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헬리코박터 치료약을 먹었거든요

ㅇㅇ 조회수 : 2,189
작성일 : 2023-01-22 18:24:01
건강검진할 때 의사가 내시경 사진 보면서
위 깨끗하다, 헬리코박터균 없을 것 같다고 했지만
검사 결과 나왔어요. 의사도 놀라더라구요.
남편도 검사해서 같이 먹어야 된다고 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아직 검사도 못했어요
저 혼자 2주치 먹었고(입이 쓴 거 말고는 별 부작용 없었어요)
속이 더 편해진 느낌, 입에서 냄새가 안나는 느낌..
그냥 심리적으로 만족했는데요

남편과 식사할 때 먹는 모든 음식을 다 따로 놓지 않으면
다시 걸리기 쉽겠더군요.
특히 이번 명절에 시가에서 밥 먹는데
그동안은 넘어간 것들이 이번에는 약으로 치료한 뒤라
많은 것들이 신경 쓰였어요
시어머니가 먹다 남은 나물을 빈 반찬통에 담는데
본인이 드셨던 젓가락으로 담아요.
찌개 하나에 온 식구가 먹는 게 문제가 아니라
반찬 그릇에서 젓가락으로 집어올 때 다른 반찬에 안닿게
신경쓰지 않으면 옮을 수 있겠다 싶어요

헬리코박터 환자, 우리나라 많을 것 같고
재발도 쉬울 거 같아요
IP : 175.207.xxx.1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2 6:31 PM (106.102.xxx.47)

    경험상
    의사분 의견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남편이 위가 안 좋았을때
    헬리코박터균이 발견되어서
    저도 해봤는데
    저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어요

    남편이 정신적으로
    넘 힘든 일이 있을때
    위가 나빠지면서
    그렇게 된거라
    위가 나빠지면
    후 헬리코박터균이 생기는게 아닌가 해요

    상처를 방치하면
    균이 생기는 것과 같은 원리 같아요

  • 2. ㅇㅇ
    '23.1.22 6:34 PM (175.207.xxx.116)

    오~ 진짜요?
    의사 말이 아니더라도 저는 부부는 한 쪽이 걸리면
    당연히 걸리는 거라 생각했어요
    이게 전파력이 그렇게 높지가 않나요?
    코로나를 겪다보니 모든 바이러스, 균들이
    다 전염이 될 것 같은...

  • 3. ..
    '23.1.22 6:40 PM (223.62.xxx.8)

    의사의 말에 일반인이 경험으로 반대하다니…;;

    물론 예외도 있을 수 있지만
    보통은 그 예외가 나일 것이다~ 생각할 게 아니라 보편적인 의학 상식을 따라야죠. 첫댓글님 경우엔 운 좋게 전염이 안 된 겁니다. 같은 발수건을 써도 운 좋게 무좀이 전염되지 않을 수 있는 것처럼.

    균은 기본적으로 자연발생되지 않고요 (생물체임)
    그러니까 어디선가 감염되는 거지, ‘생기는’ 게 아닙니다.
    당연히 상처를 방치한다 해도 균이 ‘생기는’ 게 아니고
    균이 감염돼서 상처가 더디게 치료되는 거죠.

    같이 사는 사람이 음식과 식기를 공유하면
    헬리코박터 균이 감염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의사의 의견은 충분히 타당합니다.
    드문 예외가 바로 나일 것이다~ 생각하지 말고
    검사하고 조심해야 맞습니다.

  • 4. ㅇㅇㅇㅇ
    '23.1.22 7:12 PM (106.102.xxx.25)

    제가 간 병원 내과의는 식기공유한다고 전염안된다고 단호하게 얘기하시던데요. 남편이 헬리코박터균나와서 저도 당연히 있을 줄알았는데 저는 없었어요.
    침으로 전염되면 키스하면서 다 옮겠죠

  • 5. ㅇㅇ
    '23.1.22 9:59 PM (175.207.xxx.116)

    키스 해도 안 옮아요?
    헬리코박터가 옮는 게 아니라는 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6990 두드러기가 심한데요 지르텍이 효과가 있을까요? 5 ㅈㄱ 2023/01/23 1,662
1426989 대만방송에 조롱거리된 윤석열 부부 14 0000 2023/01/23 6,043
1426988 안철수 인상이 엄청 변했네요 ㄷjpg/펌 23 2023/01/23 7,074
1426987 커피가 집에 없어요 나가기는 귀찮고요 5 커피 2023/01/23 2,718
1426986 이런 경우 부동산 중개수수료 물어 내야 하나요? 4 알려주세요 2023/01/23 1,281
1426985 정동원은 키가 몇이나 될까요? 32 동원이 2023/01/23 7,365
1426984 검정고시 한 자녀 경험 공유 부탁드려요 5 힘내요 2023/01/23 1,670
1426983 요양사님 시급이 올랐나요? 3 궁금해요 2023/01/23 2,129
1426982 다이슨에어랩 툴 호환될까요? 1 배럴 2023/01/23 1,161
1426981 행복해지고 싶은데 이것도 타고나는 것인가요 1 ... 2023/01/23 1,374
1426980 논문 잘 쓰려면요 8 ㅇㅇ 2023/01/23 1,327
1426979 안약이 떨어졌어요 2 약사님ㄲ니ㅣ.. 2023/01/23 788
1426978 김xx여사 ‘존재감’ 부쩍 커져…설 이후 보폭 더 넓어질 듯 18 ... 2023/01/23 4,509
1426977 단식 첫날 목욕은 무리일까여 4 ㅇㅇ 2023/01/23 1,052
1426976 어제 저녁6시에 커피 마시고 밤을 샜어요. 커피 계속 마셔도 될.. 9 ... 2023/01/23 2,215
1426975 와 30살 연하녀랑 결혼 25 소링 2023/01/23 28,599
1426974 오늘 부산 깡통시장 할까요? 2 oooo 2023/01/23 1,281
1426973 40 넘어 부모에게 의지하는 사람 24 2023/01/23 6,476
1426972 얼마전 따뜻한 양말 알려주신 님 11 . . . 2023/01/23 4,655
1426971 우리나라 권력 1위께서 사회생활 못하면 그냥 죽으라네요 15 각자도생 2023/01/23 3,479
1426970 면전에 침까지 뱉어가며 싸우는 부부는 7 면전에 2023/01/23 3,260
1426969 카드 분실 신고 후 바로 찾았을 경우 10 ㅇㅇ 2023/01/23 1,762
1426968 강수연 6 강수연 2023/01/23 4,925
1426967 40인데 엄마한테 연연하게 되요 5 글쓴이 2023/01/23 3,087
1426966 아이들 야뇨증때문에 화가 조절이 안돼요 38 Aa 2023/01/23 5,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