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중딩 아이들과 다녀왔어요..
오늘 설날이라 사람들이 좀 있고 방송국에서도 나왔더라구요..
영정사진보니 다 자식같은 아이들인데 눈물 나더라구요..
국화꽃 한송이밖에 놓을 수가 없어서 너무 미안한데..
유가족분들이 계속 감사하다고..
얼굴을 들수가 없더라구요..
그분들 아이들 잃고 첫명절 얼마마 가슴이 아프실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태원 합동 분향소 다녀왔어요
.. 조회수 : 996
작성일 : 2023-01-22 15:01:39
IP : 211.36.xxx.1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
'23.1.22 3:11 PM (125.185.xxx.9)고맙습니다. ........
그분들 아이들 읽고 맞이하는 첫명절 얼마마 가슴이 아프실까요22222222222222. 맥도날드
'23.1.22 3:34 PM (117.111.xxx.99)아이들을 보낸 부모의 마음
우리가 어찌 알 수 있을까요
그저 그 분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시길 바랍니다3. 명절을
'23.1.22 4:06 PM (118.235.xxx.46)거기서 보내야하는 그 부모들 심정 ㅠㅜ
4. 오늘 같은 날
'23.1.22 5:31 PM (124.53.xxx.169)글만 봐도 콧날이 시큰해 ....
원글님 무연한 제가 다 고맙습니다._()_5. 눈물
'23.1.22 7:24 PM (211.212.xxx.31)저는 일하는 곳이 분향소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떨어진 곳이라 2주 전 쯤 아침 퇴근길에 들렀습니다
횡단보도 건너서 분향소에서 30m 떨어진 곳에서 한 10분 정도 계속 서 있기만 했습니다
가서 꽃 한송이라도 올려주고 싶었는데 더 이상 가면 울음이 터질 것 같아서 그냥 멀리서 바라만
봤습니다
아침부터 그러고 한자리에 계속 서 있으니 경찰도 제 눈치를 보더군요
자리를 뜨기 전 방명록에 가서 서명은 하고 돌아왔습니다
어차피 저는 그 아이들을 곧 잊을테고 우리 사회도 늘 그렇듯이 저들을 잊어버리겠죠
단 다른 세상이 있다면 너네들은 거기에서 우리를 용서하지 말라고 기도하고 왔습니다6. **
'23.1.23 12:13 PM (59.5.xxx.210)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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