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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철'이란 배우를 아시나요?

00 조회수 : 3,922
작성일 : 2023-01-21 21:33:47


저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연기 잘하는 조연배우들 찜하는 걸 좋아해요.
조용히 작품을 팔로우하면서 응원하고
모두가 알아보는 그날이 오면 뿌듯하고.

최근엔 '나철'이란 배우가 그랬습니다.
빈센조, 해피니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과
작은아씨들에선 특별출연 했어요.
얼마 전.. 약한영웅의 악역으로 ..

이제는 어느 정도 얼굴과 이름을 알려서
뜨는 건 시간문제라고 생각했어요.
더 많이 그분의 연기를 볼 수 있겠다고
혼자 설레며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분의 사망기사를 봤습니다.
저도 모르게 "헉" 소리가 나왔고
낚시성 제목이길 바랐는데. 사실이더군요.
서른여섯 젊은 나이에. 건강악화로.
이상하게 그동안의 유명했던 분들의 사망기사들 보다
더 크게, 가깝게 느껴졌어요.
마치 제 주변인이 그런 것처럼.
믿겨지지가 않네요.

삶이 허무한 것 같기도 하고.
많이 안타깝고, 슬프고, 아프네요.
온 맘에 다해 명복을 빌어드리고 싶어요.

어딘가에 얘기하고 싶은데.
할 곳이 없어 글을 남깁니다.

배우님. 좋은 연기 감사했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IP : 211.36.xxx.9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1 9:39 PM (1.241.xxx.172)

    36세라는 말에 제가 숫자를 거꾸로 읽은 거 아닌가 했어요
    저는 아파트 엘베 광고 모니터에서 부고를 읽었어요.
    누군지 몰랐지만, 36세라니 너무 아까워요..

  • 2.
    '23.1.21 9:46 PM (118.235.xxx.129)

    안타깝네요
    건강악화라는데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 3. 쓸개코
    '23.1.21 9:47 PM (118.33.xxx.139)

    검색해봤더니 다수의 인기작품에 출연했던 분이네요,.
    이승 떠나기엔 너무나 젊어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 00
    '23.1.21 9:50 PM (59.17.xxx.44)

    사진이나 링크라도 올리고 글을 썼어야 했나 싶네요;; 배우님 사진이 그나마 많은 링크 올립니다.
    https://naver.me/FCBz2DUr
    좋은 곳 가시길.

  • 5. 이클립스
    '23.1.21 10:25 PM (223.62.xxx.37)

    악의마음에서 연기를 너무 잘해서 기억에 남았던 배우에요.
    오늘 기사 읽고 마음이 너무 안좋았어요.
    부디 좋은 곳 가시길

  • 6. ..
    '23.1.21 10:27 PM (211.208.xxx.19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진을 보니 낯이 익네요.

  • 7. 공황러
    '23.1.21 10:36 PM (221.140.xxx.139)

    최근에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인상적이었는데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도 얼굴을 보면
    아 저분~ 하는 분이셨던 것 같아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8. ..
    '23.1.21 10:36 PM (175.192.xxx.113)

    너무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9. .....
    '23.1.21 11:15 PM (125.240.xxx.160)

    크게 되겠다 싶은 배우였는데 너무 속상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ㅜ ㅜ

  • 10. ..
    '23.1.22 11:39 AM (60.99.xxx.12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1. 00
    '23.2.11 12:43 AM (211.36.xxx.95)

    오늘 어느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하는 조연배우를 보며... 나철 배우님이 떠올라 맘이 다시 슬퍼졌습니다... 더 보여주시다 가시지. 그런 연기 저런 연기 다 보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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