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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트롯경연대회를 하고 있는데요.

트롯 조회수 : 1,481
작성일 : 2023-01-23 21:33:03
이 트롯이라는 장르의 음악은
이제 거의 작곡이 잘 안되고 있고
그냥 창법정도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어집니다.

태진아가 부른 옥경이 라고 하면 대표적인 트롯곡처럼 얘기하지만
박자는 서플이고

어제 김용필이라는 분이 부른
김정수의 "당신"은 슬로우락이죠.
김정수가 부르면 트롯이고
이선희가 같은 리듬인 "나항상 그대를"은 트롯이 아닌 것이 되죠.

예전 트롯(Trot)이라고 부르는
꿍작 꿍작 꿍자작 꿍작 이런 리듬은
이젠 거의 작곡이 되지 않는데.

음악의 장르를 구분하는 것은 리듬인데
어느 순간부터
전통 스텐다드팝을 불렀던
패티김을 트롯가수로 분류하기도 하고.
우리의 전통리듬을 살린 곡들도 그냥 토롯으로 묶기도 하고

이건 마치
토카타 부터 현대무조음악까지 통틀어서 클래식이라는 장르로
표현하는 것처럼

지금 트롯이라고 통칭하면서
리듬의 구분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그냥 그래보이는 가수가 부르면
걍 리듬구분 없이 트롯...
아니면 현대 아이돌음악이 아니면 그냥 토롯
이렇게 되어 가는 듯.
IP : 113.199.xxx.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3.1.23 10:06 PM (124.58.xxx.111)

    최백호의 낭만을 위하여
    김완선의 리듬속의 춤을
    이런 게 왜 트롯아라면서 경연하는지?
    최신가요만 아니면 함부로 트롯이라 부르는 게 불편해요.

  • 2. 정말
    '23.1.23 10:43 PM (110.12.xxx.155)

    엠에스지 대표가 미원이었듯이
    요즘 트롯이 논아이돌이 하는 대중가요를 대표하더라구요.
    트롯 가수로 나온 이들도 보면 아이돌 출신, 락커 출신
    국악전공, 발라드가수, 뮤지컬 앙상블 출신 등등 전적이 다른데
    아이돌 아니면 방송에 나올 기회가 전무하고
    미사리카페도 폐업이고 예전 같은 밤무대도 없으니
    행사 많은 트롯계로 몰리나 봐요.
    가수들도 호구지책으로 트롯가수를 자처하는 거지
    노래 부르는 거 보면 정통 트롯 발성에도 익숙하지 않고
    그냥 여러 장르의 가요를 트롯이라면서 불러요.
    한동안 전통가요라고들 했는데 그걸 트롯이 대표하게 된 거죠.

  • 3. ㅇㅇ
    '23.1.24 12:26 AM (223.39.xxx.6)

    적당히 꺾기 넣고 바이브레이션 넣어서 덜덜덜 부르는거 몹시 불편해요
    클래식외에는 모두 트롯으로 퉁치는 세상이 온거같아요
    리틈속의 그 춤을 트롯 팀미션곡으로 부르는데 진짜 못들어주겠더라구요
    방송국 제작진들이 문제가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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