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히 무슨 재미로 사나 좀 써볼까요?
1. ...
'23.1.20 8:09 PM (180.69.xxx.74) - 삭제된댓글매일 그럴수도 없고 그것도 50넘으면 지루해져요
매년 해외여행도 이젠 힘에 부치고
아플 일만 남고2. 한량
'23.1.20 8:11 PM (124.49.xxx.78)공모전에 응모할 그림그리면서
상금받으면 정식당 갈꺼에요.
그림그릴때. 기획안 잡을때가 제일 부풀어올라요.
물론 새옷입고 친구들과 전시 영화 여행 오찬 할때도 너무 행복해요.
고양이 안고 누워있을때도 너무 좋고요.
인생 별거 없어요. 일상이 평안한거 제일큰 축복같아요.3. .....
'23.1.20 8:12 PM (112.153.xxx.233)저는 새벽 3:30에 일어나서
회사 일 일부하고
5시에는 1시간동안 운동하고요.
6시에는 보통 강아지 산책나가는데 요즘은 추워서 6시~7시는 넷플릭스보면서 조금 쉬어요.
7시부터 집안일하고 아이 밥먹여 돌봄 보내고 출근하고요.
회사에서 정말 열과 성을 다해 열심히 일하고요.
퇴근할때 운전중에 좋아하는 사탕 까먹고 음악들으면서 와서
집에서는 맛있는 밥 해먹고
또는 맛있는 외식먹고
8시에 신경안정제를 먹고 뜨거운 물로 씻고 10시쯤 잡니다.
그 하루를 완성하면 그 자체가 행복이에요.
저는 체력이 너무 좋아져서 제 몸을 이제 제가 컨트롤 할 수 있고요.
5년간 노력해서 얻은 루틴이라 그냥 하루 루틴을 끝내면 행복해요.
아이는 쑥쑥 자라고
강아지는 저와 있으면 고마워하고 (산책, 맛난거 담당)
통장 잔고는 늘어가고 (조금씩이지만)
저는 점점 건강해지고
저를 학대하던 엄마는 늙어 점점 힘없어지고
현재까지는 참 행복하네요
일년에 3번 여행가는 기회가 있는데 (형편이 좋진 않아 국내만 가요)
스트레스 받아도 그거 기다리면서 계획짜고 그러면 시간 금방가요.4. 양평댁
'23.1.20 8:14 PM (116.124.xxx.148)봄 오기만 기다려요.
죽을때까지 멍이들 키우며 가드닝하다 죽고 싶어요.5. .....
'23.1.20 8:19 PM (223.62.xxx.33)사는 게 다 거기서 거기라
화려하고 행복해 보이는 삶도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면
실망스럽더라고요.
그래서 높이 바라보던 삶을 내려놓고
나에게 집중하는 삶을 살아요.
*나를 위해서 살자
*그 누구도 나보다 우선시 될 수 없다.
*잘 먹고 좋은 곳 자주 가고 의식주에 충실하는 게 나를 위하는 거다.
*영혼을 아름답게 만드는 독서를 자주 하자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거다.
매일 2시간 운동과 정기적인 건강검진 잊지 말자.
이렇게 다섯 가지 조항을 세우고
오로지 나를 위해서 잘 살기로 결심했어요.
내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사니까
행복도 곁에 나란히 딸려오네요.6. 봄을
'23.1.20 8:38 PM (118.235.xxx.41)기다립니다. 제가 심어놓은 나무에 꽃이 피는거 또 올해는 어떤것들을 심어볼까 하는 사소한걸로 행복을 느껴요..
그리고 콘서트나 뮤지컬 좋아해서 좋은공연 보면 행복해지고 아이가 성적이 생각보다 잘 나온다거나 그런거요..
원래 기대치가 낮으니 생각보다 맛있는 음식 같은거에도 행복을 느낍니다7. 다른 얘기지만
'23.1.20 8:57 PM (222.111.xxx.210)읽으면서 눈물이 나요.
그러게요. 윗님들처럼 산다는 건 이런 건데 말이예요.
전 정말 사는 재미 1도 못 느끼고 죽고 싶은 맘이예요.
다만 지금 모든 걸 놓기엔 딸도 힘든 상태라
이를 악물고 하루하루 저를 위한 것 조금씩이라도 만들어가며 살아내고 있어요. 딸을 위해 살면 딸에게 기대를 갖게 되고 그러면 또 무너지니 조금이라도 스스로를 돌보려는 거예요.
그래서 없는 돈에 무료 상담도 받고 약도 먹고 카페 가서 멍도 때리고 그럽니다.
112님 5년 간 하루 완성 루틴 저도 함 해볼게요.
이래서 82를 못 끊어요 ㅠㅠ8. 눈이사랑
'23.1.20 9:05 PM (180.69.xxx.33)나를 위해서 살자
*그 누구도 나보다 우선시 될 수 없다.
*잘 먹고 좋은 곳 자주 가고 의식주에 충실하는 게 나를 위하는 거다.
*영혼을 아름답게 만드는 독서를 자주 하자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거다.
매일 2시간 운동과 정기적인 건강검진 잊지 말자.
나를 위한 삶 ....저도 이렇게 살고 싶어요9. ...
'23.1.20 9:07 PM (211.177.xxx.23)코로나에 큰애 사춘기가 와서 너무 힘들었어요. 늘 최선을 다하고 성실하게 모범을 보이며 사는데 애들이 저러는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거 극복하는데 2년반이 걸렸어요.
강박에서 조금 벗어났고 많이 내려놓으니 가족들과 사이도 좋아지고 사춘기는 살짝 지나갔구요. 둘째는 아직이라 같이 산에 들에 잘 가요. 주말에 공원 산 같이 가면 즐거워요.
개인적으로는 소소한 덕질도 시작하고 운동 꾸준히 하고 좋은 회사동료들과 친하게 지내고. 그렇게 삽니다.10. ᆢ
'23.1.20 9:12 PM (58.231.xxx.12)만성우울증에서 조금씩 벗어나고있고요 세상에 얼마나 많은좋은분들멋진분들이이많은지 감사가 많이생깁니다
하루하루 내가하고싶은거위주로 하며살아요 제일조금씩하면서요 머지않아부자될려고준비중요 아직은아님
그래서 양가부모님일생기면 제가제일먼저갑니다만 돈으로보다몸으로떼우는일 하지만 제가 일을해서시간이없다면 부모님이얼마나힘드실지 그생각하면 조금은도움되는인간이라생각됨 그리고 우리강아지를 아주 잘케어를 해줍니다 요즘은 시간이나서 좋은큰공원 에 데리고가서 느긋이산책도실컷하고요 맛있는건 늘 잘챙겨주고 집도새집이라 따뜻쾌적합니다 돈많이벌면 양가부모님과형제들에게 선물과여행 맛있는거많이 함께하고싶어요11. ㅇㅇ
'23.1.20 9:50 PM (73.86.xxx.42)왜 사는지 좋은글많네요. 저장
12. 그냥
'23.1.20 9:57 PM (121.133.xxx.137)오늘 하루 잘 살자 하고 살아요
유일한 자부심이 내 몸뚱이 하나
건강하고 날씬하게 관리 잘하는거네요
그거밖엔 내 의지대로 되는게 없어서 ㅎㅎ13. 원글님
'23.1.20 10:03 PM (223.38.xxx.51) - 삭제된댓글이 글, 아랫 글에 댓글 달다 떠오르신 것 같은데
판 깔아 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댓글 읽으며 제 맘도 다져 보게 됩니다
좋은 댓글 달아 주신 분들도 다 감사하구요!
저는 무엇보다도 커피
아침에 내려 마시는 커피 한 잔 첫 모금을 마실 때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사는 게 너무 힘들거나
무기력한 기분이 끝없이 느껴질 때는
커피가 있지 라고 생각하며 버틸 때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음악, 책
실은 맘이 괴로울 땐 음악도 책도 다 만사가 귀찮고 소용없지만
또 아주 조금이라도 맘에 여유가 찾아 오면
역시 음악과 글 한 줄에서 얻는 위로가 커요
또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하는 맛있는 식사
이런 것들이 제게 행복입니다
요즘 매일 기도를 하려고 애쓰는데
기도가 끝날 즈음, 참 다행이다 감사하다
는 마음이 들 때가 많아요14. 원글님
'23.1.20 10:04 PM (223.38.xxx.51) - 삭제된댓글이 글, 아랫 글에 댓글 달다 떠오르신 것 같은데
판 깔아 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댓글 읽으며 제 맘도 다져 보게 됩니다
좋은 댓글 달아 주신 분들도 다 감사하구요!
저는 무엇보다도 커피
아침에 내려 마시는 커피 한 잔 첫 모금을 마실 때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사는 게 너무 힘들거나
무기력한 기분이 끝없이 느껴질 때는
커피가 있지 라고 생각하며 버틸 때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음악, 책
실은 맘이 괴로울 땐 음악도 책도 다 만사가 귀찮고 소용없지만
아주 조금이라도 맘에 여유가 찾아 오면
역시 음악과 글 한 줄에서 얻는 위로가 커요
또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하는 맛있는 식사15. 원글님
'23.1.20 10:07 PM (223.38.xxx.51)이 글, 아랫 글에 댓글 달다 떠오르신 것 같은데
판 깔아 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댓글 읽으며 제 맘도 다져 보게 됩니다
좋은 댓글 달아 주신 분들도 다 감사하구요!
저는 무엇보다도 커피
아침에 내려 마시는 커피 한 잔 첫 모금을 마실 때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사는 게 너무 힘들거나
무기력한 기분이 끝없이 느껴질 때는
커피가 있지 라고 생각하며 버틸 때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음악, 책
실은 맘이 괴로울 땐 음악도 책도 다 만사가 귀찮고 소용없지만
아주 조금이라도 맘에 여유가 찾아 오면
역시 음악과 글 한 줄에서 얻는 위로가 커요
또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하는 맛있는 식사
이런 것들이 제게 행복입니다
요즘 매일 기도하려고 노력하는데
기도가 끝나갈 쯤에, 참 다행이다 감사하다
는 마음이 들 때가 많아요16. 하루하루
'23.1.20 10:21 PM (211.206.xxx.180)일과를 계획하고 성취하는 기쁨요.
17. 자식
'23.1.20 10:27 PM (1.227.xxx.55)뒷바라지 하는 거 정말 재밌어요. ㅎㅎㅎ
18. 부다페스트
'23.1.20 10:43 PM (175.121.xxx.37)저는 부다페스트 살다 온 사람인데요 왜 부다페스트를 가고 싶으신 거진 궁금하네요~~
저는 사는 동안 진짜 정말 행복했거든요
떠나올때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내년쯤에 여행갈까 싶네요.
저는 기안84처럼 태어난 김에 사는 인생을 추구했는데 왜 이리 인생이 복잡한 건지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19. 좋은글
'23.1.20 11:02 PM (211.209.xxx.224)좋은글이네요
감사합니다20. ....
'23.1.20 11:04 PM (175.207.xxx.227)무슨재미로 사나... 자식 잘먹이는 재미
21. ....
'23.1.20 11:07 PM (223.62.xxx.45)1,2번 댓글 참 좋네요
2번 댓글님의 루틴은 정말 멋지십니다22. ..
'23.1.20 11:07 PM (119.69.xxx.167)저는 생각해봐도 정말 모르겠네요
자식도 애기때나 이쁘지 요즘은 힘들고...
죽지 못해 사나봅니다ㅜㅜ23. lㅇㅇ
'23.1.20 11:26 PM (116.120.xxx.193)취미생활 하는 재미에 살았는데 인간관계라 여러 명 모이니 그것도 어느 순간 질리는 때가 있더라고요. 펌 시작할 때처럼 취미에 열정도 없고요.
요즘엔 경단녀 탈출해 프리랜서 강사로 활동 중인데 제가 하는만큼 일이 잘 풀려 돈 모으는 재미로 삽니다. 바빠서 돈 쓸 시간이 없으니 돈이 막 쌓여 저축액이 금방 느는 게 좋아요.24. ..
'23.1.20 11:27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하루하루 늙어가는 재미로 살아요
그 재미를 못느끼면 재미없는 인생일듯
오늘 그나마 힘있을때 기운있을 때 신나고 재밌게 사는 거
내일은 오늘보다 하루치 늙을거니까 오늘을 신나고 재밌게 살기25. 저는
'23.1.20 11:50 PM (121.182.xxx.161)제가 너무도 사랑하는 반려인형이 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얘 데리고 남편에게 가서
아버님 안녕히 주무셨어요 하고 인사시키고
밤에 자기전에도 아버님 안녕히 주무세요
하고 인사시켜요.
늙은 마누라가 인형 데리고 와서 인사시키니
늙은 남편이 못마땅한 표정을 짓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남편 손을 잡아 끌어
인형등을 톡톡 두들기며 너도 잘 잤니 너도 잘 자라
인사를 시켜요.
하루에 두 번
환갑 되어가는 남편에게
우리집에 온 지 10년 되어가는 낡은 인형
문안인사 시키는 게 하루 낙이에요.ㅎㅎㅎ
10여년을 인사시켜도 늘 못마땅한 표정의
남편이 언젠가는 이 귀여운 인형에게
자기가 먼저 인사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구요 ㅋㅋ26. ᆢ
'23.1.21 1:21 AM (223.38.xxx.151)사는 재미
시간 날 때 읽을게요27. 바쁘게
'23.1.21 3:50 AM (182.222.xxx.42)사는 사람이라
혼자있는 시간을 즐기며 바라는 낙으로 살아요.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도 나에게 바라는 것이 없는
시간을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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