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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싱딸이 명절에 여행간다니까 아버지가 너무 슬퍼하세요

... 조회수 : 14,281
작성일 : 2023-01-21 04:09:25
부모님과 살고 있는데 내일 2박 3일로 여행다녀온다니까 너무 슬퍼하세요
템플스테이 하러가는데
사실은 사이 별로인 남동생 만나기 싫은 이유도 크거든요
아마 아빠가 눈치채신듯해요
어제 말씀드리니 명절때 꼭 그래야겠냐며
너무 슬픈 표정을 지으시더니
소주 한잔 하고 주무시네요
남매간 사이 안좋은게 슬프신건지
돌싱딸 명절때 가족없이 혼자 템플스테이하는게 안내키는건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빠를 저렇게 명절 전날 신경쓰게 해드려 죄송스럽네요.
휴 ...전 돌싱인데도 명절에 매여사네요ㅜ
IP : 39.117.xxx.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1 4:20 AM (223.62.xxx.54)

    죄송하단 생각 마세요. 살아있는 게 효도예요
    템플스테이 평안하게 하고 다녀와서 부모님과 따로 즐겁게 보내세요

  • 2.
    '23.1.21 4:39 AM (118.37.xxx.38)

    저도 남동생 안보고 싶은데
    명절에는 부모 눈치 보느라고 할 수 없이 만나곤 했어요.
    그러다 안가면 얼마나 걱정하시고
    내가 편히 눈을 못감는다는둥
    진짜 죄책감 팍팍 주셨어요.
    부모가 낳으셨지만 나 아닌 남이잖아요.
    생각도 다르고 개성도 다르고 삶의 가치관도 다 다르고 부딪히는데 상처받지 않으려면 안봐야 되는데 부모님이 당신들 체면 생각만 하시네요.
    명절에 시집은 일하기 싫고
    친정은 남동생 보기 싫고
    명절이 아니라 암울한 날이에요.

  • 3. ...
    '23.1.21 5:21 AM (110.13.xxx.200)

    어쩔수 없어요.
    그렇다고 아버지위해 날 억압하며 맞출순 없는거죠.
    넘 신경쓰지 마시고 잘 다녀오세요.
    아버지감정은 아버지가 알아서 추스리는거지 자식이 어케 해줄수
    있는게 아니라 생각해요.

  • 4.
    '23.1.21 5:27 AM (14.39.xxx.125)

    돌싱이고 친정에서 같이 사시나요?
    불편한 마음은 이해되지만
    부모님 마음은 아프죠

  • 5. ^^
    '23.1.21 5:42 AM (223.39.xxx.30)

    굿모닝^^
    ᆢ마음 편히 잘 다녀와요

    가끔은 훌훌~~떠남도 좋으리
    떠나는 그대가 부럽나니 ᆢ^^

    언젠가 서로 웃고 만날날있겠지요

    그대는 쎈쓰쟁이신듯

    부모님댁에 오늘 명절 손님ᆢ동생네가족도 맘편히 있다가라고 살짝~비켜주는 의미가
    좋은것 같아요

    부모님은 부모의 마음이려니ᆢ
    맘 가볍게 잘 다녀오셔요^^

  • 6. 템플스테이
    '23.1.21 5:43 AM (211.44.xxx.46) - 삭제된댓글

    잘 하고 오셔서 부모님하고 또 즐겁게 지내시면 되죠 부모님들도 다 크다못해 늙어가는 자식들 때문에 애면글면 안하시고 좀 쿨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자식들부터라도 쿨해지는 게 필요한 것 같아요 형편되시면 용돈 드리시고 잘다녀오겠다 하고 갔다오세요

  • 7. 자식이
    '23.1.21 6:07 AM (220.117.xxx.61)

    자식일이 내 일 같아서 그런거니
    신경쓰지 마시고 잘 다녀오세요.

  • 8. ...
    '23.1.21 6:38 AM (1.177.xxx.111)

    부모님은 당연히 속상하시겠죠.
    어쩔수 없죠...

    템플스테이 하면 새벽에 울리는 타종 소리랑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소리가 너무 좋아요.
    맘이 평안해 지고 홀리해 지는 느낌?

    맛있는 절밥 많이 드시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회복해서 돌아 오세요.^^

  • 9. 천천히
    '23.1.21 6:38 AM (218.235.xxx.50)

    부모는 자녀끼리 사이가 좋을때 삶의 보람을 느껴서 일껍니다.
    하지만 그건 부모님 마음이지요.
    요즘 자주 생각하는건 내인생 누가 대신 안살아준다.입니다.
    나에게도 한번 뿐인 인생인데
    누구 비위맞추다 끝낼수는 없지요.
    부모님께는 잘다녀오겠다 인사하시고
    편안히 쉬다오세요.

  • 10. ㅁㅁ
    '23.1.21 8:08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돌싱이면 그기회에 완전한 독립을 했어야죠 ㅠㅠ

  • 11. 독립
    '23.1.21 8:32 AM (118.43.xxx.176)

    부모 집에서 독립하는게 부모님 걱정 덜어드리는 효도하는 길입니다.
    돈 없으면 고시원으로라도 독립하세요. 직업을 갖는것은 당연한 것이구요.

  • 12. 아버님의
    '23.1.21 8:37 AM (59.6.xxx.156)

    감정은 아버님 거에요. 기쁘게 해드리려 애쓰지 마세요. 원글님 삶과 감정에 집중하세요.

  • 13. 음..
    '23.1.21 8:41 AM (125.242.xxx.118)

    딸이 아버지 마음 편한대로 살아야하나요?
    딸 마음도 생각해주시지

  • 14. ...
    '23.1.21 8:49 AM (39.7.xxx.138) - 삭제된댓글

    친정에 들어와 저럼 싫을거 같아요. 항상 분란거리잖아요.
    꼴뵈기 싫음 아예 까로 나가 살던가 했어야지요.
    엊그제 택시 탔는데 기사님과 대화중
    저랑 나이도 비슷 ... 생각도 비슷
    이분은 딸2 독립시키고 엄마집으로 들어가셨던데
    누나가 엄마 불러 일부려 먹고 자기한테 아프다고 징징댄다고 누나한테 적개심과 분노가 심했어요.
    나이먹음 부모랑도 떨어져 살아야지 왠수가 다 가족안에 ...형제간에 살인나요ㅠㅠ

  • 15. 부럽다
    '23.1.21 10:35 AM (115.40.xxx.61)

    아버지 너무 신경쓰지 말고 본인 몸 마음 잘 챙기고 오세요
    템플스테이 저도 넘나 가고싶네요 ㅠㅠ

  • 16. ㅎㅎ
    '23.1.21 10:36 AM (223.62.xxx.66) - 삭제된댓글

    윗님....일상생활은....가능하신거죠? 공감능력이 거의 싸이코패스급이시네요
    친정에 들어와 저럼 싫을 것 같다니요.
    남동생 와이프나 싫겠죠 원글님 부모님은 자식인데 싫을리가요
    님 따님이나 님 아드님은 돌싱되면 꼭 독립 시키시고, 남 아픈 사연에 소금 뿌리진 마시죠.
    형제간에 살인난다는 워딩 보고 기함했네요. 지금 이게 원글님처럼 마음아픈 사연에다 할 소리인지..
    살인 날 사연도 결코 아니구요.
    엄마아빠 딸인데 돌싱이라고 분란거리라구요? 친정에서 부비고 있으면 더 싫어했을 거면서 말은 바로 하셔야죠.
    저도 며느리지만 이건 아닌것 같네요
    원글님 자녀분은 원글님이 쓰신대로 돌싱되면 꼭 분리시키세요. 자식끼리 살인 안나게요

  • 17. 뜨악함
    '23.1.21 10:37 AM (223.62.xxx.66) - 삭제된댓글

    39.7님, 일상생활은....가능하신거죠? 공감능력이 거의 싸이코패스급이시네요
    친정에 들어와 저럼 싫을 것 같다니요.
    남동생 와이프는 싫겠죠. 원글님 부모님은 자식인데 싫을리가요
    님 따님이나 님 아드님은 돌싱되면 꼭 독립 시키시고, 남 아픈 사연에 소금 뿌리진 마시죠.
    형제간에 살인난다는 워딩 보고 기함했네요. 지금 이게 원글님처럼 마음아픈 사연에다 할 소리인지..
    살인 날 사연도 결코 아니구요.
    엄마아빠 딸인데 돌싱이라고 분란거리라구요? 친정에서 부비고 있으면 더 싫어했을 거면서 말은 바로 하셔야죠.
    저도 며느리지만 이건 아닌것 같네요
    원글님 자녀분은 원글님이 쓰신대로 돌싱되면 꼭 분리시키세요. 자식끼리 살인 안나게요

  • 18. 뜨악함
    '23.1.21 10:39 AM (223.62.xxx.131) - 삭제된댓글

    39.7님, 일상생활은....가능하신거죠? 공감능력이 거의 싸이코패스급이시네요
    친정에 들어와 저럼 싫을 것 같다니요.
    남동생 와이프는 싫겠죠. 원글님 부모님은 자식인데 싫을리가요
    님 따님이나 님 아드님은 돌싱되면 꼭 독립 시키시고, 남 아픈 사연에 소금 뿌리진 마시죠.
    형제간에 살인난다는 워딩 보고 기함했네요. 지금 이게 원글님처럼 마음아픈 사연에다 할 소리인지..
    살인 날 사연도 결코 아니구요.
    엄마아빠 딸인데 돌싱이라고 분란거리라구요? 친정에서 부비고 있으면 더 싫어했을 거면서 말은 바로 하셔야죠.
    저도 며느리지만 이건 아닌것 같네요
    원글님 자녀분은 원글님이 쓰신대로
    돌싱되면 꼭 분리시키세요. 님 자식끼리는 살인 안 나도록요.

  • 19. 뜨악함
    '23.1.21 10:41 AM (223.62.xxx.182)

    39.7님, 일상생활은....가능하신거죠? 공감능력이 거의 싸이코패스급이시네요
    친정에 들어와 저럼 싫을 것 같다니요.
    남동생 와이프는 싫겠죠. 원글님 부모님은 자식인데 싫을리가요
    님 따님이나 님 아드님은 돌싱되면 꼭 독립 시키시고, 남 아픈 사연에 소금 뿌리진 마시죠.
    형제간에 살인난다는 워딩 보고 기함했네요. 지금 이게 원글님처럼 마음아픈 사연에다 할 소리인지..
    살인 날 사연도 결코 아니구요.
    엄마아빠 딸인데 돌싱이라고 분란거리라구요? 명절에 친정에서 부비고 있으면 더 싫어했을 거면서 말은 바로 하셔야죠. 알아서 피해주고 있구만.저도 며느리지만 이건 아닌것 같네요
    39.7.138님 자녀분은 님이 쓰신대로
    돌싱되면 꼭 분리시키세요. 님 자식끼리는 살인 안 나도록요.

  • 20. 음...
    '23.1.21 10:42 AM (119.193.xxx.121)

    진짜... 다음을 위해서라도 독립 준비 차차하세요.

  • 21. ker
    '23.1.21 11:22 AM (180.69.xxx.74)

    그분 몫이고 님 편하게 사세요

  • 22. ....
    '23.1.21 12:01 PM (221.157.xxx.127)

    돌싱인건 그렇다치고 독립하세요 남동생입장서는 부모집에 누나가 같이사는거 싫을수도 있어요. 생활비도 안내고 얹혀산다고 생각해서

  • 23. 여행은
    '23.1.21 1:16 PM (211.206.xxx.191)

    가고싶으면 가는거고
    독립하세요.
    왜 부모님과 사실까요?

  • 24.
    '23.1.21 2:55 PM (112.170.xxx.206)

    원글님이랑 부모님이 좋으면 같이 사는 거지 남동생이 싫어할까봐 독립하나요? 저라도 혼자된 딸이 있고 딸이 원하면 같이 살겠어요.

  • 25. ㅂㅂㅂ
    '23.1.21 11:13 PM (180.69.xxx.124)

    부모 입장에서는 내가 낳은 아이들이 원수같은 거 아주 슬픈 일 맞아요.
    그러나 어쩌겠어요.
    위의 어느 댓님 얘기처럼 그건 부모의 감정일 뿐, 그걸로 현실의 타인을 강제할 순 없죠.
    그러니 마음이 아프더라도 그냥 갈 길 가세요.

    부모님과 함께 사시기로 결정하신 거라면
    어쩔 수 없이 그런 장면들을 보고 넘기고 지나치셔야겠네요.
    좋은 시간 되시길.

  • 26. ...
    '23.1.22 3:17 AM (59.16.xxx.66) - 삭제된댓글

    부모도 결국 남이라 자기 감정 먼저 생각하는 거에요
    늙을수록 사리판별 안돼서 더해요. 거기 맞출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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