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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아들..

조회수 : 4,440
작성일 : 2023-01-25 10:21:32

그 아들에게 빚이 많은 여자라고 알려줬는데..신경안쓰고 결혼.
게다가 피한방울 안섞인 여자 아이 까지 먹여 살려야하는데도요.
심지어 그 여자 가족은 그 아들 개인카드 빼서 종종 쓰고 사는데..
얼마나 마음이 좋으면 이렇게 새나가는 돈이 아깝지않을지요.
이런 아들은 어릴때 부모한테 많이 혼나고 무시당하고
살아서 그런걸까요?

IP : 125.191.xxx.20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5 10:23 AM (220.94.xxx.134)

    혼나고 무시당하고 살면 더안그럴듯 혼나고 무시당한거랑 무슨상관? 여자가 그럴정도 로 좋은거죠 ㅠ

  • 2. ...
    '23.1.25 10:25 AM (219.255.xxx.153)

    원글님 말이 맞아요. 자존감 부족해서 그런 선택을 한 거예요

  • 3. ㅇㅇ
    '23.1.25 10:26 AM (119.198.xxx.18)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남들이 뭐라하든
    자기 맘에 들면 그걸로 족한 사람들

    오죽하면 눈에 콩깍지가 씌였다는 표현이 있을까요
    현타 한 번 제대로 쎄게 와봐야 정신차릴수도

    누구는 자기 죽을거 알면서도
    여자한테 다 내준 사람도 있었지만요(이은해 전남편 윤상엽씨)

  • 4. 당연 상관있죠
    '23.1.25 10:28 AM (59.6.xxx.68)

    부모와의 관계가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삶이 아니라는 걸 잘 인지하지 못해요
    롤모델의 역할을 충분히 접해보지 못했고, 사람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방법조차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자기 자신이 무시받고 하대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어서 관계가 어그러진다 해도 느끼질 못해요
    노예로 살아온 사람은 그게 사는 법인줄 알아서 노예취급 당해도 당연하다 생각하거든요

  • 5. 속상하네요
    '23.1.25 10:29 AM (125.177.xxx.70)

    그여자가 주는 어떤 행복감이 있는거겠죠 ㅠ
    아들인생이다 생각하세요
    부모가 끝까지 대립하면 자기가 틀린게 아니란걸 보여주려고
    더기를쓰고 그쪽에 매달릴거에요
    그냥 내아들이 행복하면 됐다 하세요

  • 6.
    '23.1.25 10:33 AM (125.191.xxx.200) - 삭제된댓글

    듣기론 그 아들 부모가 많이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나이가 많이 먹어도 좀 눈치를 많이 본다랄까요..
    그래도 결혼도 만난디 한달만에 한것을 보면..
    어려서도 자기주장이 강한편이었을수도 있고요..

  • 7.
    '23.1.25 10:35 AM (125.191.xxx.200)

    만난지 한달만에 혼인신고 했어요.. 나이도 어린게 아닌데.

    위에 댓글처럼,
    자기 자신이 무시받고 하대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어서 관계가 어그러진다 해도 느끼질 못해요
    노예로 살아온 사람은 그게 사는 법인줄 알아서 노예취급 당해도 당연하다 생각하거든요22 이 말이 맞나봐요..

  • 8. 속상
    '23.1.25 11:02 AM (121.146.xxx.35)

    저의 아들이 그렇다면 속상할것 같아요
    아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봅니다

  • 9. ㅇㅇ
    '23.1.25 11:09 AM (121.161.xxx.152)

    하대당하고 살면 그게 익숙해져서 편한가 보네요.
    오히려 누가 잘해주면 불편하고 이래도 되나 의심하잖아요.
    원글도 일리 있네요.

  • 10. ...
    '23.1.25 11:25 AM (221.140.xxx.68)

    익숙한 불행
    낯선 행복

    인간은 때론 합리적이지 않아서
    익숙한 걸 선택하죠.

  • 11.
    '23.1.25 12:02 PM (125.191.xxx.200) - 삭제된댓글

    그 아들 열심히 살아요..아마 더 잘 사는 거 보여주려겠죠..
    근데 또…그런 관계들은 서열관계가 또 확실해서..
    부모에게 받은..무시와 강요를
    누군가에겐 또 하게 되는 듯 하더라고요…

  • 12.
    '23.1.25 12:48 PM (125.191.xxx.200)

    한편으로는 그 여자가 좋아서라기보단..
    윗님 말처럼 익숙한 불행을 자초하는걸수도요..
    그게 더 편하고요..

  • 13. ....
    '23.1.26 12:16 AM (110.13.xxx.200)

    사람은 원래 익숙한걸 편하게 생각한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쩌면 그런 선택을 하는걸지도요.
    무시당하고 자신의 인생을 귀하게 여겨주는 이가 없었다면
    그냥 그렇게 사는게 자신의 인생이라 여기고
    그렇게 자신의 삶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으며 살아가는것 같아요.
    너무 안타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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