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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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데서 찾은 행복?
ㆍㆍ 조회수 : 2,161
작성일 : 2023-01-20 18:43:56
학원간다고 나선 중등 딸내미한테서 문자가 왔어요.
현관 앞 배달 온 물건 들여놨는데 엄청 무거우니 옮길때 엄마 조심하라구요
제가 허리가 좀 안좋거든요.
근데 동시에 남편한테 카톡이 왔네요?
친구랑 오늘 저녁 약속있는 건 알고 있었는데..
닭발집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맛있으면 포장해갈까?라구요.
그냥 별 거 아닌데 맘이 따숩네요.
요새 안좋은 일이 겹쳐서 힘들었는데...
그냥 소소하게 자랑하고도 싶었고,
작은 일로 행복을 느낄수 있다고 얘기해보고 싶었네요.
(혹시 까칠댓글 달고 싶으신 분들은 사양할께요...
가끔 혹은 자주 82가 무서울때가 있어서)
IP : 119.193.xxx.1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왕
'23.1.20 6:46 PM (112.152.xxx.66)정말 흐뭇하고 따스한 가족이네요~^^
2. 싱글
'23.1.20 6:54 PM (110.70.xxx.117)읽는데 뭉클~ㅠ
제가 젤 부러워하는 모습이예요
결혼하면 늘 저런 모습이었으면.. 했는데
부럽습니다3. 어휴
'23.1.20 6:56 PM (211.36.xxx.99)포장해 갈까? 소리가 너무 반갑고 따뜻하네요..
4. ..
'23.1.20 6:58 PM (211.208.xxx.199)작은 일에서부터 행복을 찾을줄 아는 원글님이
진짜 행복할 자격이 있는 분입니다.5. ...
'23.1.20 6:59 PM (223.62.xxx.190)평생 그런 소릴 못들어서 부럽네요.
진짜 작지만 하늘만큼 행복하게 하는 표현들이예요.6. ...
'23.1.20 7:13 PM (222.112.xxx.130)그 가족 참 따숩다... ^^
7. ——
'23.1.20 7:32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밖에 있어도 모두 엄마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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