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시동생이 설거지…
저는 설전날 친정가서 점심에 뷔페갔고 (저희가 쏨), 저녁에 엄마가 차려준 밥 먹고 설거지는 제가 하고 왔어요. 새언니는 일머리가 없어서 오래 걸려 답답해서 원래 제가 더 자주 합니다. 요즘 시대에 아빠 섭섭치 않게 고3 조카와 1박 하는 것 만으로도 넘 고맙죠…
원래 시댁에서는 시어머니가 다 하시는데, 올 설 연휴에는 다리를 다치셔서 깁스하고 계세요. 제가 전 사고, 음식 약간 싸갔고. 저희 남편이 떡국 장인이어서 떡국은 남편에 끓이고 고기는 시동생 (미혼)이 굽고, 저는 상 차렸어요. 분업하니 일도 별로 없도 후다닥 되더라구요. 다 먹고 설거지는 제가 하려고 했는데, 시동생이 얼른 싱크대에 자리 잡더라구요.
이러니까 저는 시댁 가기 싫다는 말 안하고 제가 주도해서 자주 갑니다. (애랑 잘 놀아주시기도 하고, 시골이라 아이가 좋아해요)
근데, 저희 집의 이런 합리적인 분위기는… 웃기지만 제 연봉인 것 같아요 ㅠㅠ 가끔 여행때 좋은 호텔 예약해서 시동생까지 같이 가고, 설 선물로 공진단 쏠 수 있는….
쓰다보니 결론이 없네요.
1. ..
'23.1.23 10:10 AM (223.62.xxx.170)저도 명절스트레스가 적은건 전도 남편과함께 설거지는 시아버지께서 담당해주시고 저 힘들다고 음식거의 미리헤놓으시거든요 항상 감사드려요
2. 마자요
'23.1.23 10:12 AM (121.134.xxx.62)남자 여자 같이 하면 분쟁 없어요. 원글님 연봉 때문 아닐거에요. 는 가정주부인데 시댁 분위기가 그래요. 감사하고 있어요. 시댁 가는게 부담스럽지 않고 화목해요. 저도 제 아들한테 그렇게 할거에요.
3. ㅇㅇ
'23.1.23 10:17 AM (59.15.xxx.109)그냥 좋은 시댁분들 만난거죠.
연봉 높은 며느리 들여서 그렇다기 보다는요^^;;
전 남편 포함 시댁식구들 복이 없어서 이번 생은 망했다 생각해요.ㅜ.ㅜ4. 좋은 시댁
'23.1.23 10:21 AM (108.28.xxx.52) - 삭제된댓글훈훈하네요.
( 근데 맏며느리입니다. )5. 아이구
'23.1.23 10:22 AM (175.118.xxx.177) - 삭제된댓글맏 입니다
6. 식세기
'23.1.23 10:24 AM (121.166.xxx.208)이참에 기계를 들이다면 좋죠
7. 돈때문
'23.1.23 10:28 AM (175.223.xxx.166)맞죠. 고댄 시집살이 버티는 친구 시가에서 집.차 생활비 받으니 찍소리 안해요.
8. 앗
'23.1.23 10:30 AM (116.38.xxx.236)고쳤어요 ㅎ 맞벌이 뭐 쓰려다가 헷갈렸나봐요 ^^
9. ker
'23.1.23 10:51 AM (180.69.xxx.74) - 삭제된댓글돈의 힘인가요
가족이니 같이 해야죠10. 저도
'23.1.23 10:52 AM (180.69.xxx.74) - 삭제된댓글늙으니 설거지도 깨끗이 안되더군요
엄마도 식세기 작은거 하나 사드릴까 생각중이에요
잘 쓰실까 싶지만11. ....
'23.1.23 11:05 AM (180.69.xxx.152)아이도 친가 가는거 좋아한다니 그만하면 시댁 식구들 잘 만나신겁니다.
희한한게 우리나라 시월드는 며느리가 잘나고 아들이 못났어도,
그게 다 내 아들이 잘났기 때문에 니 년이 목 매서 결혼한거지...시전.
행여나 잘난 며느리년이 내 아들 기 죽일까봐 며느리를 더 깔보고 종년취급...이 디폴트입니다...ㅜㅜ
너 돈 번다고 유세하냐....가 대표적인 시월드의 발언이지요.12. ㅁㅇ
'23.1.23 11:06 AM (58.122.xxx.216)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이라 그래요.
이렇게 와서 같이 시간 보내고 먹을 것도 같이 해주고 참 고맙다, 생각 못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혹은 왜 이 정도밖에 못하냐, 더 해 줄 수 있는 거 뻔히 안다, 이런 식으로.
쓰니님이 능력 있어 더 좋게 보고 그럴 수도 있지만요.
아무튼 편안한 가족들인 것 같아 보기 좋네요.13. 와
'23.1.23 11:07 AM (118.235.xxx.209)남자들이 센스가 18단이네요.
앉은뱅이 된 남자도 천지예요.14. 공감
'23.1.23 11:12 AM (121.182.xxx.161)원글님 연봉때문인 것도 맞고
그걸 고마워할 줄 아는 시집식구들 인품때문인것도
맞다고 봅니다.
시집살이 문화 있는 거
여자가 상향결혼하는 문화 때문인 것도
이유일 거 같다고 생각해요
남자쪽에서 집 마련하는 문화도 마찬가지구요.
뭐 안그런 집 많다는 것도 알지만
시집살이 유난한 집은
아무래도 시집에서 아들에게 줄 게
많은 집이긴 했어요.15. 며느님
'23.1.23 11:21 AM (175.121.xxx.73) - 삭제된댓글오래전 82에서 휩쓸고 간 "전국 며느님을 위한 시"가 있어요
맞며늘인 제게 그 시가 너무 와 닿아서 시형제들앞에서 읽어주니
그 해 추석부터 설거지는 남자들이 합니다
시부모님 별꼴을 다본다고 노발대발 하셨지만 아들들이 고집부리고 하니
이젠 당연한일이 되었고 슬슬 전조 부치고 양념 준비도 하고
추석엔 시동생들도 다 같이 모여앉아 송편도 만들어요
서로 웃고 떠들고 명절 시작부터 끝나는날까지 분위기 매우 좋아요
우리 어머님도 지금은 진짜 좋아하세요16. 시부모
'23.1.23 11:22 AM (121.180.xxx.126)마인드가 현대적이여야 하죠.
아들들도 일하는 걸 받아들여야해요.
저희 시부모님은 아들들이 부엌일 하는 거
싫어하세요. 며느리들이 하는게 당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요령껏 남편도 동참시켜요.
저희 남편이 손이 빨라서 잠깐씩 슬쩍슬쩍 도와줘요.
전 아들들 보고 아예 도와주라고 하구요.17. ..
'23.1.23 12:03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그래서 앞으로 여자들 결혼을
비슷한 재력 능력 집안 분위기가 아니면
절~대 결혼하지 말고 혼자살 생각해야합니다.
그런 삶의 방식이 흔한 세상 올겁니다.18. 정말....
'23.1.24 9:45 AM (117.111.xxx.170)제가 원하는 삶이에요.
원글님도 가족들 모두 훌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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