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타까운 아들..

조회수 : 4,368
작성일 : 2023-01-25 10:21:32

그 아들에게 빚이 많은 여자라고 알려줬는데..신경안쓰고 결혼.
게다가 피한방울 안섞인 여자 아이 까지 먹여 살려야하는데도요.
심지어 그 여자 가족은 그 아들 개인카드 빼서 종종 쓰고 사는데..
얼마나 마음이 좋으면 이렇게 새나가는 돈이 아깝지않을지요.
이런 아들은 어릴때 부모한테 많이 혼나고 무시당하고
살아서 그런걸까요?

IP : 125.191.xxx.20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5 10:23 AM (220.94.xxx.134)

    혼나고 무시당하고 살면 더안그럴듯 혼나고 무시당한거랑 무슨상관? 여자가 그럴정도 로 좋은거죠 ㅠ

  • 2. ...
    '23.1.25 10:25 AM (219.255.xxx.153)

    원글님 말이 맞아요. 자존감 부족해서 그런 선택을 한 거예요

  • 3. ㅇㅇ
    '23.1.25 10:26 AM (119.198.xxx.18)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남들이 뭐라하든
    자기 맘에 들면 그걸로 족한 사람들

    오죽하면 눈에 콩깍지가 씌였다는 표현이 있을까요
    현타 한 번 제대로 쎄게 와봐야 정신차릴수도

    누구는 자기 죽을거 알면서도
    여자한테 다 내준 사람도 있었지만요(이은해 전남편 윤상엽씨)

  • 4. 당연 상관있죠
    '23.1.25 10:28 AM (59.6.xxx.68)

    부모와의 관계가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삶이 아니라는 걸 잘 인지하지 못해요
    롤모델의 역할을 충분히 접해보지 못했고, 사람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방법조차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자기 자신이 무시받고 하대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어서 관계가 어그러진다 해도 느끼질 못해요
    노예로 살아온 사람은 그게 사는 법인줄 알아서 노예취급 당해도 당연하다 생각하거든요

  • 5. 속상하네요
    '23.1.25 10:29 AM (125.177.xxx.70)

    그여자가 주는 어떤 행복감이 있는거겠죠 ㅠ
    아들인생이다 생각하세요
    부모가 끝까지 대립하면 자기가 틀린게 아니란걸 보여주려고
    더기를쓰고 그쪽에 매달릴거에요
    그냥 내아들이 행복하면 됐다 하세요

  • 6.
    '23.1.25 10:33 AM (125.191.xxx.200) - 삭제된댓글

    듣기론 그 아들 부모가 많이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나이가 많이 먹어도 좀 눈치를 많이 본다랄까요..
    그래도 결혼도 만난디 한달만에 한것을 보면..
    어려서도 자기주장이 강한편이었을수도 있고요..

  • 7.
    '23.1.25 10:35 AM (125.191.xxx.200)

    만난지 한달만에 혼인신고 했어요.. 나이도 어린게 아닌데.

    위에 댓글처럼,
    자기 자신이 무시받고 하대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어서 관계가 어그러진다 해도 느끼질 못해요
    노예로 살아온 사람은 그게 사는 법인줄 알아서 노예취급 당해도 당연하다 생각하거든요22 이 말이 맞나봐요..

  • 8. 속상
    '23.1.25 11:02 AM (121.146.xxx.35)

    저의 아들이 그렇다면 속상할것 같아요
    아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봅니다

  • 9. ㅇㅇ
    '23.1.25 11:09 AM (121.161.xxx.152)

    하대당하고 살면 그게 익숙해져서 편한가 보네요.
    오히려 누가 잘해주면 불편하고 이래도 되나 의심하잖아요.
    원글도 일리 있네요.

  • 10. ...
    '23.1.25 11:25 AM (221.140.xxx.68)

    익숙한 불행
    낯선 행복

    인간은 때론 합리적이지 않아서
    익숙한 걸 선택하죠.

  • 11.
    '23.1.25 12:02 PM (125.191.xxx.200) - 삭제된댓글

    그 아들 열심히 살아요..아마 더 잘 사는 거 보여주려겠죠..
    근데 또…그런 관계들은 서열관계가 또 확실해서..
    부모에게 받은..무시와 강요를
    누군가에겐 또 하게 되는 듯 하더라고요…

  • 12.
    '23.1.25 12:48 PM (125.191.xxx.200)

    한편으로는 그 여자가 좋아서라기보단..
    윗님 말처럼 익숙한 불행을 자초하는걸수도요..
    그게 더 편하고요..

  • 13. ....
    '23.1.26 12:16 AM (110.13.xxx.200)

    사람은 원래 익숙한걸 편하게 생각한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쩌면 그런 선택을 하는걸지도요.
    무시당하고 자신의 인생을 귀하게 여겨주는 이가 없었다면
    그냥 그렇게 사는게 자신의 인생이라 여기고
    그렇게 자신의 삶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으며 살아가는것 같아요.
    너무 안타깝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1861 호치민 여행자 거리 . . ... 2023/01/25 557
1431860 잘 산 물건들 소개 좀 해주세요 11 ... 2023/01/25 3,283
1431859 시가나 사는게 걱정거리 없는사람들은 친구들이랑은.?? 3 ..... 2023/01/25 1,813
1431858 '나경원 고발' 13건 모두 무혐의..檢 "증거부족·시.. 7 ㄱㅂㄴ 2023/01/25 2,257
1431857 입시 결과는 언제 아는척 해야 해요? 21 친구딸 2023/01/25 2,718
1431856 서울대vs접대, 접대 승!!!! 3 ... 2023/01/25 2,115
1431855 결혼과 시댁이란건 엄청난건가봐요 27 ㅇㅇ 2023/01/25 6,112
1431854 버석거리는 소재로 된 이불 있을까요 11 ... 2023/01/25 1,131
1431853 무주택 청년증이 주택 구입 시 받을수있는 정부혜택 이게 맞나요?.. .... 2023/01/25 473
1431852 국민연금 '더 오래내고 더 늦게 받는' 방식 무게 노동개혁과도 .. 7 ㅜㅜㅜㅜ 2023/01/25 2,060
1431851 82에서 회원가입 안받는 이유가 뭔가요? 16 .. 2023/01/25 5,393
1431850 빈혈이 심해서 수혈받았는데 얼굴이 노래요 이마까지.. 9 ㅇㅁ 2023/01/25 2,479
1431849 드라이기 JMW랑 두루두루 써 보신 분 추천 좀 해주세요. 12 .. 2023/01/25 2,769
1431848 사주에 천덕귀인 월덕귀인 두개 다 있을때 2 ㄷㄷㄷ 2023/01/25 1,736
1431847 51세 영양제 추천 부탁드려요 5 ㅇㅇ 2023/01/25 1,286
1431846 한달에 두번 책 들고 까페와요~ 10 힐링타임 2023/01/25 2,751
1431845 구축 샷시 바꾸고 들어왔어요. 15 난방비 2023/01/25 4,430
1431844 지금 편스토랑 재방 하는데 박수홍은 8 2023/01/25 3,013
1431843 보육실습 해보신 분 있나요? 6 추위 2023/01/25 874
1431842 장례 답례품(?) 19 2023/01/25 4,533
1431841 조카들 세배돈 얼마나 주세요 13 ㅇㅇ 2023/01/25 2,694
1431840 교수 부인인데요 44 하하하 2023/01/25 16,408
1431839 응답하라 시리즈 중에 뭐가 제일 좋으세요? 39 크하하하 2023/01/25 2,444
1431838 공업용 재봉틀을 지인에게 받아야하는데요 4 ㅇㅇ 2023/01/25 961
1431837 카톡 잘 안보는 사람 어때요? 29 늦봄 2023/01/25 4,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