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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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시누이랑 올케 만나나요?
저희집에서 시댁이 차타고 30분 걸려요
명절 전날 가서 음식하고 점심 저녁먹고 집와서 자고, 명절 당일 아침일찍 가서 떡국먹고 10시쯤 친정으로 출발했어요. 코로나 심할땐 시누가 시댁안간다고 친정으로 바로 오는거 기다려서 만나고 1시쯤 제 친정으로 출발하구요.
올해엔 시누 둘다 시댁에 갔다가 24일에 친정온다더군요.
저랑 신랑은 22,23일 제 친정서 자고 24일 4시쯤 집에 왔구요
시누들 와있다고 저녁 같이 하면 좋겠다며 신랑편에 연락오셨는데 이게 매년 반복이라... 어느해에 신랑에게 말했더니 피곤하다고 안간적도 있거든요
제 입장에선 명절마다 시댁에 세번가는건데.. 별로 안내켜요
신혼때는 모르고 그리했지만 이번 명절엔 친정 부모님 독감으로 아프시고 저도 옮은건지 목이 아파서 못간다 했네요. 신랑만 갔어요.
형제자매 보고싶은거 이해는 간다만 3월에 가족 모임 있는데... 멀리 시집 온 저는 참 서럽네요.
시댁은 한달에 한번정도 가고 친정엔 1년에 6번 정도 가네요. 신랑이 명절에 이틀씩 친정서 자고 가자고 해줘서 고마운거 생각하면 저녁한끼가 뭐라고 싶지만...
결혼 생활 쉽지가 않아요~
1. ..
'23.1.24 5:16 PM (118.235.xxx.150)시집을 안가서ㅜㅜ
2. ker
'23.1.24 5:23 PM (180.69.xxx.74)그럼 차라리 친정갔다가 시누랑 시간맞춰 갈까 물어보세요
3. ker
'23.1.24 5:23 PM (180.69.xxx.74)시부모도 그건 또 싫겠죠 ? ㅎㅎ
4. 오마야..
'23.1.24 5:25 PM (122.56.xxx.122) - 삭제된댓글친정에서 2박했어요?
흠..잠깐가서 보고 오는것도 나쁘진 않을것같은데..
차로 30분거리라면 밥은 안먹고 차라도 한잔정도는 하고올것같아요..저는요5. ..
'23.1.24 5:26 PM (124.54.xxx.37)다같이 만나고싶은 맘은 알죠..그치만 다같이 만나는 날은 부모님 생신날 있잖아요..멀리 친정다녀오고 내일 출근도 해야하는데 아들며느리 좀 쉬게 두지..
6. ....
'23.1.24 5:32 PM (211.221.xxx.167)가지 마세요.
부모가 오라그러든지 말든지 내가 싫으면 안가면 됩니다.
남편만 보내든지하고 님은 가지 마세요.7. ㅡㅡ
'23.1.24 5:38 PM (116.37.xxx.94)저도 항상 불만이었는데
남편만 가면 되더라구요
그들이 올케딱히 보고 싶겠어요?8. .,
'23.1.24 5:44 PM (124.54.xxx.144)남편만 보내시면 되겠네요
상대는 말할 수 있고 난 거절할 수 있죠9. ᆢ
'23.1.24 6:11 PM (119.67.xxx.170) - 삭제된댓글전 안만나요. 만나면 시누이 가만 앉아있어 같이 밥먹기 싫더라고요. 저 없으면 자기밥 차리고요.
같이 있으면 시모가 시누이 일 하지말라고 해서 안만나고 만나더라도 밥 같이 안먹을려고요. 시누이 친정왔으니 저도 가야죠. 반가운 사이도 아니구요. 밖에서나 봐야죠.10. ᆢ
'23.1.24 6:12 PM (119.67.xxx.170)전 안만나요. 만나면 시누이 가만 앉아있어 같이 밥먹기 싫더라고요. 저 없으면 자기밥 차리고요.
같이 있으면 시모가 시누이 일 하지말라고 해서 안만나고 만나더라도 밥 같이 안먹을려고요. 시누이 친정왔으니 저도 가야죠. 반가운 사이도 아니구요. 밖에서나 봐야죠. 안만난다면 또 그러려니 해요. 직장 다니면 특히 더 푹 쉬어야죠.11. 흠.
'23.1.24 6:54 PM (39.118.xxx.27)제 시누이는 저를 만나고 싶어 하시는데 명절에 올케 시누이가 뭘 어떻게 만날수 있는 거냐며 신혼초부터 잘랐고
그리고 제 올케는, 제가 워낙 친정에 몇 년에 한 번 가기 때문에, 그리고 올케는 제 친정과 같은 지역이라 명절에 어쩌다가 가면 동생을 만나니 올케도 얼굴 보는데 30분 안 넘기고 커피 한 잔 마시는 정도에요. 명절에 남동생과 밥 먹은 적 없어요.12. ker
'23.1.24 8:37 PM (180.69.xxx.74)시부모도 머리가ㅜ나쁜게
다 같이 보고 싶으면
아들에게 처가 먼저 다녀오고 설날 오후에 오라고 하면 될걸 참13. 저는
'23.1.24 9:05 PM (223.33.xxx.23)결혼15년동안 계속봤어요...ㅠ
자기는 이상한 시댁식구만났다고 안간다고 전날부터 와서 살아요
사위도 똑같이 자기집 안가네요...ㅠ
그리곤 손하나 까딱 안해요
그럼 나는 머니?ㅠ
근데 친정은 올케 친정엄마가 돌아가셨다고 전날당일은 친정가서 차례지내고 저 가면 남동생네가 그때 시댁에와요...
(저희친정은 차례안지냅니다)
남동생네는 와도 안와도 상관없어요...
근데 나도 쉬고싶어 친정간건데...
남동생네오면 제가 설거지해요...
친정은 덜힘드니까요...14. 시모
'23.1.24 9:18 PM (58.126.xxx.131)자기 딸들은 아침에 언제 출발하냐면서 저는 안 보내더라구요
제가 기차표를 안 끊으면 등신같은 신랑도 떠날 생각이 없고요
나는 왜 못가냐 하니 너는 다르데요.
시모 그말을 듣고 너무 화가 치밀어오르더라구요.
지금은 저는 안 가요. 딸도 보내고 싶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