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스스로 부모 복이 있다고 생각하는분 계신가요?

.... 조회수 : 2,138
작성일 : 2023-01-24 10:10:12
제가 그런편인데
그렇다고 저희 부모님이 부자이거나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은 직업도 아니어요.
부모님 당신들도 시골에서 교육 거의 못받고 자랐으나
부모가 되어서 자식에게 본인  수준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책임감을 다해 키워주셨다는게
정말 정말 정말 감사해요.

반전은
제가 부모님 복에 비해 제 인생은 잘 건사하지 못한다는게 한심한거죠.
엊그제 법쩐보면서 태춘이가 술집엄마 밑에서 자라면서 받은 설움을 극복하고자 열심히 공부해서 검사되었다는데
그 대사 보면서 제가 더욱 한심하다는 생각이
아직 안늦었으니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살아서 극복하면 되겠지만
부모 등꼴 빨아먹고 산 주제에 결과물을 못낸게 진짜 인생 루저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 부모님은 전생에 뭐 그리 잘못하셨길래 나같은걸 딸이라고 ㅠㅠㅠ
IP : 125.178.xxx.18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가
    '23.1.24 10:26 AM (220.117.xxx.61)

    부친이 일찍 돌아가신거( 병환으로 집안 망해감)
    모친 치매 정신분열 치매 요양원 나중에 아주 친정이 개막장됨

    이런 사람도 멘탈 잘 붙잡고 삽니다.
    힘내시구요. 좋아지세요.

  • 2. 저도
    '23.1.24 10:29 AM (108.172.xxx.149)

    가난해서 별꼴 다 봤고
    지금도 그 가난의 치욕스런 기억이
    참 싫어요

    그러나 최선을 다해
    키워주셨고, 버리지 않으셨네요
    ㅠㅠ

    저는 그런데도
    뭔가 원망이 깔려있어요….

    가난의 고통스런 숙제들을
    계속 지게 했었거든요

  • 3. ㅇㅇ
    '23.1.24 10:29 AM (222.107.xxx.180) - 삭제된댓글

    저 부모 복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와서 보면 당연히 단점은있으시지만 자라면서 두 분이 싸우는 거 딱 한 번 봤고 독서의 중요성 알려주셨고 제가 고등학교 때 공부 안하고 몰래 놀러다닐 때 믿고 속아주셨고 민주적 도덕적으로 바르게 키우셨고 돈 걱정 안 하고 자라게 해주셨어요. 그런데 지금 와서 보면 사회적 개인적 기준으로 제가 잘 살고 있느냐 하면 그건 잘 모르겠어요.

  • 4. ㅇㅇ
    '23.1.24 10:30 AM (222.107.xxx.180) - 삭제된댓글

    저 부모 복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와서 보면 당연히 단점은있으시지만 자라면서 두 분이 싸우는 거 딱 한 번 봤고 독서의 중요성 알려주셨고 제가 고등학교 때 공부 안하고 몰래 놀러다닐 때 믿고 속아주셨고 민주적 도덕적으로 바르게 키우셨고 돈 걱정 안 하고 자라게 해주셨어요. 그런데 지금 사회적 개인적 기준으로 제가 잘 살고 있느냐 하면 그건 잘 모르겠어요.

  • 5. ㅇㅇ
    '23.1.24 10:35 AM (221.149.xxx.124)

    전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아주 넉넉하셔서 아주 잘 먹고 잘 살고 있는데...
    부모님에 비해 저 개인적으론 노력과 성취가 부실해서... 그게 문제네요 ㅠ

  • 6. ...
    '23.1.24 10:37 AM (125.178.xxx.184)

    가난하지만 희생해서 살아온 부모님을 두었기에
    자식인 저는 공부만 잘하면 부모님이나 저나 서로 해피했는데
    그렇게 살지 못한 자신이 답답해요.

    저희 부모님이 완벽하시지도 않았지만 적어도 본인의 역할에 한톨도 남김없이 최선을 다해 저를 키워주셨다는걸 잘 알기에 넘 죄송하고 감사하죠

  • 7. ker
    '23.1.24 10:43 AM (180.69.xxx.74)

    부모 입장에서.. 자식을 보면
    자식이 행복한게 우선이에요
    돈 직장 결혼 다 떠나서요

  • 8. ㅇㅇㅇ
    '23.1.24 11:00 AM (120.142.xxx.17)

    전 부모복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결혼 전후 자식 위하는 건 남못지않으셔서 대한민국 제 세대에서 돈때문에 못해본 건 없이 해주셨구 인격적으로도 부모로서 최고셨어요. 자식들에게 험한 꼴 한번 안보여주셨구(내가 결혼 생활 해보니 쉬운게 아니더군요), 지금까지 사남매 잘 지내는 것보면 부모님의 유산같아요. 울남편 본인 엄마에 대한 믿음은 타의 추종불허였는데, 지금 그들 남매들 안보고 사는 것 보면..남편이 우리남매 부러워 하는 것보면 본인부모에 대한 믿음 1도 없는 현실을 보면..세상엔 다양한 부모들이 많은 걸보면 전 저희 부모님께 감사해요.

  • 9. ...
    '23.1.24 12:40 PM (1.234.xxx.165)

    아빠는 3년을 앓다 제가 13살때 돌아가셨지만 좋은 머리 주셔서 먹고살게 해주셨고
    엄마는 건강하셔서 절 고아로 만들지 않으셨네요.

    그간 가난과 엄마와의 갈등 적지 않았으나
    50이 넘고보니 받은게 많구나 생각되네요.

  • 10. ……
    '23.1.24 12:55 PM (210.223.xxx.229) - 삭제된댓글

    저희 부모님도 재산을 많이 주시진않았지만
    늘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셨고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셨죠
    사랑과 성실한 모습을 자산으로 주셨다 생각해요
    큰 복이죠 늘 감사합니다

  • 11. ……
    '23.1.24 12:59 PM (210.223.xxx.229)

    저희 부모님도 재산을 많이 주시진않았지만
    늘 성실하게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셨고
    교육에 있어서는 강요하지 않으셨고 제가 요청한건 아쉽지않게 해주셨어요
    무엇보다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셨구요

    사랑과 성실한 모습을 자산으로 주셨다 생각해요
    큰 복이죠 늘 감사합니다

  • 12. 꿈다롱이엄마
    '24.11.28 5:42 PM (221.157.xxx.108)

    소위 말해서 금수저로 만들어 주신 부모님께 무지 감사하고요 덤으로 이쁜 얼굴 물려주신 것도 감사해요. 지병이 있는데 부모님이 아니시면 그냥 노숙자가 되어있을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아무튼 사랑하고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9762 농협 가성비 좋은 신용카드 추천 부탁 드립니다. 4 소소 2023/01/24 2,918
1419761 김건희목 이런 수술도 있나요?? 넘 신기해요 51 ㅇ ㅇㅇ 2023/01/24 19,340
1419760 우리나라 대통령은 누군가요 9 qwert 2023/01/24 1,932
1419759 경상도 시댁입니다. 95 지나다 2023/01/24 19,261
1419758 부성애도 모성애와 같나요? 그게 어디서 오는거죠? 17 .. 2023/01/24 2,660
1419757 이시간에 음악틀고 난리난 아랫집 신고해도 되나요 2 oo 2023/01/24 2,489
1419756 하드렌즈 교체하려면 1 .. 2023/01/24 937
1419755 고무줄 바지의 저주라고 아시나요 10 혹시 2023/01/24 7,081
1419754 세배돈 못받고 자라신 분들 18 세배 2023/01/24 4,166
1419753 남편이 갈수록 아버님 닮아가네요 4 어우 2023/01/24 2,668
1419752 부모로부터 애정결핍과 차별에 고통받는 분들 13 2023/01/24 3,937
1419751 서울 많이 춥나요? 7 서울온도 2023/01/24 4,295
1419750 잠 더럽게 없는 애 32 하하 2023/01/24 8,143
1419749 몸무게 때문에 충격받아서요 14 설연휴 2023/01/24 7,491
1419748 탁현민 인스타...jpg 24 눈정화 2023/01/24 9,089
1419747 미국주식 왜이러죠 3 ㅇㅇ 2023/01/24 6,089
1419746 오늘 거실 보일러 몇도에 맞춰놓으셨어요? 5 ㅇㅇ 2023/01/24 3,461
1419745 일타로맨스에서 전도연이 30후반인가요? 28 ??? 2023/01/24 6,555
1419744 손가락 골절로 핀 제거 해보신 분 계실까요 2 2023/01/24 2,673
1419743 네이버 페이 줍줍하세요 (총 34원) 15 zzz 2023/01/24 3,288
1419742 이브몽땅의 고엽 좋아하시는분은 어떤 노래를 또 좋아하실까요 6 .. 2023/01/23 1,571
1419741 정수기 잘 아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요 3 .. 2023/01/23 1,204
1419740 주식 무상 배정 통지서, 한국예탁결제원서 오는 거요. 5 .. 2023/01/23 1,897
1419739 오늘 모기.두마리나 봤어요 3 와.... 2023/01/23 1,243
1419738 책 사서 보시는 분들~ 책에 밑줄이나 표시 하세요~? 20 고고 2023/01/23 3,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