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짝사랑은 끝판은 자식이네요

이거 조회수 : 20,743
작성일 : 2023-01-21 22:18:14
30년 짝사랑의 끝은 자식이네요.
매순간 마음졸이며 끝도 없이 퍼부어도 더 주고싶던
대신 아프고싶고
먹는 입 한없이 어여쁘고
행여 잘못될까 조마조마


한순간에 끝나버리네요.
더 바라보면 스토커취급에 진상
모든 헤게모니는
3개월된 자식의 짝궁에게 바로 넘어가구만요.

이제 뭐
어디를 바라봐야할지..
남편이는 제 이상형이 도저히 아니라~~~

ㅎㅎ
짝사랑의 배신은 참 헛헛해요.


IP : 116.37.xxx.101
8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1 10:20 PM (182.211.xxx.105)

    그걸 30년이나 하셨어요??
    사춘기때도 이쁘셨나...

  • 2.
    '23.1.21 10:23 PM (58.231.xxx.119)

    예비고 아들 너무 이뻐요
    웃으면 맘이 녹아요
    근데 제 미래 모습이군요
    슬프네요
    그래도 그때 울더라도 사랑할 대상이 있어서
    기뻐요

  • 3. ..
    '23.1.21 10:23 P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저는 1개월도 안된 자식의 짝꿍에게입니다. 헐헐..
    서른 넘은 아들이 쉬는 날 크라이밍이나 하고
    주지수나 하러 가길래 연애고자인가? 했는데
    그게 아니니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돌변하니 적응이 어렵네요. ㅋㅋ

  • 4. 배신은 너무
    '23.1.21 10:24 PM (99.241.xxx.71) - 삭제된댓글

    심한 말인데요
    자식은 키워서 독립해 나가는게 효도 아닌가요?
    배우자를 만나 가정을 이루고 스스로의 삶을 사는게 어떻게 배신이 되나요?
    여기보면 남편이 배우자가 아니라 부모를 선택해서 결혼이 망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자식을 사랑하신다면서 그 자식이 그렇게 살기를 바라시는건 아니시죠?

  • 5. ..
    '23.1.21 10:25 P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윗님! 유머를 다큐로 받지마소서.

  • 6. 사춘기여
    '23.1.21 10:25 PM (121.182.xxx.161)

    고마워라.
    저는 한 녀석은 사춘기 때 서로 정서적으로 독립했구요.
    한 녀석은 예의바르고 젠틀하게
    저에게서 정서적으로 독립하더군요.

    고마운 두 녀석 덕분에
    입어보고 싶던 예쁜 옷도 원없이 사보고
    가고 싶었던 여행도 많이 다녀보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먹었어요.

    그런데 이것도 헛헛해요.
    두 녀석이 얼른 결혼해서 손주 낳아오면
    제가 정말 열과 성을 다해 키워주고 싶어요.

  • 7.
    '23.1.21 10:25 PM (58.231.xxx.119)

    99.241
    자식 키워 보시죠
    피와 살을 다 준거에요
    독립하면 고마우면서도 그런 감정 이해 못 하신다니
    그걸 표현하고 안 하고는 별개고
    충분히 그런 감정들죠

  • 8. 저도요
    '23.1.21 10:26 PM (180.69.xxx.35) - 삭제된댓글

    평생 그럴것 같아요.
    을의 관계
    자식이란 빚이자 빛
    .
    .
    영화 마더를 원글님과 저에게 추천합니다

  • 9.
    '23.1.21 10:26 PM (116.37.xxx.101)

    그런데
    사춘기도 없이 모범생이던 그녀석이
    독립하며 넘 쿨~~해서
    배신..느껴요.
    3개월 짝궁에 눈이 가려
    에미는 숨소리도 거부하는 날이 오거등요.

  • 10. ..
    '23.1.21 10:26 PM (182.224.xxx.3)

    서른살된 자식이 짝꿍 찾지 않고, 엄마만 찾으면 그것도 병이고 질병이잖아요.
    지극히 정상적으로 잘 자랐네요.
    지금껏 키우느라 애쓰셨어요.
    저 잘난 녀석을 내가 키웠구나 스스로 칭찬하시고 뿌듯해하시고
    헛헛하시겠지만, 엄마역할에서는 은퇴하셔야죠.

  • 11. 그냥
    '23.1.21 10:28 PM (116.37.xxx.101)

    지적
    조언
    충고말고
    공감해주시면 안될까요?
    남편이랑 그래서 이야기 안되거든요.
    저도 다 알아요.
    마음이 그란거지요
    무슨 소린지 다 아시잖아요.

  • 12. ...
    '23.1.21 10:29 PM (221.140.xxx.139)

    그래도 잘 키우셔서 사랑하는 이 만나는 게 잘 된 일
    아닐까요.
    지나가는 싱글이지만 헛헛함이 느껴져서
    한 줄 보태고 갑니다.

  • 13. -----
    '23.1.21 10:29 PM (211.215.xxx.235)

    자식이 어른으로 제대로 성장하려면
    부모도 제대로 나이가 들어야 하죠.
    원글님은 농담반 진담반으로 쓰셨겠지만,,
    사랑과 집착을 구분하시구요.
    영화 올가미 생각나네요

  • 14. ㅇㅇ
    '23.1.21 10:29 PM (117.123.xxx.155)

    30년전 원글님 남편의 어머니도 그렇게 느꼈겠죠..

  • 15. ..
    '23.1.21 10:29 PM (124.5.xxx.99)

    손주 낳으면 그래도 자식보담은 마음편히 볼수 있을거같지 않나요 그냥 이쁘게
    그당시 내새끼는 두려웠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 길러보는거라

  • 16. 내 남편
    '23.1.21 10:31 PM (112.164.xxx.243) - 삭제된댓글

    내 남편도 그런거지요
    어머니에게
    그래서 저는 가끔 어머니에게 양보해 드려요
    어머니 만날때만이라도
    그랬었어요
    이제 돌아가셨지만

    그런거지요

  • 17. 잠시
    '23.1.21 10:32 PM (118.217.xxx.93) - 삭제된댓글

    본4라 투자도 많았고
    잘생기고 키도커요

    중간중간 칼침맞고 내자식이지만
    자식일뿐을 몇번이나 당하고나니
    돈많은친구부모에 비해 없는집안이라
    또 우울해 하는 아들을 보니

    아 부모는 다 내어주는 짝사랑이구나 싶어요
    진짜 쭈구랑 남편 참 이사람하나
    내꺼네요

  • 18. 저도
    '23.1.21 10:34 PM (58.231.xxx.119)

    제 자식 키우면서
    시어머니 이해되요
    그래서 저도 잘 해 드려요
    우리 신랑도 이런맘으로 키우셨겠구나
    철이 들어가죠 자식키우면서

  • 19. 30년
    '23.1.21 10:38 PM (125.182.xxx.128)

    키우면 징글징글할듯.
    저 예비고딩 울아들 진짜진짜 예쁘지만 서른된 아들을 그렇게까지 바라기하지는 않을래요.
    스무살되면 육아해방하고 놀러댕겨야지.서른 아들 뒷바라지는 징글징글하네요

  • 20. 그쵸
    '23.1.21 10:41 PM (124.54.xxx.37)

    평생 을이에요ㅠ 자식이 나한테 하는 갑질을 남편이 따라하려해서 짜증나요ㅠ

  • 21. ....
    '23.1.21 10:42 PM (220.89.xxx.214)

    아들이든 딸이든 자식은 무조건 짝사랑대상이죠.
    서운해도 속으로 삭히고 보면 마냥 잘해주고만 싶은 짝꿍데려오면 좋겠다싶다가도 막상 생기면 좀 허전하기도하구요.. 어쩌겠어요. 저도 부모님의 짝사랑 대상이였겠구나하면서도 부모님께는 짜증부리면서 자식에게는 오늘도 여전히 짝사랑중이예요.

  • 22. ...
    '23.1.21 10:44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아무리 이뻐도 그자식 죽을때까지 같이 살아주지 못하니 넘겨야죠
    그래서 끼고 있을때 내거니 열심히 우쭈쭈 이뻐해주고 있어요

  • 23. ...
    '23.1.21 10:46 PM (218.55.xxx.242)

    아무리 이뻐도 그자식 죽을때까지 같이 살아있어주지 못하니 넘겨야죠
    그래서 끼고 있을때 내거니 열심히 우쭈쭈 이뻐해주고 있어요

  • 24.
    '23.1.21 10:58 PM (106.101.xxx.57) - 삭제된댓글

    아휴 난 짝이 떠맡으니 속션하던데요.
    아들 가고 사위 오네요.
    아들은 며느리와 함께 멀어지고
    딸과 사위가 빈자리를 넘치게 채우네요.

  • 25. 그쵸
    '23.1.21 11:10 PM (74.96.xxx.68)

    그쵸.


    ㅡㅡㅡㅡㅡㅡㅡㅡ
    충고 조언
    그런 깨달음이 없고 지혜가 없어서
    원글에 끼어넣지 않은게 아닌 원글님.

  • 26. 근데
    '23.1.21 11:12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

    그냥 가볍게 쓰신 글이란건 아닌데
    시모에게 당한게 떠올라
    명절에 악플달고싶어요ㅠㅠ

  • 27. 내리사랑
    '23.1.21 11:12 PM (223.62.xxx.107)

    이쁘고 사랑스러운거 말로 다 못하죠
    내평생 누군가를 그렇게 사랑해본적이 없어요.
    대신 죽어줄수도있는 유일한 존재.
    그냥 그뿐.

  • 28. 싫어
    '23.1.21 11:12 PM (220.85.xxx.236)

    그냥 가볍게 쓰신 글이란건 아는데
    시모에게 당한게 떠올라
    명절에 악플달고싶어요ㅠㅠ

  • 29. 대단
    '23.1.21 11:25 PM (124.111.xxx.139)

    저희어머님 마음이 저러시구나 생각하니 씁쓸합니다ㅎㅎ
    아들 뺏겼다고 대놓고 말씀하셔서
    저 여우과도아닌데 불여우보듯 대하심요
    자식들 성장하면 각자 정신적으로 분리 독립좀 합시다

  • 30. ..
    '23.1.21 11:36 PM (106.101.xxx.25)

    전 친정 엄마가 저래서 너무 힘들어요.
    제발 좀 놓아주세요….
    결혼도 했는데 이제 좀 놔 주었음 싶네요….

  • 31. ㅇㅇ
    '23.1.21 11:48 PM (118.221.xxx.146)

    아들 둘인데 둘다 넘 다르게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둘이라 나중에 집착이 덜하겠죠?

  • 32. 그게
    '23.1.22 12:08 AM (223.62.xxx.107)

    사랑한다고 누구나 스토킹수준으로 집착하진 않지요
    그사람 인격이 그지경인거지.
    자식에 대한 사랑은 어쩌지못해요 조물주가 그리 세팅해놨으니.
    집착은 또 다른 이야기임.

  • 33. 남편을
    '23.1.22 12:11 AM (105.112.xxx.54)

    내 새끼라고 생각하세요
    내가 선택한 내 새끼 맞잖아요 ㅋㅋㅋ
    별거 아닌것도 못하고 날 부려먹을 때 욱 하기도 하지만
    으그 그래 내 새끼니까 … 하고 맘을 바꿔요
    님도 종일 저 새끼는 내 새끼다 셀프 세뇌하세요

  • 34. 그냥
    '23.1.22 12:21 AM (211.212.xxx.141)

    평생 끼고 사시지 왜 결혼시키셨나요?
    올가미 찍을까 무섭네요.

  • 35. ....
    '23.1.22 1:26 AM (211.178.xxx.241)

    저도 곧 짝꿍을 갖게 될 아들 하나 딸 하나 있는데
    둘 다 연애하느라 바쁘고..그건 어쩔 수 없다 포기가 되는데
    내꺼라고 해야 될 남편은 여전히 시모 아들이라.. 외로워요
    돌아가시면 내거가 될 거 같지만 돌아가시면 못다한 효도 때문에 내탓하고 살 시모 아들이라 의미 없네요.
    너네 집으로 돌아가라 하는데도 안 가서 더 서러워요

  • 36. ..
    '23.1.22 1:48 AM (112.164.xxx.189) - 삭제된댓글

    손잡을래요
    잠 못 드는 엄마 여기도 있어요
    아우참 힘들다
    아웅

  • 37. ㅇㅇ
    '23.1.22 6:36 AM (180.66.xxx.124)

    저도 아들만 보고 웃음이 실실 날 정도로 아들바라기인데
    그렇게 돌변하면..정말 어쩌죠?
    남편이랑 쿨한 딸이랑 다르게 애교 많고 엄마 껌딱지거든요.
    속상할 거 같아요..

  • 38. .....
    '23.1.22 6:49 AM (110.13.xxx.200)

    많이 넘치게 퍼부어주신거 아닌가 생각도 드네요.
    그마음이 이해가 되요.

  • 39. ㅇㅇ
    '23.1.22 8:00 AM (211.213.xxx.23)

    30넘은 백수 딸
    매일매일 납덩이 가슴을 이고 살지만 내색도 못해요.
    이것도 짝사랑인가요?

  • 40.
    '23.1.22 8:09 AM (116.121.xxx.196)

    30살이면 늦었네요 ㅎㅎ
    저는.20살 대학입학때부터
    남친하고만 놀았어요 ㅎ

    엄마가 등짝 때리거나 말거나

    30살에라도 여친생겨서 다행입니다

  • 41. ㅇㅇ
    '23.1.22 9:30 AM (223.62.xxx.62) - 삭제된댓글

    부모는 평생 을이죠. 짝사랑 맞고요.
    저도 결혼해 자식 키워 보니 시어머니 마음도 이해되고
    친정 엄마 마음도 더 와 닿더라고요.
    아들 결혼 시킬 때 우리 시어머니도 이런 마음이셨겠구나 싶고요.
    그래서 그런 마음 며느리에게나 아들에게 일절 티내지 않죠.
    남편은 내새끼가 아니라 친정 아버지 같은 존재라야 하는 거 아닌가요.ㅋ

  • 42. 웃기는 댓글
    '23.1.22 9:34 AM (1.227.xxx.55)

    자식이 어른으로 제대로 성장하려면
    부모도 제대로 나이가 들어야 하죠.
    원글님은 농담반 진담반으로 쓰셨겠지만,,
    사랑과 집착을 구분하시구요.
    영화 올가미 생각나네요
    ====
    부모로서 제대로 나이 들어가는 게 뭔데요?
    사랑과 집착???
    도대체 어디가 집착인지?
    시도 때도 없이 며느리 빙의해서 적개심 갖는 것도 습관인듯.

  • 43. ...
    '23.1.22 9:57 AM (59.102.xxx.94) - 삭제된댓글

    원없이 내 사랑 부어봤으니 후회 없으실테고 앞으로 그 짝꿍에게도 잘 하셔야 그 사랑도 유지하실 수 있어요. 서운한 마음은 위로드려요.

  • 44. ..
    '23.1.22 10:21 AM (110.9.xxx.68)

    집착 집착
    사랑과집착이섞여서 머가사랑인지 집착인지
    자식 숨막혀죽어요
    30년이면 오래하셨네
    보통 자식들 20년 내가 진짜사랑줄수있는대상이있었다는것만으로도 만족하고
    놓아야죠 어쩌겠어요
    그러다 며늘생기면 올가미찍어요
    훌내려놓고 인제 님인생살아요

  • 45. 진짜 사랑한다면
    '23.1.22 10:25 AM (211.248.xxx.147)

    내가 잘키웠구나 하고 훨훨 털어보내고 맘속으로만 행복을 빌어주세요.

  • 46. .....
    '23.1.22 10:29 AM (211.248.xxx.202)

    공감을 강요한다고 됩니까.
    상식선에서 공감이 안되니 다들 댓글다는거죠.
    싫은소리 듣고 싶지는 않고
    엄마라는 허울로 자식을
    심리적으로 스토킹하는 느낌이라 다들 한마디씩 하는거잖아요.
    못 깨달으면 미저리 되십니다.
    미저리 엄마로.

  • 47. ...
    '23.1.22 10:37 AM (223.38.xxx.175)

    아들도 도저히 도무지 엄마가 이상형이 아닐 거에요.
    본인이 하는 행동을 남편이 본인한테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 48. ㅇㅇㅇㅇ
    '23.1.22 10:49 A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저 아는 오빠가 자기 엄마 포함, 주변 친구들 엄마들이 다들 아들에게 집착하는데 자기생각엔 엄마들의 집착 그게 성적인 집착이고 변태성이라고, 너무 징그럽고 주변 친구들도 너무 싫어한다고 이야기한게 기억에 남아요

  • 49. ㅇㅇ
    '23.1.22 11:04 AM (117.123.xxx.155)

    저 아는 오빠가 자기 엄마 포함, 주변 친구들 엄마들이 다들 아들에게 집착하는데 자기생각엔 엄마들의 집착 그게 성적인 집착이고 변태성이라고, 너무 징그럽고 주변 친구들도 너무 싫어한다고 이야기한게 기억에 남아요
    ㅡㅡㅡㅡ
    에이 그건 넘 나가셨네요
    엄마들이 아들한테만 그러나요, 딸들한테도 그래요
    그런 엄마는 레즈비언성인가요?

    자식한테 집착하는 건 미성숙함도 있지만
    내 유전자를 가진 인격체를 나 자신과 동일시하는 게
    아닌가 싶은 게 아닌가 싶어요
    그냥 나로 생각하는 거죠

  • 50. ..
    '23.1.22 11:16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아직 자식한테 실망을 덜해서 집착?하는거예요.
    뭔가 자기목소리를 크게 내면서 짜증을 부리며 부모를 부담스러워하는 시기가 올텐데
    그땐 이미 늦어버려서
    서서히 본인 삶에 집중하고
    정을 떼는 연습을 하세요.
    자식이 자식을 낳는 순간
    부모는 주변사람이 됀답니다.

  • 51. 댓글 보다가
    '23.1.22 11:29 AM (211.203.xxx.221)

    아이들이 도움을 요청하면 가끔 봐줄 수는 있지만
    손자를 키워준다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그리고 우리 가족보다 애인을 더 챙기면 조금 섭섭한 마음은 들지만 실망하거나 슬프진 않던데요 ㅎㅎ

    하긴 사람마다 마음, 생각이 다르겠죠.

  • 52. ..
    '23.1.22 11:40 AM (222.96.xxx.196)

    잘 키우셨네요. ^^
    이제 다른 사랑을 찾아봐야 할 때네요.
    나를 사랑하고, 손주를 사랑하고, 주변을 사랑하고.
    자식이 아니더라도 이런 짝사랑은 늘 살면서 반복되는 것 같아요. 업보라면 업보죠.

  • 53. 아고
    '23.1.22 11:47 AM (61.85.xxx.153)

    맘아프네요 ㅠㅠ
    내 삶 사랑하며 앞으로 더더 행복하시길 바라요~~

  • 54. .....
    '23.1.22 11:50 AM (106.102.xxx.153)

    여기서 병이 심해지면 올가미 되겠네요
    징그러워라....
    6,70 되어도 인격적으로 성숙을 못하고 쯧쯧

  • 55. 정도껏
    '23.1.22 12:05 PM (112.152.xxx.189)

    짝사랑까지는 그럴 수 있지 하는데

    헤게모니라니ㅋㅋㅋ

    언제까지 자식 위에서 휘두를 수 있을거라 생각한건지.

    모성을 가장한 권력욕.컨트롤프릭

  • 56. ..
    '23.1.22 12:08 PM (223.62.xxx.132)

    지인이 모든 면에서 참 좋은 사람이었어요.
    그런 사람이 초딩 둘째 아들 끌어안으며
    ㅡ이놈의 자식, 나중에 니 색시만 이뻐하면 가만 안둬!!ㅡ
    라고 하는데 제 귀를 의심했네요.
    세상에 저렇게 모든 면에서 훌륭한 사람도 저런 얘기를
    하는구나....그런데 또 매정한 첫째아들
    한테는 안그러더라고요.
    전 딸만 있어서 아들맘의 마음은 모르지만
    아드님한테 애정이 깊으셨나보네요.
    그 엄마도 둘째아들이 대한 마음이 남다르긴 했거든요.
    서운한 마음 충분히 이해는 됩니다만
    사랑하는 아드님도 어머니의 이런 마음 원치 않을겁니다.
    슬프지만 이제는 내려놓는
    연습을 하시는 게 좋으실 거 같아요.

  • 57. ㅁㅇㅁㅁ
    '23.1.22 12:15 PM (125.178.xxx.53)

    그동안 행복했고 감사했다.. 생각해야 할듯요

    헤게모니 ㅎㅎ

    헤게모니 싸움으로 보면 나만 힘들고
    사실 헤게모니라 할 것도 아니고
    아들의 정상적인 발달단계니까요
    그 발달단계를 엄마니까 존중해 주시고 기꺼이 떠나보내셔야
    성숙하고 현명한 어머니..

  • 58. ㅁㅇㅁㅁ
    '23.1.22 12:20 PM (125.178.xxx.53)

    숨소리도 거부라니..
    참 극단적이시네요

  • 59. 이 글 보고
    '23.1.22 12:26 PM (118.235.xxx.46)

    사춘기 아들 밉고
    귀찮기도 할때도 있는데
    내 품에 아직 어린 자식으로 있을때
    한없이 품어주고 이해해주고
    잘해줘야겠어요.
    나중에 독립해서 떠나도 후회없게요..

    딸과는 다르게 떠난다 생각하니
    왜 이리 가슴이 메이고 슬픈가요 ㅠㅜ

  • 60. 자식에겐
    '23.1.22 12:36 PM (221.152.xxx.63)

    평생 을이죠.
    내가 기꺼이 선택한 을…

  • 61.
    '23.1.22 12:44 PM (121.141.xxx.43)

    지 짝 찾아 사랑하다 떠나가주면 그만큼 감사핝일도 없죠^^

  • 62. 징그럽다
    '23.1.22 12:46 PM (49.1.xxx.141)

    원글님 징그러워요.
    시엄니가 그렇게 나를 뭐 뺏어간 나쁜애로 봤었어요.
    눈이 새초롬해서는.
    아니 그럼 결혼은 왜 시키나요.
    그냥 아들 옆구리에 끼고 그 아들 벌어오는 돈 다 쓰고살지.
    아들 월급은 총각때 벌어놓은돈과 결혼식 한 그 달의 월급까지 싹 빼돌리고 빈통장 손에 쥐어주고,
    아들 퇴직금까지 노려서 다 뺏어가고. 키워준 값 내놓으라고 악을 써대면서 가져갔어요.

    난 이런글에 환멸이 드네요.

  • 63. 그게요
    '23.1.22 12:59 PM (122.38.xxx.221)

    미성숙 맞습니다.

  • 64. oooooooo
    '23.1.22 1:02 PM (222.239.xxx.69)

    ㅇㅇㅇㅇ
    '23.1.22 10:49 AM (118.34.xxx.13)
    저 아는 오빠가 자기 엄마 포함, 주변 친구들 엄마들이 다들 아들에게 집착하는데 자기생각엔 엄마들의 집착 그게 성적인 집착이고 변태성이라고, 너무 징그럽고 주변 친구들도 너무 싫어한다고 이야기한게 기억에 남아요

    간만에 황당한 소리 듣네요 ㅎㅎ. 그 아는 오빠가 변태라 생각을 그렇게 하는 듯

  • 65. 그러게
    '23.1.22 1:04 PM (211.248.xxx.202)

    비정상적인 엄마들 아들 그렇게 사랑하면
    그냥 끼고 사세요. 제발~

    혹시 알아요?
    아들도 엄마를 너~무 사랑해서
    늙어 죽을때까지 옆에서 같이 살아 줄지?

    아들 잡고 진심을 이야기해 보세요.
    넌 나의 짝사랑이다,
    엄마 맘을 알아줘.
    결혼하지말고
    다른여자 찾지말고
    내 곁에만 머물러줘.
    영원히~~

    맘에 드시죠?

  • 66. ..
    '23.1.22 1:22 PM (121.147.xxx.200) - 삭제된댓글

    원래 자식은 그런 존재죠.
    그런데 왜 아들 엄마들은 아들을 남편 대신으로 볼까요?
    ㅎㅎ 결혼시키지 말고 헤어지면 잘됐다 엄마랑 살자 하세요~

  • 67. 분리
    '23.1.22 1:27 PM (116.34.xxx.234)

    부모의 역할이 보육자. 양육자, 격려자, 지지자, 상담자로 변하는 가정을 거쳐
    아이가 독립해서 떠나면
    다시 예전처럼 부부가 가정의 중심인 삶으로 돌아와야해요.

  • 68. 그럼
    '23.1.22 1:34 PM (1.245.xxx.158) - 삭제된댓글

    한 40,50 넘어서도 엄마가 차려준 밥 먹고 그리 살자고 하던가요

  • 69. ..
    '23.1.22 2:03 PM (110.15.xxx.251) - 삭제된댓글

    자식은 항상 짝사랑이죠
    나이들고 자식키워보니 저 키울 때 부모님 마음이 이랬구나 싶을 때가 많아요
    그동안 육아? 하시느라 수고하셨고 제 짝 잘 찾아가는 것도 효도다 싶더라구요

  • 70. 수선화
    '23.1.22 2:04 PM (110.15.xxx.251)

    자식은 항상 짝사랑이죠
    나이들고 자식키워보니 저 키울 때 부모님 마음이 이랬구나 싶을 때가 많아요
    그동안 아들 키우느라 수고하셨고 제 짝 잘 찾아가는 것도 효도다 싶더라구요

  • 71. ㅇㅇ
    '23.1.22 2:44 PM (106.102.xxx.239)

    자식이 그런 존재이군요
    저는 어머니가 돌아 가셔서 ㅜㅜ

  • 72. ....
    '23.1.22 3:00 PM (211.36.xxx.10)

    저도 아들한테 덕질중이라 표현하는데 결말이 어찌될지;;;

  • 73. 불행
    '23.1.22 3:50 PM (223.62.xxx.142) - 삭제된댓글

    불행이다 진짜

  • 74.
    '23.1.22 3:55 PM (58.231.xxx.119)

    여기 며느리 빙의 된 사람들이 왜 이리 많나요?
    무섭네요

  • 75. ㅇㅇ
    '23.1.22 4:36 PM (106.102.xxx.239)

    그런데 댓글들 왜이래요?

  • 76. 자식 입장에서
    '23.1.22 4:44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너무 피곤해요.

    그래서 전 쿨하게 키웠더니
    너무 쿨했는지 친엄마 맞냐던 아들 ..

    해외에 거주한지 10년이 훨씬 넘었는데
    여전히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사이정도로 ..

  • 77. 아이고..
    '23.1.22 4:49 PM (1.227.xxx.140) - 삭제된댓글

    그렇게 사랑하셨으면 결혼시키지 마시지.
    자식 배우자는 뭔 날벼락이래요.
    어릴때야 사랑으로 키워도 성인되면 한 사람으로 인정하고
    개인으로서 자립하게 도와주셨어야지요.

    반대로 원글님 시어머니가 그런 마음으로 남편 대하는 건 괜찮으세요?
    '니가 내 짝사랑을 데려갔어.
    내가 30년 넘게 사랑했는데 니가 쏙 데려갔구나 며느리야.'
    시어머니가 이러시면 소름 끼치지 않나요?

  • 78. ...
    '23.1.22 7:10 PM (211.36.xxx.7) - 삭제된댓글

    호강에 겨워 요강에 똥 싸네요
    아들이 독립 못하고 빌빌대면서 엄마한테 평생 의존해봐야 독립해줘서 고마운 줄 알죠

  • 79. 초..윗글
    '23.1.22 7:14 PM (59.14.xxx.42)

    ㅣㅡㅡㅡㅡㅡ못된 글들은 거르셔요. 쓰레기니까요.
    부모는 평생 을이죠. 짝사랑 맞고요.
    저도 결혼해 자식 키워 보니 시어머니 마음도 이해되고
    친정 엄마 마음도 더 와 닿더라고요.
    아들 결혼 시킬 때 우리 시어머니도 이런 마음이셨겠구나 싶고요.222222222222222222

  • 80. 그러니까
    '23.1.22 7:42 PM (49.167.xxx.133)

    부모라는 이름은 주기만 하는 존재여야 하고 자식은 받기만 하는 대상인가요?
    시간, 노력, 돈 다 쏟아부었는데 받기만 하고 날아가 버리면 부모는 늙고 초라한 육체, 변변찮은 재산, 그리고 알 수 없는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우리 사회가 개인의 노후를 잘 보장해주지도 않는데 자식이 자유와 독립만 외치면 늙은 부모는 사회와 국가가 돌봐주나요?
    부모가 양육을 충실히 했으면 자식도 부양에 대한 부담을 갖는 게 맞다고 봅니다.

  • 81. ...
    '23.1.22 7:50 PM (124.53.xxx.243)

    아프닌깐 짝사랑 거두세요....

  • 82. ....
    '23.1.22 8:38 PM (122.35.xxx.179)

    전 엄마가 이러면 정말 싫을 듯 해요.
    자식이 부양은 할 수 있지만 정서적으로 넘 기대면 정 떨어질 것 같아요

  • 83. 댓글 중
    '23.1.22 9:17 PM (122.38.xxx.221)

    부양의 의무라니..

    한 국가가 성장기때 부를 축적하는 것과 현 자식세대는 달라요. 부양의 의무라니..이러니 요즘 애들이 애를 안낳죠. 도리로 가스라이팅 하는거 요즘 애들 다 알아요.

  • 84. 원글을
    '23.1.22 9:48 PM (125.132.xxx.108) - 삭제된댓글

    아빠와 딸로 바꿔봐

    마누라는 제 이상형이 도저히 아니라~~~
    ㅎㅎ
    짝사랑의 배신은 참 헛헛해요.

    느낌오지? 정신줄 잡고 사세요

  • 85. 저도
    '23.1.23 2:04 AM (112.152.xxx.59)

    아들엄마인데요
    자식의 정신적물질적독립이 양육목표지 끼고사는게아니라 생각합니다

  • 86. 불나방들 마냥
    '23.1.23 1:13 PM (125.187.xxx.113) - 삭제된댓글

    며느리 빙의해서 상당히 공격적인 댓글에 놀라울따름
    며느리 아닌 엄마도 있답니까? 웬일들이야 이게..
    원글 마음이 그렇다는 건데 아주 난리도 아니네…
    올가미가 어쩌고 변태라느니 왠일이니 장말
    아들이든 딸이든 자식이란 존재가 그렇다는건데
    명절에 받은 스트레스 여기 댓글에 싸지르는 수준들 하고는 ㅉㅉ
    //::::——-/::/
    이쁘고 사랑스러운거 말로 다 못하죠
    내평생 누군가를 그렇게 사랑해본적이 없어요.
    대신 죽어줄수도있는 유일한 존재.
    그냥 그뿐. 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934 직원여행 갔는데 화장실이 막혀버렸어요 에그 17:39:25 1
1646933 몸살 기운있지만 시청나갑니다. ㅇㅇ 17:39:19 4
1646932 김장을 하는데... 3 김장합니다 17:36:19 98
1646931 주말에 직장맘이 머리아프다는글 17:35:33 76
1646930 어제 집 팔았다는 글쓴이인데요 ... 17:31:57 402
1646929 선풍기가고 뜨끈한 온풍기왔네요 ㅇㅇㅇ 17:31:47 62
1646928 여기서 보고 산 골드키위 잘받았어요 .. 17:28:52 153
1646927 남을 판단안하는것 어떻게 하는 건가요.. 17:28:29 148
1646926 미국이나 유럽 가정에서는 인스턴트 커피 뭐 마시나요? 2 커피 17:16:41 468
1646925 맘에든 니트조끼 사고 기분좋아요 1 소확행 17:15:39 471
1646924 결혼..조건좋은 사람과 잘할려고 막 살뺀다음 결혼후 8 금방 17:11:29 884
1646923 아들이 엄마 때리고 굶겨죽였대요... 5 .. 17:11:24 1,209
1646922 이탈리아를 패키지로 가면 숙소가 많이 별로일까요 6 ........ 17:09:24 470
1646921 나혼산, 치과실장 왜 안가요 ㅋㅋㅋ 1 왜요 17:09:00 824
1646920 겉절이했는데 짜요 2 아오 17:06:38 265
1646919 집회하기 좋은 날씨예요. 2 하늘에 17:04:30 223
1646918 못들어가요 시청 다막음 6 민주당집회 17:03:00 1,131
1646917 촛불집회 시청역 상황 알려드려요 21 .. 17:02:37 1,586
1646916 가죽제품은 상처나면 자연회복이 되나요? 4 .... 17:02:06 197
1646915 담주 결혼식장 가는데 옷차림~ 2 질문 17:01:39 283
1646914 주방 시트지를 셀프로 해봤는데요~ 근데 17:01:39 223
1646913 사회초년생때 월급 빠지는 독이.. 13 16:54:35 1,293
1646912 TV 85인치 바꾸니 좋네요 8 ll 16:53:45 716
1646911 풀무원 스팀 에어프라이어 좋나요? 4 ... 16:50:31 283
1646910 성유리는요.. 4 궁금 16:50:30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