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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초3 아들 자랑 하나만 해도 될까요?

눈와? 조회수 : 3,249
작성일 : 2023-01-19 18:43:14

학교 들어간 이후로 오늘까지 숙제하란 말을 해본 적이 없어요.
그 날 그 날 해야할 공부(문제집, 학원 숙제)가 있는데
항상 시계 봐가며 9시전까지 다 해요.
사실 동네 분위기상 많이 시키지 않으니 가능한 것 같긴한데
좀전에 가방에서 책 꺼내며
’영어숙제는 그냥 오늘 다 해놔야겠네‘ 라고 혼잣말하는 거 듣곤
진짜 내가 복이 많구나 했어요.
근데 제가 이렇게 글써도 하나도 마음 불편하지 않은게
아주 평범한 머리예요.
남편은 뛰어난데 제가 아주 평범해서
그게 좀 미안하네요. ㅠㅠ
준비물도 항상 스스로
학원, 학교 단 한번도 지각해 본 적 없고
너무 성실한테 유전자만 좋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네요…
IP : 218.155.xxx.13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전자로
    '23.1.19 6:44 PM (220.117.xxx.61)

    꼭 반드시 유전자로 살지는 않아요
    후천적 노력이 더 중요하고 운도 중요하지요.

  • 2.
    '23.1.19 6:44 PM (1.233.xxx.247)

    사람이 그럴수도 있군요
    저보다 서른 살 어린 초3어린이 존경합니다
    진짜 대단하네요

  • 3. 칭찬칭찬
    '23.1.19 6:46 PM (39.113.xxx.159)

    너무 대견하네요. 나중에 크게 될거에요.
    글만 읽어도 흐뭇합니다.
    정말 복받으셨어요^^

  • 4. 원글
    '23.1.19 6:49 PM (218.155.xxx.132)

    친구들이 애들 숙제, 학원, 핸드폰 문제로
    모이면 하소연 많이 하는데
    이런 얘길 할 수가 없어요.
    핸드폰도 없고 게임은 아빠랑 주말에
    마인크래프트 타이머 걸고 딱 1시간해요.
    가끔 대충해도 유명학원 탑반 들어가는 애들 부럽긴한데
    저는 제 아이의 성실함이 성적 못지않게 빛을 발하는 날이 올거라고 믿어요.

  • 5. 오~노우
    '23.1.19 6:49 PM (121.125.xxx.92)

    평범이상이예요
    이렇게스스로 잘하는아이들이 더크면
    빛을발하게되요
    이렇게어린아이가 자기주도학습이 잘되어
    중,고를잘보내면 분명좋은결과보시게될거예요
    요즘아이들 게임에 폰에빠져사는게
    대부분인데 참 기특하네요
    늘 말씀해주세요
    엄마는 ㅇㅇ가 스스로 너무잘해주어서
    고맙고 대견해 엄마는 너무행복해 라고
    한번씩 툭툭 던지듯이 칭찬과격려만해주시면
    될것같네요
    어떻하면 님의자녀처럼 그리하는지
    신기하네요

  • 6. 원글
    '23.1.19 6:52 PM (218.155.xxx.132)

    윗님.. 제가 그런 점 칭찬 많이 해주는데
    착한아이 컴플렉스 걸릴까봐 자중하고 있어요.
    학교 선생님들도 너무 예뻐하시고
    항상 대기만성형이라고 ㅎㅎㅎㅎㅎ 위로도 해주세요.

  • 7. 아들
    '23.1.19 6:53 PM (122.42.xxx.81)

    딸도 아니라 아들이요 오우 귀엽네요

  • 8. ...
    '23.1.19 6:53 PM (121.135.xxx.82)

    성실하면 어느정도 입시 결과 나오고...
    요사이에는 성실한 아이들이 적어서 회사가면 승승장구에요.
    아는분 아드님도 외국에서 아이비 급은 아니고 그 밑에 왠만큼 좋은 학교 나와서
    직원들이 모두 아이비에 석사 박사들인 회사 들어갔는데 엄청 성실하거든요... 맨날 일찍 회사가고 (그냥 습관), 일 미루지 않고 일과시간에 자기 할 일 다 끝나면 다른 일도 돕고, 집중해서 기한 지키며 일했더니 월급도 올려주고 절대 나가지말라고 하더래요. 성실함이 뛰어남보다 드문 세대라네요.
    정말 칭찬해주세요!! 부럽네요

  • 9. 원글
    '23.1.19 6:58 PM (218.155.xxx.132)

    모두 감사합니다.
    주변에 다들 우월한 자녀둔 친구 가족들만 있어서
    4학년 앞두고 문득 걱정스럽더라고요.
    공부 너무 안시킨다는 소리도 며칠전에 듣고 ㅎㅎ
    그래서 울쩍한 마음에 올려봤어요.

  • 10. 재능
    '23.1.19 7:02 PM (58.120.xxx.132)

    성실함은 아주 우월한 재능!

  • 11. 타고 나요
    '23.1.19 7:04 PM (211.206.xxx.180)

    조카들 보니 그냥 타고 나요.
    한 조카가 그래요.
    어린이집 다닐 때부터
    선생님이 집에서 해보라고 했다고 집에 와서 꼭 그대로 해보더니
    지금 초등생인데 여전해요.
    학교도 가장 빨리 도착하는 걸 좋아해서
    전날 준비물 다 챙기고 아침에 스스로 일어나서 씻고 밥 다같이 먹고
    아파트 단지 내 코앞 학교 등교해요.
    여행 갈 때도 여행일정 말하면 출발 2~3일전에
    자기 캐리어에 여행준비물 다 챙겨놓고 대기하고.

  • 12. ㅎㅎ
    '23.1.19 7:12 PM (112.169.xxx.47)

    축하드립니다ㅎ
    결혼전 몇년간 애들을 가르쳤어요
    성실함을 이길만한건 없더라구요
    대단한 아드님이세요~~

  • 13. ...
    '23.1.19 7:17 PM (49.173.xxx.146)

    타고나는거같아요
    우리 둘째랑 막내도 초3,초1인데
    제가 하이클래스보고 숙제있길래
    물으면 이미 학교서 다 했대요.
    딸은 특히 자기주변 정리,챙기는거
    잘해서 그냥 두어도 되고 학교
    통지표보니 선생님도 자기주도가 뛰어나다고
    쓰셨더라고요.
    반면 큰애는 덜렁대고 일일히 챙겨줘야하는
    편이에요.

  • 14. ㅁㅁ
    '23.1.19 7:27 PM (58.230.xxx.33)

    저도 쬐끔 자랑하자면, 올해 7살 된 딸 제가 퇴근해 들어오면 국어, 수학 학습지 다 풀어놨대요. 혼자서 잘해요.

  • 15. 부러워요
    '23.1.19 7:46 PM (175.121.xxx.6)

    성실함과 자기주도성을 갖춘 아이는 뭘 해도 잘 할거에요
    그런 하루 하루가 쌓여 발전하는거죠

  • 16. ㅡㅡㅡㅡ
    '23.1.19 7:5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자랑하실만 하네요.
    아드님 참 기특해요.

  • 17. 어린애 자랑은
    '23.1.19 9:43 PM (124.53.xxx.169)

    듣기 좋아요.
    상상만으로도 귀여움이 물씬,
    공부머리는 특출난 애들이나 쭈욱 가지
    성실성이 결국 이깁디다.

  • 18. 원글
    '23.1.19 11:21 PM (218.155.xxx.132)

    아이가 책 읽다 좀전에야 잠들었는데
    오늘따라 자는 얼굴이 오천배 예쁘네요.
    다 82이모들 덕분이예요.^^

  • 19. 우웅
    '23.1.19 11:44 PM (112.170.xxx.167)

    뭐지...
    그런 유니콘 같은 아이가?!!!

    부럽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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