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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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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시댁왔는데 스크린치러간대요

.. 조회수 : 6,197
작성일 : 2023-01-21 12:33:13
어젯밤 오는길에
정말 미안한데
고향친구들이랑 골프약속했대요
자기는 가기싫은데 어쩔수없었대요
음식도 못도와줘서
미안하대요
.
.
애들은 나중에 올거라
저랑 시아버지만 남아요
젠장...

제가 인심쓰듯 그래 가라
잘놀고 잘살아라 그랬어요
50만원주면서
과일선물박스하나만 사다주고
나머진 저쓰래요
시장가는데 못따라가서
너무 미안하다며
아침부터 따라다니며
다리주물러주고있어요
제가 지금 다리상태가 안좋아서요
.
.
.
.
.
반전있슴돠
음식은 다 맞춰서 찾기만 하면되고
여기 유명한떡집에 구경갈려고 생각했는데
혼자조용히 가서 구경도하고
떡있으면 사기도하고
생각해둔 카페가서 빵이랑커피마시려고
점심도 안먹을거예요
심지어 바다뷰예요 ㅋㅋㅋ

시아버지는 점심만 챙겨드리면 되고
아버님 시장 다녀올게요만 하면됩니다
아버님도 혼자 잘노시거든요

그럼 저는 두남자 밥챙기러 갑니다
짜장밥해줄려고 완제품 데우기만 하는거
사왔거든요ㅋㅋㅋ
IP : 183.104.xxx.7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3.1.21 12:34 PM (210.96.xxx.10)

    반전이 있어 좋아요
    재밌게 노세요

  • 2. ....
    '23.1.21 12:34 PM (112.154.xxx.59)

    반전있어 다행이네요

  • 3. 플럼스카페
    '23.1.21 12:34 PM (182.221.xxx.213)

    ㅋㅋㅋㅋ
    제목은 고구마인데 내용은 가붓해서 좋네요.

  • 4. ㅎㅎ
    '23.1.21 12:34 PM (14.40.xxx.74)

    멋진 반전이네요 ㅎㅎ

  • 5. ..
    '23.1.21 12:35 PM (211.208.xxx.199)

    미안하다 소리 하는거보니 양심은 있네요. ㅎㅎ

  • 6. 나야나
    '23.1.21 12:36 PM (182.226.xxx.161)

    그런데 이런게 명절의 의미가 전혀없는건데..시간 돈 낭비같아요 정말 앞으론 명절이 없어져야할것같아요..

  • 7. ker
    '23.1.21 12:38 PM (180.69.xxx.74)

    거긴 반전이나 있죠
    여긴 밤새 나가놀다가 차 긁어먹고 ...

  • 8. ...
    '23.1.21 12:42 PM (106.101.xxx.165)

    남편은 친구만나서 좋고 아내는 혼자만의 시간이라 좋고 남편이 미안해하고 아내는 대인배되고 좋은 결말이네요.

  • 9. 그나마
    '23.1.21 12:43 PM (124.54.xxx.37)

    쓸돈도 주고 미안해도 하고..
    즈이집 남자는 그런게 하나도 안미안하고 돈도 안줘요ㅠ

  • 10. 흠흠
    '23.1.21 12:58 PM (106.101.xxx.79)

    괜찮네요 굿~~^^

  • 11. 조용히
    '23.1.21 1:15 PM (116.41.xxx.141)

    암살지령 내리려 들어왔더니 ㅜ
    음 이런 훈훈한 마무리면 곤란 ㅠ

    ㅋㅋ

  • 12. 소중해
    '23.1.21 1:46 PM (210.178.xxx.242)

    ㅎㅎ 바닷가 커피집에서 나오셨겠지요^^

  • 13. ㅋㅋㅋㅋㅋ
    '23.1.21 2:01 PM (223.33.xxx.148)

    반전 넘 부럽 ㅋㅋㅋㅋㅋㅋㅋ 힐링~

  • 14. 소소
    '23.1.21 2:34 PM (124.111.xxx.108)

    어제 엄청 추웠는데 장보고나서 까페가서 커피 한 잔 마시는데 기분좋더라구요. 그냥 충전되는 느낌이요.
    경동시장 스타벅스 유명하던데 거기가면 이런 느낌일 것 같아요.
    옆에 장바구니 카트 세워두고 커피한잔.

  • 15. 좋네요~~
    '23.1.21 7:32 PM (180.233.xxx.190)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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