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들어 가는 일이 점점 많아 지네요
노후도 제대로 없는데
어쩜 돈 들어가는 일이 점점 늘까요
고3아이도 완전 돈 먹은 하마네요
공부한다고 카드 줬더니 가당치않게 쓰고 다니는데
공부나 잘하면 밉지느 않지요
한번뿐인 고3이니 일단 지켜보고 있구요
취업전 아이에겐 또 취업전 마지막이니
투자가 들어가네요
거기다가
시댁에 어른들 병원비 부담이 점점 늘어나요
경제적으로 노후도 없고 이제 벌이도 없어서
그저 자식들만 쳐다보고 좀만 아파도 병원가네요
앞으로 10년은 넘게 해야 할거 같은데
그때 내 노후는 누가 봐줄런지요
거기다가 물가는 관리비는 나가는데 점점 많아요
열심히 일하고 모으고 했는데 허무하네요
1. 구글
'23.1.22 5:25 AM (103.241.xxx.198)님도 일해야지요
2. ㅠ
'23.1.22 5:28 AM (223.33.xxx.83)몸이라도 건강해야 돼요
3. 내용
'23.1.22 5:31 AM (223.62.xxx.247)글 에 전업 이라고 쓰여 있지도 않는 데
첫 댓은 왜 일 하라고 하는 지
열심히 일 하고 모으고 했다는 데4. 요즘은
'23.1.22 5:55 AM (220.81.xxx.216)은퇴한다고 쉬지않아요
남자나 여자나 70까지는 젊어서 일해야 노후에 편하지요
다들 자식에게 짐되지 맙시다5. 근데
'23.1.22 6:21 AM (223.62.xxx.192)70까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6. ---
'23.1.22 7:23 AM (59.10.xxx.229)저도 올해 부쩍 느끼네요.
혼자고 그냥 소박하게 근근히 살 수 있겠다 싶어 재작년 퇴직했는데, 어머니 요양병원 알아보며 비용 생각하고, 가스비 오르는 거, 실비보험 왕창 오르는 거, 물가 오르는 거 등등을 보니 긴장이 되네요.
일을 그만두고 집밥 먹고 스트레스 줄어 살도 빠지고 건강은 좋아졌는데,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게 되니 다시 경제활동 할 걸 진지하게 찾아봐야 싶네요.7. 비슷
'23.1.22 7:29 AM (1.235.xxx.154)상황이 다 비슷하리라싶어요
어르신들 병원가시는게 제일 힘들어요
아이는 자라니까 희망이라도 있지
정말 ...8. 다들
'23.1.22 7:54 AM (106.102.xxx.47)보통의 가정들이라면
비슷할 것 같아요
주위에 보면
그나마 노후에 편한
사람들이 연금을 많이 받는 공무원들이더라구요9. ..
'23.1.22 8:39 AM (39.7.xxx.198)그러다 노인되면 며느리에게 구박 받는거죠
10. ker
'23.1.22 9:25 AM (180.69.xxx.74)진짜 그래요
취업하면 방.옷 필요한거 해줘야ㅠ하고
결혼에도 돈 해주고...
그러고 나면 좀 나을까요11. ker
'23.1.22 9:27 AM (180.69.xxx.74)이젠 다들 부모 병원비가 숨막히게 한대요
12. ..
'23.1.22 9:31 AM (222.107.xxx.180) - 삭제된댓글저도 그래요. 아직 애들이 완전히 독립한 건 아니라 애들 앞으로도 막바지 돈 많이 들고 시부모님 앞으로도 점점 많이 들어가네요. 나이 상관 있는 직업이라서 수입은 점점 줄고.. 앞으로 10년만 안 까먹고 잘 버티면 그 후로는 입에 풀칠하면서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10년간 어떻게 버틸지 고민하느라 밤에도 잠이 안 와요.
13. ***
'23.1.22 9:37 AM (211.198.xxx.45) - 삭제된댓글아들 취직하고 한숨돌렸는데 결혼할때 손주날때는 몰아서 다 쓰게되더라구요
14. 원글이
'23.1.22 9:41 AM (1.227.xxx.55)돈을 번다면 남편 은퇴 시기만 언급하진 않았겠죠.
나는 언제 은퇴다 했겠죠.
고로 전업주부임을 충분히 유추할 수 있어요.15. 어딘가비슷
'23.1.22 10:11 AM (118.235.xxx.226)난 평생 전업주부하면서 살림하느라 지쳤어
남편은 은퇴하는데 나도 은퇴해야잖니?
똑같죠
아이들이 결혼이라도 하면 용돈안주냐
우리 격식있는 집이다
학원비대느라 돈없다
내 노후는 너다
이러겠죠16. 원래 끝이 없는겨
'23.1.22 10:55 AM (59.8.xxx.220)우리애 둘이 독립해서 같이 살라고 전세 얻어줬더니 성격 안맞는다고 따로 살것답니다
눈은 하늘에 달려서 고급 오피스텔만 고집하고..
둘이 살 전세집 구해주고 할일 끝난줄 알았드만..
그 다음은 무슨일이 기다리고 있을지ㅎ
걍 닥치는대로 살기로
그지되면 다같이 그지로 사는거죠 뭐
재수 좋으면 로또 당첨 될수도 있는거고요
이렇게 대책없이 사는 저도 있어요17. 그런
'23.1.22 11:33 AM (223.56.xxx.61)경우 결국 자식 붙잡고 징징거리는 시부모 되는 거죠. 안 그러고 싶겠지만돈 나올 데가 없으니.
18. 노후
'23.1.22 5:25 PM (223.62.xxx.82)제 나이가 되니 집집마다 난리들이예요
저도 곧 60인데 지금껏 일하느라 뼈가 삭은듯한 느낌이지만 경제활동을 한다는걸로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네요 이제서야ㅠ
젊을때 애 맡길데없어 미친듯이 난리칠때 전업인 친구들이 세상 부러웠거든요ㅠ 애들 학교보내고 우아하게 브런치 즐기며 취미생활하는 친구들이 여왕같았네요
자식들이 대학을 가고 공부를 더하든 직장을 들어가든 결혼을 하든
돈은 점점점 더 크게 든답니다
그무렵 양쪽집안 어른들 병원순례 시작하고 경제력까지 없는 시가나 친정이 어깨위에 올라붙으면 더 지옥이지요ㅜㅜ
큰일들 다겪고나니
지나간 세월들이 꿈만 같네요19. ㅎㅎ
'23.1.22 5:36 PM (221.151.xxx.246) - 삭제된댓글그래서 젊을때 일해야는거같아요. 가능한 나이들어서도 할수있는한 계속요.
여유 있다면야 모를까 그런경우는 사실 일부고.
알바든 뭐든.
전 양가 노후 대비 되있고 저희도 경제적인건 안정인편인데도 알바라도 하거든요
그게 노후에도 자식에게도 낫죠.20. ..
'23.1.22 6:10 PM (42.29.xxx.94)그 나이가 댜들 허무하다고 느끼기 시작할 때죠.
앞으로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거고요.
노후 준비 해야 해요.
아이도 아껴쓰도록 경제관념 가르쳐야 하고요.21. zzz
'23.1.22 6:18 PM (119.70.xxx.175)223.62 / 남편이 자격증이 엄청 많은데요
59세에 은행 명퇴하고 6개월 만에 재취업해서 현재까지(63세)까지 잘 다니고 있어요.
주택관리사 자격증으로 아파트 관리소장 하고 있는데 이 업종이 70세 넘어도 가능하다네요.22. 걱정
'23.1.22 7:23 PM (221.138.xxx.121) - 삭제된댓글하자면 진짜 너무걱정이고 사는게겁나지만
건강하면 본전은 찾아요ㅎ
아퍼서 돈못벌고 아파서 병원비니까
그냥 지금 우리나이에 일확천금도 그럴리없고
미래대비 저금이나 일정금액 하면서
그때그때 넘겨봅시다
아프지만 말구요23. ......
'23.1.22 8:41 PM (180.224.xxx.208)고3 아이들 카드 주면 한 달에 얼마씩 쓰나요?
24. ..
'23.1.22 11:59 PM (116.39.xxx.162)아들은 고딩 때 밤10시까지 야자를 해서
돈이 크게 안 들어 갔는데
딸은 미술학원 때문에 저녁 사 먹고, 요새 커피숍이 얼마나 많은가요...몇 천원 짜리 차도 마시고
재료 사고, 카드로 웬만한 직장인 정도 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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