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갈 거있냐는질문에 “다있다.”
사갈거있냐는전화에 엄마가 다있다고 말씀하시네요
우리집은 가난했었고지금도 가난한데 다있다는 말이
너무 여유롭게 느껴지네요.
다 있다.
우리집에 다 있다
집도있고 먹을 거 입을 거 다있다.
다 있다. 우리집에 다있다.
1. 울엄마
'23.1.24 9:19 AM (211.114.xxx.241)제 친정엄마도 그러세요.
늘 다 있다. 사올 거 아무 것도 없다.
왜 친정엄마랑 시어머니는 다를까요?2. 예쁨
'23.1.24 9:21 AM (118.222.xxx.65) - 삭제된댓글어머니의 마음 속 사랑이 여유롭게 넘치는게 “다 있다” 이 한 말씀에서 느껴져요.
3. 가난하기 때문에
'23.1.24 9:21 AM (112.161.xxx.37) - 삭제된댓글쓸데없는 거 사오지 말고
그냥 와라4. ...
'23.1.24 9:22 AM (112.147.xxx.62)현금 달라는 뜻일수도...
5. 그죠
'23.1.24 9:26 AM (1.235.xxx.154)내가 사고 싶은거 필요할 때 사고 싶다
이 말씀일수도 있어요
즉 현금이 낫다6. ㅎㅎㅎ
'23.1.24 9:26 AM (121.128.xxx.101)답글이 이리 다를수..
7. 현금이죠
'23.1.24 9:32 AM (175.208.xxx.235)물론 넉넉하게 모든게 다~ 있는 집일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어른들은 쓸데 없는데 돈 쓰지 말라는 뜻이죠.
뭐 사간다고 해도 없어도 된다, 그런데 돈 쓰지 말아라~
그런분들에게 현금 드리면 좋아하고 받으시죠
만약 현금조차 안받으시면 그건 진짜 자식들에게 보태주고만 싶은 부모님들인거고요.8. oo
'23.1.24 9:32 AM (223.62.xxx.62)쓸데없는데 돈쓰지 말란 뜻으로
다 있다.
돈주면 내가 알아서 내 필요한 거 살테니
돈 드림 몇번 거절하다 받으심.
결론은 자식돈 하투로 안쓰심
돈드림 알뜰하게 알아서 쓰심9. Hhh
'23.1.24 9:32 AM (210.178.xxx.201) - 삭제된댓글내딸 엄마 사주지 말고
네돈 아껴라.
이거 아니에요?10. 헐
'23.1.24 9:32 AM (111.99.xxx.59)현금이라는 댓글 깨네요
자식들 돈 쓰는거 아까우니 그러시는것 같은데11. 시댁
'23.1.24 9:35 AM (125.176.xxx.133) - 삭제된댓글다 있다 아무것도 사오지 마라....
용돈이랑 과일 고기 사서 가면 제가 드린 용돈에 십만원 더 챙겨서 아이들한테 용돈으로 주시고 과일 고기는 나눠주세요
집도 깔끔 늘 검소하게 사시는 어머니 본받고 싶어요12. 허허
'23.1.24 9:45 AM (219.254.xxx.9)어째 원글님 글내용이랑 댓글들 반응이 언발란스하네요,
그냥 다 있다는 부모님 말씀에 여유롭고 좋다는 원글님 마음 전 알 것 같아요.
저도 가난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여유있지도 않은집 장녀인데, 크면서 돈때문에 부모님 다투시는거 많이 봤거든요. 지금은 어느정도 두 분 노후준비도 되셨고 드시고 싶은거, 필요한거 적절히 잘 소비하시면서 사시는데 그냥 돈걱정 크게 안하시고 갖출거 다 갖추고 사시는 모습에 저도 든든해요.
그냥 그런 마음이 공감가네요.13. …
'23.1.24 9:51 AM (58.140.xxx.234)원들님 글이 시 같아요 ㅜ 저희 엄마도 저리 말씀하시는데
14. ㅇㅇ
'23.1.24 9:57 AM (223.38.xxx.245)현금이 깬다는 답글이있는데..... 현금이 정답이에요. 가난했고 가난하기때문에 영양제도 건강식품도 악세사리도 옷은 더더욱... 필요없고 현금이 필요하다 이겁니다. 부모님이.... 내가 드린 세뱃돈보다 갑절로 주실수있다면 진짜 다 있는거지만... 그렇지못할경우에는 잡스러운거 사오지마라 그런건 다있다 이뜻..... 현금 챙겨가세ㅛ
15. ㅂㄷ
'23.1.24 9:59 AM (1.237.xxx.23)원글님이 느끼는 여유로운 마음 이해돼요.
다 있다. 되뇌어 보니 풍요로운 말이네요.16. ....
'23.1.24 10:02 AM (125.178.xxx.184)어머니 말씀은 그냥 자식만 오라는 말인데
자식인 원글님은 센스있게 현금 드리고 오시면 됩니다 ㅎㅎㅎ
서로 마음을 나눌수 있는 방법임17. 저희
'23.1.24 10:24 AM (211.211.xxx.184)시어미님도 늘 그렇게 말씀하시죠
현금 드립니다.18. ^^
'23.1.24 10:27 AM (14.40.xxx.239)어머님은 자식 생각해서 다 있다, 이러시고, 자녀는 어머니 생각해서 현금 봉투 드리고, 아주 좋을거 같아요. 서로 아끼시네요. ^^
19. 시인ish
'23.1.24 10:41 AM (175.197.xxx.4)제가 오리지날 찐 INFP라서 모든 것에 의미 부여하고 그래요.
시인. 맞아요. 저는 거의 시인입니다.20. ker
'23.1.24 10:53 AM (180.69.xxx.74)용돈 드리세요
21. 부모님은
'23.1.24 11:06 AM (58.228.xxx.108)자식 돈쓰는거 항상 짠해해요
22. 명절
'23.1.24 11:42 AM (39.7.xxx.49) - 삭제된댓글저는 결혼 초기에 이러저러한 일로 속상해하면서 울었던적이 몇 번 있어요
시집일로 또 아이친구엄마들 관계로, 아이 기르는 힘듬 등등으로.
그렇게 속상해서 울면 옆에서 남편이 그랬어요.
왜 우냐, 집도 있고 차도 있고 남편도 있고 아이도 있는데 네가 왜 우냐.
그 말 들으면 희안하게 마음이 편해지면서 속상한 마음이 가라앉았어요
그래, 나는 집도 있고 남편도 있고 아이도 있지, 나는 다 있지 하면서요.
서울끝자락 집값 싼 동네 대출 잔뜩인 진짜 작은집에 여윳돈 하나없이 살았던 그 시절에 남편의 그 말이 너무나 고마웠고 안정감을 줬어요.23. ....
'23.1.24 12:06 PM (24.141.xxx.230)돈 쓰지 말라는 소리를 그렇게 하시는 거예요 ㅎ
24. ....
'23.1.24 1:05 PM (101.235.xxx.18)시가는 그렇게 자주 가도 매일 줄줄 뭐 사와라 불러 줍니다
친정은 어쩌다 가도 다 필요없다 그냥 오는것 만도 좋아하시고25. 또르르
'23.1.24 1:21 PM (1.227.xxx.55)가난의 기준이 뭔지. 물질적으로 가난하다해도 마음이 풍요로우면 그 만큼 부자가 또 있을까요. 돈이 많아 부자라도 심성이 고약한 사람보다 정서적으로 풍족한 사람이 제일 행복한 사람~
26. 나 부모입장
'23.1.24 6:29 PM (59.17.xxx.182)다 있으니 돈으로 주라는 말인데 그걸 못 알아듣고 굳이 쓸데없이 뭘 사오는지..
짜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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