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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조교사 근무중

... 조회수 : 4,266
작성일 : 2023-01-23 21:12:46
얼마전 유치원보조교사 취업해서 다니기시작해서 글올렸어요. 3주차되니 조금은 적응해서 다니고 있어요.
그러던중 식판에 담아주시는 제 점심이 양이 너무 적어서 리필해 왔는데 제가 눈치없이 아이들 반찬은 리필을해오지 않았구요. 그랬더니 이담임선생님이 한숨을 푹쉬면서 짜증을 한번 내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스파게티가 나왔는데 저에게 이런날은 비벼서 나눠주라고 하더라구요. 전 또 욕먹기 싫어서 어떤도구로 하냐고 물었더니 선생님 수저로 먼저 비벼주고 만약 그게 더럽다고 느꺼짐 바꿔오시던지요 하면서 짜증내더라구요. 이기적인 행동 하지마시고 이러면서... 전 평소같음 '네 '라고 그냥 했을텐데 이기적이라는 말에 승질이 치밀어 올라 조금 큰소리로 그런 뜻이 아니고 아무거나 사용했다고 뭐라하실까봐요 라고 댓구해버렸네요.
제가 어디서 센스있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이런경우는 처음이라 어이가 없네요. 저 다음날 그러니까 연휴전
날 아침에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아파서 유치원에 말씀드리고 쉬었네요. 감기기운은 있었지만 ...
유치원에선 코로나 검사 부탁하셔서 하고요















이렇게 힘들고 지칠줄 생각도 못했네요.














































IP : 219.250.xxx.12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m
    '23.1.23 9:20 PM (182.214.xxx.164) - 삭제된댓글

    저도 다니고 있는데 2월 중순까지만 하면 되거든요
    자원봉사 개념으로 생각하고 갔는데,이것저것 다 해야되더군요
    아이들이 너무 ㅇ쁘긴한데 조금 힘드네요

  • 2.
    '23.1.23 9:28 PM (1.229.xxx.11)

    원글님 센스 없어보여요..
    그리고 그런 일 있고 다음 날인 연휴전날, 전화로 아파서 쉰다고 하면 그게 사실이여도 담임선생님도 기분 좋지는 않을 것 같아요

  • 3.
    '23.1.23 9:28 PM (58.239.xxx.59)

    그 선생이 너무 싸가지 없는거 아닌가요? 이기적이라니요? 인신공격이잖아요
    일을 못하면 좋은말로 가르쳐주던지 저게 뭔가요 직장내 괴롭힘이잖아요

  • 4. 음님
    '23.1.23 9:35 PM (219.250.xxx.120)

    센스 없다는 말씀은 알겠어요.
    감기는 그전부터 있었는데 미리 병원을 가지못했더니 심해졌네요. 담임샘 기분 따위는 신경쓰지 않구요.

  • 5. dd
    '23.1.23 9:35 PM (1.245.xxx.158) - 삭제된댓글

    참 그런일이 힘들어요. 사람이 힘듭니다
    3주차에 뭘 얼마나 눈치있게 착착 하겠어요
    근데 그사람들은 또 기준이 일을 가장 잘했던 사람한테 있더군요
    우리나라는 급여는 적어도 눈치있고 빠릿해야하고 급여 이상의 일을 척척 해나가길 원하는게 너무 심해요
    실수 안하려 이런저런 생각하다 보면 일을 한박자 늦게 할수 밖에 없어요. 몸에 익어야 몸이 먼저 나가는거구요
    그런 기간을 못 참습니다 기존 일하는 사람들이

  • 6. ㄷㄷ
    '23.1.23 9:36 PM (180.229.xxx.17) - 삭제된댓글

    자꾸 물어보지말고 알아서 하세요 평상시 하나하나 잔소리 하는 사람이면 물어봐야 겠지만 남한테 계속 시키는게 익숙한 사람은 없어요 그 사람도 일일이 말하기 힘들고 스파게티 비비는도구까지 물어보면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 7. ㄷㄷ님
    '23.1.23 9:42 PM (219.250.xxx.120)

    말하기 힘든것도 아는데 3주동안 저에게 하나하나 잔소리도 심하게 했죠. 그래서 물어보았어요
    그리고 담임이랑. 똑같이 말씀 하시네요 비비는 도구까지 물어보냐고
    그렇다고 이기적이라고 말하는건 맞는건가요?

  • 8. 보육
    '23.1.23 9:52 PM (220.117.xxx.61)

    돌봄교실에 들어가 두달반 해봤는데
    같이 있던 시니어가 갑질해서 들이받으려다 말고 관뒀어요
    어디서 사람을 보고 갑질을 해야지말이에요.

  • 9. 미친 개또라이들
    '23.1.23 9:55 PM (125.142.xxx.233)

    유치원하고 어린이집에 다 모여있어요. 특히 나이많거나 경력있는 교사들, 원장이나 원감 ㅜㅜ 지들이 대단한 줄 알고 갑질해요. 하도 열받아서 페이백하는거 언론사에 제보했네요.

  • 10. . .
    '23.1.23 9:57 PM (49.142.xxx.184)

    지도 월급쟁이가 왜 ㅈㄹ인지
    밥은 잘 먹어야 일하지

  • 11. ...
    '23.1.23 10:38 PM (118.235.xxx.35)

    힘드시죠?
    그냥 그럴 땐 네! 하고 마는 게 오히려 정신건강에
    좋을 때도 있어요. 그 사람의 표정, 말, 단어선택
    하나하나 곱씹고 따지고 들면 마음에 병나요
    오은영선생님이 이런 말을 했었죠
    내 인생을 흔들만한 사람이 아니라면
    강물처럼 흘려 보내라고

  • 12. ...
    '23.1.23 10:41 PM (118.235.xxx.35)

    아! 여기 댓글들도 걸러서 들으셔야 해요
    위로받고 싶어서 올린 글에 야박하고 차가운
    댓글보면 더 속상하잖아요
    힘내세요!

  • 13. 음...
    '23.1.23 10:42 PM (222.111.xxx.210)

    뭔지 알 거 같아요.
    아이들 반찬 리필이나 일일이 잔소리라는 걸 보니...

    일단 아프시다니 푹 쉬시구요

    앞으로 계속 일하실 거면
    어디 가서 센스 있다는 말 들으셨다니
    이제부턴 그 센스 센서를 유치원 보조교사에 잘 작동시켜보세요 ^^

  • 14. ..
    '23.1.23 10:45 PM (116.39.xxx.162)

    그런 여자가 애들은 잘 볼까요...

  • 15. 전직
    '23.1.23 11:24 PM (211.177.xxx.49)

    오래전에 전직 유치원 교사였고 지금은 초등 돌봄 전담사예요
    보조 교사이든 봉사자이든 … 어디까지나 보조이고 봉사자 역할인데
    실제 교실에서는 순발력 넘치는 대응과 많은 기대를 하게되죠 ^^;;

    일단 담임교사가 미숙하네요.
    기대하지말고 구체적인 도움을 구하거나 일을 가르쳐야 하는데
    감정적으로 일을 하네요

    나는 이 일이 처음이라 서툴지만
    사회생활이 미숙한 어린 교사구나 … 너그러이 생각해주세요

    힘내세요 원글님

  • 16. 어린이집에
    '23.1.24 12:59 AM (115.41.xxx.112)

    실습할때 보니 어린이집 선생하고 원장 갑질이 심하더군요. 보조교사이니 고생스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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