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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는데요, 배가 자꾸 따끔거려요.

모모이 조회수 : 2,279
작성일 : 2023-01-19 20:38:05
다음주 CT 촬영 결과 기다리고 있는데요. 이 나라 의사들 수준이 고만고만하여,, (예전에 신장결석 걸렸을때 진단받는데만 한달걸리고, 그동안 간염이라는둥, 자궁문제라는둥, 오진을 너무 많이 해놔서 신뢰도가 떨어진 상태입니다) 아무튼 지금 너무 걱정입니다.

한국은 당분간은 못들어갈 것 같구요.
시작은 3개월 전에 무거운거 들다가 갑자기 배가 따끔 거리더니, 약간 막이 찢어지는듯한? 그런 느낌이 조금 들다 말았는데, 그 후로 오른쪽 배꼽 옆부터 따끔따끔 약간 기분 싸하게 아픈 통증이 시작됐어요. 아주 많이 아픈것도 아니고 안아픈것도 아니고, 항상 오른쪽이 열감이 있는 느낌이랄까...

맹장염인가 의심되어 병원에 가서 자초지종 설명을 했고요, 초음파도 찍었고, 의사가 항문을 찔러 -_-;; 탈장 검사도 했는데, 의사는 탈장도 아닌것 같고, 초음파로 보이는 것도 딱히 없다하네요. 

그런데 그 오른쪽 아픈 기분이 점점 퍼지더니 옆구리도 아프고 이제는 배꼽 옆이 아니라 배꼽 위로 위장쪽으로까지 올라왔어요.

기분은 따끔 따끔한 배와  은근히 있는 열감입니다. 그 외에는 대단한 통증은 없어요. 초반 3개월전에는 약간 움직일때 통증도 가끔 있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런건 없고 따끔거리는 기분만 있습니다. 구글링 해보니 게실염, 신우신염 별게 다 나오는데,, 피검사도 아무 문제 없다고 했고 초음파도 아무문제없고 하니..참 답답하네요. 

가끔씩 기분탓인지 뭔지, 오른쪽 말고 왼쪽도 따끔거리는데 정말 미치겠어요.
물론 의사는 초음파로 100퍼센트 알수는 없으니 CT찍으면 좀 자세히 알수 있을거라 해서 일주일전 씨티를 찍었는데 1000유로가 넘게 나왔어요. ㅎㅎㅎ 작년 한국갔을때 십만원안팎으로 낸 기억이 있는데말이죠.. 다행히 회사에서 보험처리되어 제가 낸 돈은 없지만, 의사들 수준이 한국만큼 높지 않은 것 같아 이래저래 걱정이네요.

인터넷 게시판에서 물어보는 것도 좀 글킨 하지만,, 넘 답답해서 글올려봅니다. 혹시 비슷한 증상이 있으신 분이 있거나, 의사분이 계실까요? 다음주 월요일 의사를 만나긴 하는데, 또 모르겠다고 해버리면,, 전 증상만 있고 병명이 없을 가능성이 큰지라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IP : 88.113.xxx.1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19 8:58 PM (118.235.xxx.227)

    당장속시원히 알 수 없어서 답답하시겠어요.
    급한대로 지식인에라도 질문 남겨보면 어떨까요?
    의사분들이 답변 주시던데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정도는 알 수 있지 않을까요?

  • 2. ㅇㅇ
    '23.1.19 9:24 PM (222.234.xxx.40)

    진짜 고생하시네요
    별의별 질병을 다 의심해야 하고 ..

    저는 뜨끔뜨끔하다 뻐근해지는 통증이 있었는데 자궁내막증 이었어요 4기라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열감은 없었는데..
    원글님 어서 병명 밝혀지고 나아지시길 기원합니다.

  • 3. 희망으로
    '23.1.19 9:38 PM (61.253.xxx.127)

    대상포진일까요?
    이것도 따끔거리고 얼감있다고 했는데
    결과 기다리기 힘들실것 같아요
    아무일 없길..

  • 4. 원글
    '23.1.19 9:56 PM (88.113.xxx.112)

    답글 감사드립니다. ㅠㅠ 지식인에 남겨볼까봐요.. 답답하고 불안하고 참 그렇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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