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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저희 아이들 이름을 제대로 불러준 적이 없어요.

.. 조회수 : 2,873
작성일 : 2023-01-23 16:13:30
남편이 3형제에요.
큰형님네 아들 딸 순서 남매 있고 둘째형네는 자녀 없고
막내인 저희 아들 딸 순서 남매 있어요.
형님네 아들 딸 이름이 철수 영희라고 치면요.
저희 아이들도 그냥 철수 영희에요.
시어머니께 수백번 이름 가르쳐 드려도 안 고쳐져요.
손주에 대한 첫사랑의 기억이 강렬해서 그런가보다 하다가도
저희 아이들이 이제 고3 중1인데 좀 기분 나빠해요.
저희 딸을 보면서 큰집 손녀 이름 영희야 불러도
대답해라 쿡쿡 찔러서 대답했었는데
오늘은 대답을 안 하네요.
제가 옆에서 이름 다시 정정해 알려드리면
맞다 누구누구지 무한반복..
IP : 106.102.xxx.1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한반복
    '23.1.23 4:15 PM (220.75.xxx.191)

    계속 잘못 말할때마다
    지적해주세요
    큰집 손녀 이름 영희야 불러도
    대답해라 쿡쿡 찔러서 대답했었는데

    이거 많이 잘못하신거예요

  • 2. ..
    '23.1.23 4:20 PM (211.36.xxx.74)

    말도 안되네요ㅠㅠ 우리사촌들 총 합치면10명 정도는 되는데 한번도 경험해본적은 없는일이예요. 어떻게 그렇게 까지 이름을 못외우는지 신기할정도네요ㅠㅠ 아잊 입장에서는 진짜 기분 나쁠것 같아요ㅠㅠ

  • 3. ..
    '23.1.23 4:23 PM (223.38.xxx.197) - 삭제된댓글

    그래서 첫째들이 좋은것 같아요.
    첫 손주손녀라고 환희에 차서 많이 챙김받아요.
    첫째는 온동네 사람들이 이름을 다알고
    온 친척들이 이름을 다 알고
    생애첫 첫째라고 좋은거 다해주잖아요.
    둘째도 비슷하게 좋은거 많이 해주는데
    셋째부터는 돈도 많이 들어가니
    첫째 둘째가 쓰던거 다 물로주고 새것도 별로 못 받고 자라고
    친척들이 이름도 헷갈려해요.
    근데 시어머니가 이름도 헷갈려하면
    진짜 마음이 슬플것 같네요.

  • 4. 어려워
    '23.1.23 4:25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아는 어르신.
    손주 이름이 한샘이면 한심이라 부르고
    이름이 수정이면 수깅이라고 하고
    미경이면 미깅이..ㅎ

    가까운 사람 중에 수현이라는 이름이 있는데
    수연이도 있고 소연이도 있어서
    누가 누군지 하도 헛갈려 이름을 못 부르겠어요.

  • 5. ....
    '23.1.23 4:25 PM (106.101.xxx.48)

    손주가 많은것도아니고
    중학교 들어가도록 아이들 이름도못외우는
    시어머니는 돌머린가요?
    이해가 안되네요
    하긴 울친구가 결혼했는데
    시어머니가 전화한통안해서 좋다고했더니
    전화걸줄도 모르는 시어머니였다고하더라구요

  • 6. ㅇㅇ
    '23.1.23 4:28 PM (223.62.xxx.144)

    90넘은 시어머니도 그건 안헷갈리세요

    아휴 너무하셨어요 지나치시네요

  • 7. 이름을
    '23.1.23 4:29 PM (220.75.xxx.191)

    잘못 발음하는것과
    다른 사람 이름으로 부르는건 다르죠 어려워님

  • 8. ..
    '23.1.23 4:32 PM (211.208.xxx.199)

    옛날에 우리 아부지 넷밖에 없는 자식 이름 부를때
    그리 다른 애 이름을 부르셔서 퉁박을 드렸는데
    희한하게 손주들 이름은 안헛갈리셨어요.
    어르신 성의 문제라고 봅니다.

  • 9. 자주
    '23.1.23 4:47 PM (175.223.xxx.161)

    안보시죠? 그럼 그럴수 있다봐요

  • 10.
    '23.1.23 5:37 PM (110.35.xxx.95) - 삭제된댓글

    저희 시모는 왜그런지몰라요
    만약 이름이 가나 라면 가다라고 불러요 평생
    그러지말라면 하하하 웃으면서 또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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