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집성촌이 시가인 분

..... 조회수 : 3,233
작성일 : 2023-01-24 23:47:20
집성촌이 시가인 친구인데 거의 다 집안사람이라 명절때 열집 이상이 띄엄띄엄 인사하러와서 상차리기도 지겹대요
시가가 집성촌이신분들 어때요
IP : 218.144.xxx.1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4 11:49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희 친가가 집성촌이거든요. 그런데 이 성씨가 저주를 받았나ㅋㅋㅋㅋ어째 다들 못 살아서 그런지 염치들이 있는 건지 인사와서 간단히 차 정도 마시고 다들 돌아가요. 손님들 올 때마다 상차리거나 하지 않았어요.

  • 2. ker
    '23.1.24 11:51 PM (180.69.xxx.74)

    이젠 다들 늙으셔서 안와요

  • 3.
    '23.1.24 11:54 PM (116.121.xxx.196)

    맞아요
    그리고 어느집 며느리가 어떤지
    자주오는지 안오는지 엄청 나게 씹어댑니다

  • 4. ..
    '23.1.24 11:57 PM (49.165.xxx.229)

    그 시기를 지나
    지금은 제사아들이 가져가고
    많이들 돌아가시기도 해서
    상차림은 안하네요
    코로나로 방문이 줄기도 했고요

    상펴고차리고 치우고
    지겹게 했어요

  • 5. ..
    '23.1.25 12:04 AM (211.234.xxx.103)

    제 지인도 그런 케이스였는데
    집성촌이자 지역유지, 지역 정치가 집안이더라구요~
    아주 흥하는 집성촌도 있대요~~

  • 6. ㅐㅐㅐㅐㅐ
    '23.1.25 12:08 AM (1.237.xxx.83)

    이젠 지난 얘기네요

    제 시가가 집성촌이라
    명절 차례 새벽 5시부터 남자들 몰려나가
    제일 큰집부터 집집이 다니며 차례 지냈어요
    한집 마칠때마다 술상밥상 받아 먹고
    막내집인 우리집에 와서 마지막 파티

    저와 시어머니는
    그 많은 인원 다 챙겨 먹이느라 힘들었죠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서울로 제사 가져와
    그문화에서는 해방 되었습니다

  • 7. ...
    '23.1.25 12:11 A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저의 친가가 그랬었어요
    새벽에 떡국끓여서 집안어른들께 가져가서 새배드리는것부터
    7시쯤부터 큰집차례시작해서 집안 돌아가면서 차례 마칠때쯤 2~3시가 됐어요
    저희집이 딱 점심시간이라 수십명의 제관들 다 점심먹이느라 마당에 멍석까지 깔아야했지요
    설이 그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정월보름까지 이어졌어요
    집안의 딸들 사위들 방문하면 대접해야 했거든요
    저희엄마세대가 고생많이 하셨어요
    불도 물도 시설도 열악한 시대에
    끊임없이 손님치르느라 설 다가오면 한달은 허리한번을 못펴시고 고생하셨지요

  • 8. 저희
    '23.1.25 12:26 AM (211.234.xxx.28)

    저희 외가가 그런데 광역시 한 복판에 기와집 남겨두고 거기서 아저 간단한? 조선시대 초기 스타일 제사 지내요 에휴 다행히 남자들만 합니다 여자들은 안가고 준비도 안해요

  • 9. Turning Point
    '23.1.25 8:40 AM (112.153.xxx.224)

    저 어렸을때 친가 외가 모두 집성촌.
    아침에 우리 작은집들부터 차례지내고 다 우리집 모여 큰제사 지내고 음복, 아침식사....이제 돌아가며 촌수 먼 집들 인사 다녀요. 그럼 며느리들은 차린 음식 또 차리고, 비워내고 또 차리고 애들은 젊은 남자어른따라 동네 한바퀴 돌며 세배하고.... 그게 저녁까지 이어져요. 집성촌 주변엔 반드시 문중 산소도 있는 법...성묘하러 다른 도시 나가있던 사람들도 드나들며 요기하고 갔죠...불쌍하고 불쌍한 우리 엄마...

  • 10. 재영
    '23.1.25 9:38 AM (121.165.xxx.45)

    윗분들처럼 30년 살았는데 이제 다 돌아가시고 뿔뿔이 흩어져서 시골에 안가요. 그런 시절이 있었나 싶네요.
    하루에 상을 34번 차린 기억이 있어요. 나중에는 안세어봤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7797 오늘은 환기 좀 할만하네요 6 ㅇㅇ 2023/01/25 1,553
1427796 남편이 알리 쇼핑중독자에요. 16 알리중독 2023/01/25 6,374
1427795 . 19 . 2023/01/25 5,141
1427794 20년지기 지인@ 7 ㅔㅔ 2023/01/25 3,371
1427793 40대 여자 보험료 월10만원 넘 많나요? 7 요알못 2023/01/25 3,100
1427792 오늘 너무 속상합니다. 예비고3 13 ㅇㅇ 2023/01/25 3,953
1427791 영작 한문장만 도와주세요~ 2 .... 2023/01/25 716
1427790 초중등 아이들 라면 과자 냉동식품 얼마나 자주 먹어요? 3 궁금함 2023/01/25 909
1427789 집에서 게임하는 아이에게 연락할 방법? 폰없음 6 .. 2023/01/25 958
1427788 저는 스팸이 왤케 좋죠 23 ㅇㅇ 2023/01/25 5,074
1427787 시댁 손자손녀 차별 26 ... 2023/01/25 6,381
1427786 코로나 6일짼데 1.아이돌본다. 2 친정에 맡긴다 5 ㅇㅁ 2023/01/25 819
1427785 가족 체크카드의 경우 본인과 가족 모두에게 문자 오게 할 수 있.. 카드 2023/01/25 749
1427784 부자들한테 뭐 맡겨 놓으셨어요 231 어이상실 2023/01/25 24,568
1427783 서울남부터미널에서 신도림 5 ㅇㅇ 2023/01/25 780
1427782 정수기 어떻게렌트 3 정수기 2023/01/25 666
1427781 밤에 외출 3 ... 2023/01/25 950
1427780 메타코메디클럽 재밌네요 1 ff 2023/01/25 506
1427779 ‘난방비’는 예고편…공공요금발 물가 폭탄 시작도 안 했다 4 ... 2023/01/25 1,798
1427778 선글라스테로 안경 만들어도 되겠죠? 7 ㅇㅇ 2023/01/25 1,630
1427777 지하철인데 4 ㅎㅎ 2023/01/25 1,693
1427776 어제 눈길을 운전한후 세차요. 8 알려주세요 2023/01/25 1,172
1427775 벌거벗은 임금님 1 누가 병신 2023/01/25 899
1427774 대학생 자취 어느정도 선에서 얻어주셨는지요 8 ㅇㅇ 2023/01/25 2,860
1427773 10년 후 10억 8 2023/01/25 3,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