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였나요?

.... 조회수 : 3,514
작성일 : 2023-01-24 15:36:11
저는 지금인것 같아요

젊을땐 집에서 일절 지원없이 맨몸으로 나와서
자취방에서 난방도 못하고 과일 살 돈도 없어
힘들게 보내고 취업해서 쥐꼬리 월급 저축해
외국 나와서 갖은 고생하고 이상한 남자 만나서 정신적인 고생하다가
지금은 이혼하고 혼자 아이 키우며 살아요

아이도 이제 많이 밝아졌고 공부도 꽤 잘해요 저도 회사에서 인정받으며 나름 안정적으로 이제 일하고

제힘으로 아파트도 장만했고 차도 장만했고 이제는
더는 바랄께 없을것 같아요..

이 행복이 오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인생에 풍파가 많았다보니 이런 행복도 조금 불안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인생에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셨나요?
IP : 92.184.xxx.6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4 3:38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전 엄마 살아계실때까지가 제일 행복했어요. 제인생 그래프로 그린다면 태어나서 엄마가 돌아가시기전 전 제나이 32살까지가 최고로행복한 시기였어요.. 아파트 장만 이런건 그 이후에 했는데 그건 전 별로행복을 느끼지는 못했던것 같아요.... 유년시절 20대떄 생각해보면 행복했다 하는 생각은 들어요

  • 2. ..
    '23.1.24 3:39 PM (222.236.xxx.19)

    전 엄마 살아계실때까지가 제일 행복했어요. 제인생 그래프로 그린다면 태어나서 엄마가 돌아가시기전 전 제나이 32살까지가 최고로행복한 시기였어요.. 아파트 장만 이런건 그 이후에 했는데 그건 전 별로행복을 느끼지는 못했던것 같아요.... 유년시절 20대떄 생각해보면 행복했다 하는 생각은 들어요..그이후에는 진짜 행복하다 하는 생각은 안하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살아가고 있는것 같구요

  • 3.
    '23.1.24 3:39 PM (221.143.xxx.13)

    지금이 가장 평안한 시간이고
    어렸을 때 할머니가 주신 무한한 사랑에 행복했던 가장 소중한 순간이 있었어요

  • 4. ..
    '23.1.24 3:41 PM (124.49.xxx.78)

    지금이요.
    늘 지금 현재요.
    화려했던 과거도 오늘 먹는 떡국보다 덜 현실적이고
    찬란한 젊음의 아름다움도 고마운 오늘의 몸보다 소중하지 않아요.

  • 5. . .
    '23.1.24 3:48 PM (49.142.xxx.184)

    편안한건 지금이지만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사랑하는 사람과 보낸 시간중이었어요

  • 6. .......
    '23.1.24 3:53 PM (211.248.xxx.202)

    저는 싱글이라 그런지
    일로 인정받았고 성공했던 그 시절이 가장 행복했어요.
    기혼이었다면 애키우던 시간 아닐까 상상은 해봅니당.

  • 7. 사색과평화
    '23.1.24 3:57 PM (223.38.xxx.196)

    현재가 가장 행복하다는 관점 좋네요. !!!

  • 8. 저는
    '23.1.24 4:05 PM (1.227.xxx.55)

    아이 낳고부터 아이 초등 졸업 때까지 최고로 행복했어요.
    생각하지도 못한 선물 받은 느낌요.
    중학교 가고부턴 아무래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있고 공부 걱정,욕심이 있어서
    마냥 행복할 수만은 없었죠.

  • 9. .....
    '23.1.24 4:21 PM (211.244.xxx.191)

    첫집 사서.돈아낀다고 입주청소 안부르고 둘이 청소도구 바리바리 주말에 싸가서
    청소하는데...너무 너무 행복해서..웃음이 났어요.
    그 시절이 참...전 아프기 전이고.
    남편과도 사이가 좋았고요..

  • 10. 산책
    '23.1.24 4:23 PM (59.14.xxx.196)

    지금이요.
    늘 지금 현재요.
    화려했던 과거도 오늘 먹는 떡국보다 덜 현실적이고
    찬란한 젊음의 아름다움도 고마운 오늘의 몸보다 소중하지 않아요.=======

    어쩌면 이렇게 와닿는 댓글을 쓰는지요
    저도 생각해 보니 지금 현재가 가장 소중하네요
    물론 사랑하는 사람과의 순간도 빼놓을수 없고요

  • 11.
    '23.1.24 5:32 PM (61.255.xxx.96)

    저는 유학시절이요..아무 간섭없이 내가 하고싶은대로 할 수 있었던

  • 12.
    '23.1.24 5:46 PM (61.83.xxx.150)

    대학 시절이었고
    나이 드니깐 오래된 친구들이랑 여행갈 때가 좋네요

  • 13. ㅇㅇ
    '23.1.24 6:25 PM (180.66.xxx.124)

    대학교 2학년 선배와 연애하던 시절요..
    티비에서는 질투 드라마가 하고 있고
    방학 때 집에 내려가 있으면 서로 편지 쓰고 만나러 오고.
    다시 태어나면 그 선배와 결혼하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7174 제주도에서 민속박물관에 간적이 있어요 5 동네아낙 2023/06/24 1,995
1477173 사람들 욕망으로 현 정권이 5 ㅇㅇ 2023/06/24 1,468
1477172 머릿속이 뿌여니 어지러운데 더위먹은걸까요? 2 선풍기 2023/06/24 778
1477171 잠 자기가 무서워요. 4 .. 2023/06/24 3,988
1477170 농촌봉사활동 와준 대학생들 고맙습니다. 15 *** 2023/06/24 3,627
1477169 악귀 4 무서워 2023/06/24 3,161
1477168 러브버그때문에 창문도 못 열고 17 힘드네요 2023/06/24 5,477
1477167 만날때마다 시든 토마토를 선물하는 그녀 7 만남 2023/06/24 4,203
1477166 올해살구드신분? 4 살구 2023/06/24 2,155
1477165 강아지들 하루 종일 뭐하나요? 4 강아지 2023/06/24 2,701
1477164 아이 데리고 정신과 상담 다녀왔는데 13 은파 2023/06/24 4,928
1477163 카톡으로 고기 선물하면요 1 2023/06/24 1,197
1477162 국민의힘, 오염수 괴담에 '횟집 회식' 나섰다 20 ... 2023/06/24 2,444
1477161 잘 드는 채칼 사니까 너무 재밌네요 19 .. 2023/06/24 6,333
1477160 변호사 시험 어렵나요? 7 ㅇㅇ 2023/06/24 3,336
1477159 웹툰보는법 좀 알려주실래요? 6 궁금 2023/06/24 1,115
1477158 발음 좋은 연예인 29 . . . 2023/06/24 6,394
1477157 퇴사할 때 회사 노트북에 있는 로그인 정보들 (구글) 어떻개 싹.. 4 ㅇㅇ 2023/06/24 2,146
1477156 악귀는 자막이 나왔다 안 나왔다 하네요 7 ... 2023/06/24 2,944
1477155 아띠.. 악귀 5 동네아낙 2023/06/24 4,008
1477154 부모님이 아프시니 나가 돈벌어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2 Aa 2023/06/24 3,359
1477153 꽃할배 그리스편 최지우 새삼 너무 예쁜데 말짧은거 12 ㅇㅇ 2023/06/24 6,696
1477152 이게 부르스타에 쓰는 가스인가요? 2 가스 2023/06/24 659
1477151 요즘은 뭐가 제일 맛있을 때인가요? 11 2023/06/24 5,445
1477150 매불쇼 보는데 3 ?? 2023/06/24 2,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