠
    바쁘셔서 그런가본데 그래도 공부는 때가 있으니
    관리를 해보세요
    올릴 수 있는 과목만 학원보내시고
    지금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을 막연하게 말고
    디테일하게 찾아보시고 얘기나누세요

  • 2. ......
    '23.1.25 7:25 PM (175.223.xxx.178)

    운동을 왜 3개월이나 돈 내주셨어요
    집안 사정 말해주시고
    아직은 미성년자니까
    대학 갈때까지 공부 관련 학원비는 부모 책임
    대학 학비까지는 내줄 수 있지만 재수는 못도와준다
    대학가서도 용돈은 많이 못줄거 같으니까 장학금 받는게 최선ㅇ다라는걸 말씀해주세요
    공부 외 돈쓰는건 못해준다 확실히 말씀하시구요

  • 3.
    '23.1.25 7:27 PM (180.70.xxx.42)

    관리한다고 될것같으면 웬만한 애들 다 공부잘하게요.
    본인이 정신차려야해요 그전엔 아무리 서포트하고 옳은 얘길해줘도 듣질않아요.
    저희아이도 중등까진 관리하에 잘하더니 고등가니 부모말 듣지도 않아요.전문대가면가고 말면 말고식으로 자포자기에 안하던 공부를 고3돼서 180도 달라져 할수있는 아이는 진짜 드문케이스구요.
    돈많은 집인데도 본인이 저러니 부모가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게 더 힘드네요.

  • 4. 우리집도
    '23.1.26 1:31 AM (211.212.xxx.141)

    고3 미친자하나 있어요. 저도 괴로워서 잠도 안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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