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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기견 입양 해보신분

... 조회수 : 2,105
작성일 : 2023-01-25 00:38:23
펫샵가보니 외모기준으로 몇백에서 몇십이네요.
얘들은 선택못받으면 씨받이로 길러진다는데..
유기견들은 안락사잖아요..  외모로 선택받고 탈락견은 죽음이 기다리는 잔인한 세상이네요,,.

각설하고.. 분양 받아보신분..
돈 주고 원하는 개 분양받았는지요.. 아니면 유기견도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IP : 125.138.xxx.20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5 12:41 AM (125.138.xxx.203)

    안락사 직전인 유기견도 차고 넘치는데 ..그저 내눈에 예쁘다고 몇백식 돈들여 사는게 돈도 돈이지만 맘이 찝찝하네요..

  • 2.
    '23.1.25 12:51 AM (170.99.xxx.117)

    지금 키우는 강아지는 말그래도 사왔는데, 다음에는 유기견 데려오려구요.
    키우다보니 품종이 뭐여, 털색이 뭐여... 아무상관 없다는걸 알았어요. 그저 내 새끼가 되어 예뻐요.
    유기견 데려와서 잘키우시는분들 많아요. 시고르자브종 애들도 주인사랑 받으니 엄청 고급져 보이게 변하더라구요.

    지금 가뜩이나 엄청 추운데 보호소에서 고생하는 애들 많을거예요.
    품종견들도 많구요.
    한번 알아보세요. 인연이 있긴 하더라구요.

  • 3. ...
    '23.1.25 12:51 AM (175.117.xxx.251)

    이 추운날 보호소에 예쁜 아가들 너무 많아요.펫샵 나 하나눈 괜찮겠지 라는 마음으로 이용하면 펫샵 안없어져요. 길에다니는 유기견신세가 낫지... 펫공장 씨받이는 365일 강간 임신 출산에 반복입니다ㅠㅠ 제발 펫샵에서 사지 마세요

  • 4. 유기견과
    '23.1.25 12:55 AM (124.53.xxx.169)

    13년 함께했고 떠난지 6년쯤 되네요.
    착하고 순했어요.
    대소변과 안돼를 젤 먼저 가르쳤는데 둘 다 습득이 빨랐어요.
    차마 내치지 못해 거뒀는데 ..떳떳하지 못한 자신을 너무 잘 알고
    가족 모두가 귀하게 다뤘는데도 어떤 상황이 되면 버려질까봐 사시나무 떨듯 떨고
    처음 1년가량 소릴 내지 않아서 성대가 없는줄 알았어요.
    그아이를 기르면서 느낀 점이
    입양아들.. 죽는 날까지 본인이 몰라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 5. ...
    '23.1.25 12:55 AM (61.82.xxx.212)

    시고르자브종 애들도 주인사랑 받으니 엄청 고급져 보이게 변하더라구요2222222

  • 6. ...
    '23.1.25 1:06 AM (175.117.xxx.251)

    이 아이도 봐주세요

    https://www.instagram.com/p/CnvKyguv9Ad/?igshid=OGQ2MjdiOTE=

  • 7. ...
    '23.1.25 1:08 AM (175.117.xxx.251)

    이녀석도

    https://www.instagram.com/reel/CnTjewGhaKO/?igshid=OGQ2MjdiOTE=

  • 8. ㅇㅇ
    '23.1.25 1:10 AM (1.243.xxx.125)

    유기견 사랑주고 키우니 외모가 완전 변해요
    데려올때와 몇개월지나고 보면 다른강아지
    처럼 멋있게 변해있어요

  • 9.
    '23.1.25 1:17 AM (220.94.xxx.134)

    첨에 조금 이쁘지않아도 내식구되면 세상이쁜아이됩니다. 유기견 알아보세요.

  • 10. 청경채
    '23.1.25 1:44 AM (175.125.xxx.70)

    펫샵에서 동물을 사는 건.. 학대에 동참하는 거에요~

  • 11. 포인핸드
    '23.1.25 2:13 AM (73.15.xxx.204)

    유기견 보호소에도 어린 나이의 품종견들도 많아요. 원하시는 품종이 있으시면 일~이주 정도 계속 들여다보시면 될거에요. 저희집 애도 동구협 출신인데 이웃들이 유기견보호소에 이런 메이커(?) 강아지가 있냐고 해요.

  • 12. 포인핸드
    '23.1.25 2:16 AM (73.15.xxx.204)

    그리고 펫샵은 정말 그 과정의 참혹함을 생각하면 꼭 사라져야 해요. 원하시는 품종을 아이때부터 기르고자하는 마음이 확실하시면 전문 브리더를 찾으셔요. 가정분양 말고 전문 브리더요. 가정분양도 업자 너무 많아요. 계속 임신시키고 새끼빼서 팔고ㅠㅠ

  • 13. ㅇㅇ
    '23.1.25 2:17 AM (154.28.xxx.190) - 삭제된댓글

    유기견도 어리고 이쁜 품종견이 입양율이 높다더군요
    이쁜 외모가 이럴 때도 좌우하는 현실 ㅠ
    성훈이 입양한 양희는 사랑으로 키우고 미용 예쁘게 시켜놓으니까
    같은 강아지 맞나 싶게 정말 많이 이뻐지는 걸 보면
    사랑주며 키우는 게 정말 중요하더군요

  • 14. 그렇죠
    '23.1.25 2:27 AM (170.99.xxx.117)

    조승우, 이기우, 이효리, 유연석 찾아보면 연예인들도 유기견 입양해서 넘 예쁘게 잘 키우더라구요.

    시간되시면 캐나다 체크인 프로도 한번 보세요. 볼때마다 통곡하면서 봐요.
    유기견들도 하나하나 다 예쁘고, 사랑받아야 하는 생명이라는걸 아실거예요.

  • 15. 한낮의 별빛
    '23.1.25 2:27 AM (118.235.xxx.235)

    저도 이주 전에 한 마리 더 생겨서 두 마리 키웁니다.
    둘 다 유기견이구요
    동네에 유기된 아이들 구조하고
    임보하다가 주인이 안나타나서 키우게 됐어요.
    세상 예쁘고 착합니다.
    첫 째 녀석은 못생겨서 버려졌나 했는데
    지금은 다들 예쁘다고 해요.
    내 새끼되면 다들 예쁩니다.
    펫샵아이들 밥안주고 링거만 주는 경우도 많아요.
    작게 만들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자주 아프기도 합니다.
    사지말고 유기견 데려오셔요.
    복받으실거예요.

  • 16. 14년
    '23.1.25 2:39 AM (221.149.xxx.179)

    길러보니 품종보다 식구가 되면 다 예뻐요.
    식구들에게 사랑받는 강아지가 곧 명품견 되는거죠.

  • 17. 1112
    '23.1.25 2:42 AM (106.101.xxx.165)

    요즘은 공장견을 가정분양으로 둔갑시켜 더 비싸게 팔기도 한다고 들었어요
    저는 유기견 아가 7년째 키우는데 넘 이뻐요

  • 18. ...
    '23.1.25 5:10 AM (112.153.xxx.233)

    유기견 두 마리 입양했는데 한 마리는 진짜 뭔짓을 해도 이뻐 죽겠는 도도견이었어요.
    하는 짓이 너무 웃겨서 (자기가 사람인줄 아는) 참 추억이 많네요.
    저희집에서 10년 살다가 노환으로 3년전에 떠났어요.
    그리고 같이 입양한 귀염둥이는 아직도 날라다니고 팔팔하고요.
    얘도 하는 짓이 넘 귀엽죠. 지가 방귀뀌고 놀라서 로켓처럼 뛰어나가기, 산책다녀오면 신나서 온방을 번개처럼 뛰어다니기, 얘때문에 집안에 웃음꽃이 피고요.
    강아지 얼굴이 예쁜 건 잠깐이고요.
    정들면 다 이뻐요.

  • 19. 저요.
    '23.1.25 5:30 AM (94.134.xxx.205)

    잡종견 사람들이 꺼려하는 검둥이 데려와서
    제 삶이 변했어요.
    매일 아침 산책할때마다.
    하늘에서 보내준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도 배 뒤집고 입 헤~ 벌려 제 침대 옆에서 자고 있는데, 자식
    보다 더 사랑스러워요,ㅎㅎ

  • 20. ...
    '23.1.25 5:56 AM (211.48.xxx.252)

    10년전에 강아지 키우고 싶어서 유기견 많이 찾아봤거든요.
    근데 유기견은 일단 외모적으로 이쁘지가 않고(당연하죠..관리가 전혀 안되어있으니ㅠ) 성격이 싸납거나 대소변을 못가리면 어쩌나 싶어서 결국 가정견으로 2개월 지난 강아지 분양받아서 키우고 있어요.
    근데 막상 키워보니 개는 정들면 다 이쁜거 같고, 개라는 동물을 지극히 사랑하게 되었네요.
    저는 다시 개 키우게 되면 유기견 임보부터 하려고요. 임보하다가 도저히 나랑 안맞는거같으면 임보기간만 채우면 되고, 그게 아니라면 임보기간후에 입양하면 되니깐요.

  • 21. 믹스견 입양
    '23.1.25 9:36 AM (58.230.xxx.76) - 삭제된댓글

    몇년전에 떠난 첫 아이도 유기견 출신이었고, 지금 있는 어이들도 다 유기견 출신인데, 내 새끼되고 일정한 시간 지나면 내 눈에 내 새끼들이 제일 이쁩니다. 순종이나 잡종이나 주인이 잘 키우면 분위기 파악 잘하고 영리하긴 마찬가지고요. 동물병원에서도 우리 아이들 다 처음엔 볼품 없었는데 지금은 귀티 난다고(?) 말씀해 주세요.

  • 22. 토토즐
    '23.1.25 11:39 AM (106.101.xxx.177)

    유기견이나 분양견이나
    내식구되면 다 똑같이 사랑스러워요
    세마리중 두마리는 저도 유기견인데요
    이 시끼들 안만났으면 어쩔뻔 했을까 싶을정도로
    너무나 사랑습럽습니다
    분양은 하지말아주석요
    동물학대에 일조하는거 그말 동감합니다

  • 23. 저요
    '23.1.25 11:46 AM (218.54.xxx.164) - 삭제된댓글

    저는 포인핸드?에서 입양했어요
    입양전 개 관련 상담프로 많이 보고는
    *1년 미만 강아지-내가 초보라
    개 행동교정 자신없어서
    *모견이나 부견이 소형견일것
    - 디스크라 10키로 이상 개는 들 수가 없어서

    위 조건으로 두달 정도 알아보다가 입양했어요
    입양할때 조건 건다고
    욕 많이 먹어서 펫샵으로 갈까도했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죽을 목숨을 거두자란 생각으로 기다렸어요
    그렇게 만난 강아지랑 3년째 살고있구요
    믹스견이지만 키우다보니
    내 눈엔 어떤 품종견보다 예뻐요
    케바케겠지만 너무 똑똑하기도 하구요 배변훈련도 2주만에 끝내고 요즘은 실외배변하는데
    장염으로 고생한 어느날은
    변을 화장실가서 봤더라구요
    어찌나 기특하던지.

    파양은 어려우니
    기왕 유기견을 입양하실거면
    내 여건을 잘 고려해보시고
    적합한 강아지를 찾아보시라고 권하고싶어요

  • 24. 애견
    '23.1.25 11:51 AM (218.54.xxx.164) - 삭제된댓글

    포인핸드?에서 입양했어요
    입양전 개 관련 상담프로 많이 보고는
    *1년 미만 강아지-내가 초보라
    개 행동교정 자신없어서
    *모견이나 부견이 소형견일것
    - 디스크라 10키로 이상 개는 들 수가 없어서

    위 조건으로 두달 정도 알아보다가 입양했어요
    입양할때 조건 건다고
    욕 많이 먹어서 펫샵으로 갈까도했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죽을 목숨을 거두자란 생각으로 기다렸어요
    그렇게 만난 강아지랑 3년째 살고있구요
    믹스견이지만 키우다보니
    내 눈엔 어떤 품종견보다 예뻐요
    파양은 어려우니
    기왕 유기견을 입양하실거면
    내 여건을 잘 고려해보시고
    적합한 강아지를 찾아보시라고 권하고싶어요

  • 25. ㅇㅇ
    '23.1.25 12:23 PM (112.166.xxx.124)

    진돗개 키우는 키우는데 1000 넘은 가정견 분양 둘째 넘은 진도에 내려가서 진도 축협에서 분양
    이 넘들 천수 다하고 이제 안티우려했는 데
    마지막 녀석 죽고 한달쯤 지나
    집앞에 누가 어린 진도 강아지 버리고 가서
    할수 없이 키움
    일년 후 동네에 떠돌이 유기견 밥 주다
    이 녀석이 나보고 꼬리치는 바람에 대려와 기름

  • 26. ***
    '23.1.25 5:20 PM (112.153.xxx.154)

    저희도 파양견 보호소 대기중 데려왔는데
    얘들이 주는 사랑스러움과 행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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