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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성촌이 시가인 분

..... 조회수 : 3,194
작성일 : 2023-01-24 23:47:20
집성촌이 시가인 친구인데 거의 다 집안사람이라 명절때 열집 이상이 띄엄띄엄 인사하러와서 상차리기도 지겹대요
시가가 집성촌이신분들 어때요
IP : 218.144.xxx.1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4 11:49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희 친가가 집성촌이거든요. 그런데 이 성씨가 저주를 받았나ㅋㅋㅋㅋ어째 다들 못 살아서 그런지 염치들이 있는 건지 인사와서 간단히 차 정도 마시고 다들 돌아가요. 손님들 올 때마다 상차리거나 하지 않았어요.

  • 2. ker
    '23.1.24 11:51 PM (180.69.xxx.74)

    이젠 다들 늙으셔서 안와요

  • 3.
    '23.1.24 11:54 PM (116.121.xxx.196)

    맞아요
    그리고 어느집 며느리가 어떤지
    자주오는지 안오는지 엄청 나게 씹어댑니다

  • 4. ..
    '23.1.24 11:57 PM (49.165.xxx.229)

    그 시기를 지나
    지금은 제사아들이 가져가고
    많이들 돌아가시기도 해서
    상차림은 안하네요
    코로나로 방문이 줄기도 했고요

    상펴고차리고 치우고
    지겹게 했어요

  • 5. ..
    '23.1.25 12:04 AM (211.234.xxx.103)

    제 지인도 그런 케이스였는데
    집성촌이자 지역유지, 지역 정치가 집안이더라구요~
    아주 흥하는 집성촌도 있대요~~

  • 6. ㅐㅐㅐㅐㅐ
    '23.1.25 12:08 AM (1.237.xxx.83)

    이젠 지난 얘기네요

    제 시가가 집성촌이라
    명절 차례 새벽 5시부터 남자들 몰려나가
    제일 큰집부터 집집이 다니며 차례 지냈어요
    한집 마칠때마다 술상밥상 받아 먹고
    막내집인 우리집에 와서 마지막 파티

    저와 시어머니는
    그 많은 인원 다 챙겨 먹이느라 힘들었죠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서울로 제사 가져와
    그문화에서는 해방 되었습니다

  • 7. ...
    '23.1.25 12:11 A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저의 친가가 그랬었어요
    새벽에 떡국끓여서 집안어른들께 가져가서 새배드리는것부터
    7시쯤부터 큰집차례시작해서 집안 돌아가면서 차례 마칠때쯤 2~3시가 됐어요
    저희집이 딱 점심시간이라 수십명의 제관들 다 점심먹이느라 마당에 멍석까지 깔아야했지요
    설이 그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정월보름까지 이어졌어요
    집안의 딸들 사위들 방문하면 대접해야 했거든요
    저희엄마세대가 고생많이 하셨어요
    불도 물도 시설도 열악한 시대에
    끊임없이 손님치르느라 설 다가오면 한달은 허리한번을 못펴시고 고생하셨지요

  • 8. 저희
    '23.1.25 12:26 AM (211.234.xxx.28)

    저희 외가가 그런데 광역시 한 복판에 기와집 남겨두고 거기서 아저 간단한? 조선시대 초기 스타일 제사 지내요 에휴 다행히 남자들만 합니다 여자들은 안가고 준비도 안해요

  • 9. Turning Point
    '23.1.25 8:40 AM (112.153.xxx.224)

    저 어렸을때 친가 외가 모두 집성촌.
    아침에 우리 작은집들부터 차례지내고 다 우리집 모여 큰제사 지내고 음복, 아침식사....이제 돌아가며 촌수 먼 집들 인사 다녀요. 그럼 며느리들은 차린 음식 또 차리고, 비워내고 또 차리고 애들은 젊은 남자어른따라 동네 한바퀴 돌며 세배하고.... 그게 저녁까지 이어져요. 집성촌 주변엔 반드시 문중 산소도 있는 법...성묘하러 다른 도시 나가있던 사람들도 드나들며 요기하고 갔죠...불쌍하고 불쌍한 우리 엄마...

  • 10. 재영
    '23.1.25 9:38 AM (121.165.xxx.45)

    윗분들처럼 30년 살았는데 이제 다 돌아가시고 뿔뿔이 흩어져서 시골에 안가요. 그런 시절이 있었나 싶네요.
    하루에 상을 34번 차린 기억이 있어요. 나중에는 안세어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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