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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안한 멘탈로 힘들어하는 조카가 걱정되어 조언을 구합니다.

고민 조회수 : 1,566
작성일 : 2023-01-25 12:57:23
올해 중2가 되는 여자 조카예요.
지내고 있는 상황은...두가지 모습이예요.
가족과 외가쪽 가족(어릴때부터 가까이 살았기에)을 대하는 모습과 그 외 사람을 대하는 모습이요.
새로운 사람 만나는거,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 낯선환경 이런것을 아주 많이 꺼려해요.
남들의 시선,평가가 두려워 아예 상황조차 안만들려고하는..
남들은 너에대해 관심이 없다~아무 의미없는 행동이다~무시해라...이런 조언은 공감해주지 못하는거라 생각하더라구요.
게다가..
밤에 자려고 누우면 온갖 불안하고 무서운 걱정스러운 생각들로 넘 두렵대요.
거의 현실에서 일어나는 걱정이 아닌 영화나 컨텐츠를 보고나서 비현실적인 상황들을 상상하며 굳이 ㅜㅜ

십대중반..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하는 나이이고 남은 10대 또 20대를 얼마나 행복하게 신나게 보낼수 있을지 지금이 정말 중요한 시기같은데 안타깝고 걱정이예요.
마음과 정신을 단단하게 가질 수 있도록 어떤 조언을 해주는게 좋을까요?
그 나이 또래가 읽으면 좋을 책도 혹시 추천해주시면 넘 감사합니다.


 
IP : 210.102.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언
    '23.1.25 1:02 PM (119.71.xxx.86)

    조언 필요없고 소아청소년정신과 가서 검사하세요
    이건 태어날때부터 불안도를 높게가지고 태어나 커가면서
    불안을 더 강화시키는 환경이라 그래요
    약 먹으면 확좋아집니다
    차차 보면서 약 끊으면되요
    어떤 말로도 불안낮아질순없어요 아주잠깐이지

  • 2. 버드나무숲
    '23.1.25 1:34 PM (118.217.xxx.93) - 삭제된댓글

    조언 책 필요없구요
    정신과가서 약과 상담병행 하는게 맞아요

    책은 그 약과 상담을 진행하면서 읽으면 되구요

  • 3. 정신과
    '23.1.25 2:05 PM (122.36.xxx.22)

    생각 많은거 끊어주는 약들 많으니
    적절하게 사용해 보세요
    방법이 있다는 걸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치료에 많이 도움 됩니다

  • 4. ㆍㆍㆍㆍ
    '23.1.25 2:20 PM (112.169.xxx.188)

    주양육자가 아이의 불안을 떠안아주면 돼요
    거대한 용광로에는 왠만한 불순물이 들어가도 금방 정화되잖아요
    그런 것처럼 아이의 불안을 듣고 받아주고 안아주고 담아주는 거죠
    그러다보면 아이도 자신의 불안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 5. ㅇㅇ
    '23.1.25 4:31 PM (14.39.xxx.225)

    부모하고 같이 가족치료 받으라 하세요.
    아이도 상담 받아야 되지만 주양육자도 상담 받아서 함께 노력해야지요.
    신촌 세브란스 병원 건너편에 한자리에서 수십년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 가족치료 하는 곳 있어요.
    멀면 가까운 곳에서 찾으시는데 정말 잘하시는 분한테 가셔야 돼요.

  • 6. 원글
    '23.1.25 7:41 PM (183.107.xxx.198)

    지나치지 않으시고 댓글 주신분들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어쩜이리 따뜻하시고 친절하신지 감동이예요^^
    언니에게 꼭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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