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창원 글을 보니 생각난거 물어볼게요.

.. 조회수 : 2,697
작성일 : 2023-01-21 12:58:59
창원, 마산, 진해가 통합되어
창원시라고 불리는건 알겠는데요.
흔히 집이 어디요? (고향이 어디요?)하고 물으면
마산 분들은 100% "마산이요."
하고 대답하지 창원이라고 안해요.
심지어 "지금은 창원시에 들어간 마산입니다."하는 분도 봤어요.
불타는 트롯맨인가? 에 나오는 출연자 한 사람도
"마산이 낳은~" 이 소개 접두사지 창원이라고 안해요.
진해 사람들은 안그런데 유독 마산분들은 그렇거든요.
아는 헤어디자이너가 마산에서 샵을 하다가
지금 청담에서 하는데 그 분도 마산출신이라걸 안빼놔요.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시초라는 자부심인가?
마산이 창원보다 더 큰도시였나?

혹시 82쿡에 마산ㆍ창원분이 계시면 제 궁금증을
풀어주실 수 있을까요?
IP : 211.208.xxx.19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1 1:02 PM (223.39.xxx.119)

    잘 아시는 분ᆢ댓글요

    제생각은 마산은 오래된 큰도시.

    창원은 계획도시로 만들어진 도시아닌가
    ᆢ마산보다는 작은 도시? 인듯

  • 2. 도시로서는
    '23.1.21 1:04 PM (211.246.xxx.91)

    도시로서는 마산이 더 오랜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창원은 그러니까 구 창원은 계획도시로 만들어진 도시라 도시역사면에서도 마산에 비할 게 아니죠. 저만해도 창원에서 살았지만 도청이전으로 부산에서 부모님과 함께 이주해 온 케이스구요, 마산분들은 대대로 마산에서 살아왔는데 갑자기 창원출신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 3. 마산
    '23.1.21 1:06 PM (71.212.xxx.77)

    창원이 원래는 읍이었나... 여튼 쪼그만 동네였고
    경남도청을 가져가려고 마산 진주 진해 인가 세 도시들이 서로 경쟁하다가
    결국에는 창원을 시로 승격시키고 경남 도청을 넣는 걸로...
    글케 생겨난 도시에요
    80년인가 그 이전에는 없었던 도시...
    그래서 나이좀 있는 사람들은 마산이 창원으로 바뀐게 음청 불만일거에요
    통합하고 창원으로 결정한 이유도 거기 수출하는 공장들이 많다고...외화버는 도시라서...

  • 4. 도시로서는
    '23.1.21 1:06 PM (211.246.xxx.91)

    인구나 면적면에서 창원이 마산을 압도하기에 통합 시면은 창원시가 되긴 했습니다.. 그래서 통합하면서 기존의 마산지역은 마산해원구 마산합포구 등으로 개명해서 정체성을 남겼어요.

  • 5. ..
    '23.1.21 1:09 PM (175.223.xxx.97) - 삭제된댓글

    극단적인 예로
    서울 옆에 기획?도시로 분당 만들었는데
    서울이 지저분하고 길도 나쁘다고
    서울 분당 합쳐서
    분당이라고 부르는 느낌이라네요

  • 6. ..
    '23.1.21 1:11 PM (39.7.xxx.209) - 삭제된댓글

    예전 비평준화 마산에 있는 고등학교들이
    유명했나봐요. 전현직 정치재계

  • 7. 마산회원구 등
    '23.1.21 1:11 PM (116.41.xxx.141)

    맞아요 지명도기 마산이 훨 높아서 통합하면 마산으로 될줄알았는데 분패한거죠뭐..
    시청 도청 다 창원에 있고 창원이 일종의 강남처럼 나중에 개발된거라..
    마산자부심에 스크래치가 ...ㅜ
    천하의 강호동도 마산출신인디 ㅎ

  • 8. ..
    '23.1.21 1:13 PM (211.208.xxx.199)

    아.. 궁금증이 풀렸어요.
    댓글들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9. 마산
    '23.1.21 1:14 PM (71.212.xxx.77)

    평준화 되고나서도
    마산에 있는 학교 커트라인이 훨씬 높았고
    마산시내 학교 못가는 애들이 창원으로 갔어요

  • 10. 도시로서는
    '23.1.21 1:17 PM (211.246.xxx.84)

    마산 진주 둘다 경남 전역에서 학생들이 유학오는 도시였죠. 저도 고등학교는 마산으로 다녔는데 저희반에 창녕 산청 함안 이쪽에서 온 친구들도 꽤 있어서 놀라긴했어요. 보통 산청이나 함안 이쪽은 진주로 가는데..

  • 11. 영통
    '23.1.21 1:24 PM (106.101.xxx.153)

    마산 출신이라 .공감해요.
    마산이 과거 큰도시였다는 말도 덧불이고
    3 15의거 일으킨 도시라고..어쩌고도 덧불여요
    마산시가 사라지다니
    충무시와 함께 슬퍼죠

  • 12. ..
    '23.1.21 1:32 PM (116.39.xxx.128)

    마산이 창원시가 됐나요?
    마산이 훨 크지않나요?

  • 13. 영통
    '23.1.21 1:34 PM (106.101.xxx.153)

    마산 말이 나와서
    배우 황정인, 진경, 김여진, 홍지민, 왕지혜, 강호동, 아나운서 최은경, 가수 김범수
    창원시는 강동 원 이준기 하하
    진해는 송강호 윤종신 등 유명인이 있죠

  • 14. ......
    '23.1.21 1:36 PM (124.56.xxx.96)

    마산이 더 오래된도시고 한데 이제 창원이 훨 나아요.
    계획도시라 길도 반듯하고 대기업공장도 많고..가보면 마산은 쇠퇴해가고 있더라구요. 옛날에는 공부 좀 하면 마산 진주로 다 보내서 유명한 사람들 많아요.
    진고 마고출산들 잘 나갔어요

  • 15. 도시로서는
    '23.1.21 1:41 PM (39.7.xxx.190)

    1990년대 이후 마산 인구가 계속 감소해서요… 2007년 통합당시에도 구 창원인구가 더 많았어요.

  • 16. ...
    '23.1.21 1:43 PM (118.235.xxx.6)

    서울 분당 합치고 분당이라고 부르는 격...공감가네요.

  • 17. ..
    '23.1.21 2:03 PM (123.214.xxx.120)

    서울 분당 합치고 분당이라고 부르는 격.. 한방에 이해했어요.

  • 18. 이상
    '23.1.21 2:24 PM (124.111.xxx.108)

    이상하긴 했어요. 통합한다고 할 때 당연히 마산이 우선일 줄 알았는데 창원이라고 해서요. 다들 비슷한 마음이셨나봐요. 마산아구찜이 낫지, 창원아구찜이라고는 안하는데.
    지역의 이름을 잃는다는 것도 큰 영향을 주네요.

  • 19. 창원이
    '23.1.21 2:35 PM (39.7.xxx.119) - 삭제된댓글

    마산 부심 그래봤자 창원보다 아래예요.
    교육, 경제 수준, 젊은층까지 창원이 한참 위예요.
    비교불가.
    창원은 부산 보다 집값이 비싸요.
    지역의료

  • 20. 저희
    '23.1.21 3:43 PM (115.40.xxx.140)

    남편도 창원출신인데 나름 학구열있는 부모님이 좋은학교 보낸다고 초등부터 마산으로 다녔다네요

  • 21. ...
    '23.1.21 5:56 PM (180.71.xxx.2)

    창원은 박정희 때 계획했고 건설한 계획도시죠. 전쟁이 나면 수도를 창원으로 이전 할려고 경남도청 지하에 지하벙커가 존재하구요. 창원대로는 비상시에 활주로로 활용하기 위해 최초 계획에는 지하차도 육교계획에 없었다고 해요. 지금도 육교는 없고 지하차도는 한 군데 있고 중앙분리대를 화단 조성한 상태지만 애초에는 비상활주로. 창원에 방산업체가 몰려 있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위에 말씀대로 캔버라를 롤 모델로 제일 먼저 도로부터 완공 하고 건물을 올렸죠. 도청은 애초에 계획 단계 있었구요.
    초창기 창원은 학군도 학군이지만 제대로 된 영화관도 없었어요. 90년 중반까지도ㅎㅎㅎ
    이후 평준화 되면서 현재는 창원에 학원가가 다 몰려있어요.
    마산은 90년 최소 IMF 이전까지는 구도시지만 꽤 괜찮았어요. 역사도 깊고 나름 시민들 자부심도 있구요. 하지만 지금은 창원이 넘사죠.
    마산, 창원, 진해민들 열에 아홉은 지금도 각자 마산이 고향, 진해가 고향, 창원이 고향이라고 하죠. 이건 쉽지 않을것 같아요.

  • 22.
    '23.1.21 7:46 PM (58.238.xxx.244)

    80년대초 마산은 전국7대 도시였습니다.

  • 23.
    '23.1.21 7:47 PM (58.238.xxx.244)

    서울,대구,부산,대전,굉주,인천,마산으로 기억합니다

  • 24. 자유
    '23.1.22 12:32 PM (121.146.xxx.162)

    전국에서 고입재수생이 많기로 유명했던 시절
    마산에서 여고를 다녔고 그 자부심이 대단했었죠
    지금은 모든 행정이 창원중심이긴 하지만 그래도 마산은 역사적 관점에서라도 사라질 수 없는 이름이죠
    부마항쟁, 3.15부정선거 김주열열사 ᆢ

  • 25. ㅇㅇ
    '23.1.26 2:45 PM (211.36.xxx.156)

    서울 분당 합치고 분당이라고 부르는 격.. 아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4942 박순애 생기부 1 검색해봤어여.. 2023/02/03 2,604
1434941 펑 할게요. 8 궁금 2023/02/03 1,413
1434940 김기현은 스가처럼 배 아픈 인상이예요. 6 ******.. 2023/02/03 1,249
1434939 검사..판사 자식은 지자식 자소서 안봐줬을까요? 12 ... 2023/02/03 2,152
1434938 직장 다니시는 분들~~~ 7 비용 2023/02/03 1,549
1434937 병문안 고맙거나 반갑지 않아요 25 기원 2023/02/03 6,089
1434936 주택수도동파 도와주세요 3 수도 2023/02/03 681
1434935 쌀국수 육수, 스프 쓰는 거죠? 9 쌀국수 2023/02/03 1,631
1434934 바랠이랑 체어 중에(필라테스) 초보에게는 어떤게 낫나요? 4 00 2023/02/03 888
1434933 꿈해몽ㅡ부탁드려요 4 시계선물 2023/02/03 599
1434932 자식두놈이나 경북대 의대 편법입학한 복지부장관은 수사도안하다니 15 ㅇㅇ 2023/02/03 3,811
1434931 현실에서 절대 피해야 할 사람들이 안수영 정청경이죠. 5 흠.. 2023/02/03 2,162
1434930 ㅈㄱ이 무서운가 보네요 25 ㅇㅇ 2023/02/03 6,803
1434929 남편이.. 2 ... 2023/02/03 1,951
1434928 코로나 확진시 3 코로나 2023/02/03 982
1434927 발목에 쥐가나서 2 죽다살아남 2023/02/03 678
1434926 코로나 기침 심할 때 9 팁 좀 주세.. 2023/02/03 1,069
1434925 퀴즈만 풀어도 2,000원~~ 마마미 2023/02/03 1,134
1434924 스카이구멍 랄랄라 2023/02/03 973
1434923 서울 압구정고 어떤가요? 17 .. 2023/02/03 4,233
1434922 대보름 나물 오곡밥 부럼 언제 먹는 거에요? 1 궁금함 2023/02/03 2,248
1434921 척추분리증 있어요. 허리 근력 강화운동 하시는 분들 계실까요 10 척추분리증 2023/02/03 1,614
1434920 친정 아버지가 마른 장작처럼 마르시고...조언 부탁드려요 13 .... 2023/02/03 4,469
1434919 스테비아 토마토라는걸 먹었는데요 27 ..... 2023/02/03 6,616
1434918 현명한의견 주세요 3 밀가리공주 .. 2023/02/03 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