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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피낭종 수술안하고 없앨수있나요?

ㅇㅇ 조회수 : 3,896
작성일 : 2023-01-19 17:48:59
원래 있긴했는데 최근 갑자기 커지고 욱신 아프기까지해서
외과를 갔다왔는데요
가기전에 검색을해보니 그부분을 째서 낭종까지 꺼내는 수술을
해야 재발없이 없앤다길래 가능하다면 바로 당장이라도 수술할생각이었죠. 당장 스치기만해도 아프니까요

근데 제가만난 의사는 일주일간 항생제를 먹고 다시오라하고
수술에대해 부정적. 수술하면 째서 농양을 짜고 다음날 다시와서 또 짜고 며칠을 해야하고 그동안엔 봉합도안하니 그부위가 열린채로 있어야한다. 낭종주머니도 쏙빠지는건 어쩌다 드문 케이스고 보통 찢어지고 속에 달라붙어있어 지저분해진다...

수술하지말란 말인가요? 물으면
수술 하고싶으면 당장 할수도있어요 누울래요?
나도 수술하는게 편해요?!
뭐 또 이렇게 말하고..
제지인도 이런낭종이 생겨서 수술했는데 한번에 15분만에 끝나고
잘됐다고 하니까 피식웃으며 그병원 그의사가 이상한거래요
???
일단 일주일 항생제 먹고 다시 보자는걸로 하고 나왔어요

헷갈리네요
수술안하고 약만 먹고 끝내도되는지
수술을 한다해도 저리 복잡하게 며칠해야하는건지
물어보면 의사가 머리감싸쥐며 내가설명했잖아요~머라 하고
말로는 수술이 편하다고하면서 사실은 수술안하려고 하는거같다고
남편도 그러네요
수술안하는게 좋을점도 있겠는데 항생제를 하루3번 일주일 먹어야
하는거도 좀 내키지않고..
개운치않고 찜찜..
다른병원을 또 가볼까 하고있네요

IP : 175.198.xxx.9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9 5:53 PM (175.223.xxx.50)

    수술하기싫어서 하는말 같아요 저 수술했는데 작은건 5분도 안걸려요 아플 정도면 안에서염증생긴 것 같은데 없애는게 좋지 않을까요? 잘하는 의사한테 가조심이 좋을 것 같아요

  • 2. ..
    '23.1.19 5:54 PM (175.198.xxx.94)

    전 아프고 커지는게 찜찜해서 바로 없애고싶은데
    제꺼? 정도는 큰것도 아니고 아픈것도 아니라며 자꾸 별거아니라는듯이 저러는지. 커지기전에 없애야한다고 들었는데 말이죠

  • 3. ...
    '23.1.19 5:56 PM (222.116.xxx.229)

    걍 마취하고 5분도 안걸리던데요
    의사도 별거 아나라는듯 후딱 했어요
    좀 잘하는 외과 가셔서 시술하세요
    별것도 아니에요 ...

  • 4. ...
    '23.1.19 5:58 PM (182.220.xxx.133)

    짜내기만 하면 또 차올라요 낭종 주머니까지 꺼내야해요.
    크기가 작으면 절개부위 최소로해서 짜내고 주머니까지 꺼낼수 있어요.

  • 5. . .
    '23.1.19 5:58 PM (223.39.xxx.139)

    등에 있던 낭종이 작은 듯 했는데 한두달 후에
    빨갛게 좀 더 부풀고 계속 커지는 듯 해서
    초음파사진 찍으니 아래에서 깊고 넓게 퍼져있어서
    수술했어요
    살을 도려내고(1*2센치 정도) 꼬매서 한달인가
    소독하러 더 가고
    확인받고 약도 먹고 치료받았어요

    처음에는 그냥 둬도 된다고 했었는데
    점점 조금씩 커지던 터라 제가 겁이 나서
    진료 받고 수술했답니다

  • 6. …..
    '23.1.19 6:00 PM (39.7.xxx.76) - 삭제된댓글

    염증 있는 상태라서 그런가?? 설명을 저따위로 하니 어쩌라는 건지..
    저는 염증 없는 상태에서 콩알만한 거 그 다음 날 정도로 수술일정잡고 부분마취하고 수술, 후에 소독 한 번 하러 가고 끝이었어요. 다른 외과로 가보세요.

  • 7. 다른 병원
    '23.1.19 6:00 PM (118.217.xxx.9)

    다른 병원 가세요
    표피낭종 자주 생기는 남편
    다니던 병원말고 회사 근처 외과에서 낭종에 앏은 관 꽂아 배출되게 한다며 2주 정도 항생제 먹으며 경과보다
    결국은 다니던 병원에서 제거했어요
    항생제로 장 망가져 회복하는데 오래 걸리고
    주변에 잘하는 외과가보세요

  • 8. . .
    '23.1.19 6:01 PM (223.39.xxx.139)

    위에 계속

    겉에서 볼 때는 5미리 정도 발갛게 부어있었는데
    속에서는 더 크게 번지고 있던거죠

  • 9. 미미
    '23.1.19 6:08 PM (39.7.xxx.97)

    아마 낭종 위치에 따라 다를꺼에요.
    저는 입원해서 두번 수술했어요. 첫번째는 손목 혈관아래여서 커지거나 곪아서 터지면 수술이 복잡해진다고 바로 입원해서, 두번째는 옆구리 갈비뼈 아래(한예슬 수술했던 위치)는. 수술중에 근육층까지 위치했다고. 바로수술.
    일단 하루이틀 사이에 갑자기 생기고 열감이 느껴지는건 빨리제거해야해요. 마취는 부분을 한적도. 수면마취? 한적도 있어요.
    수술전 인터넷 검색해보고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막 위험한 수술은 아니지만 절차 다 거쳐서 하는 수술이더라구요.(외과)

  • 10. ㅠㅠ
    '23.1.19 6:11 PM (118.35.xxx.89)

    곪았을때는 수술 안되고 고름 짜내야 해요
    그리고 수술 해야 합니다
    수술 안하면 재발해요

  • 11. 미미
    '23.1.19 6:15 PM (39.7.xxx.188)

    낭종 위치가 지방이 많은,위험한 위치가 아니면 입원없이 부분 마취하고 당일 수술하기도 하는듯해요.
    체질적으로 자꾸 생겨서. 관련 수술병원을 검색해봤었거든요^^

  • 12. ㅇㅇ
    '23.1.19 6:21 PM (124.56.xxx.26) - 삭제된댓글

    겉으로 보는 것보다 속은 더 크게 곪아 있을 수 있어요.
    딸아이 시술 받았어요. 5분 걸리대요. 소독하러 한 번 더 가고 끝입니다.

  • 13. ..
    '23.1.19 6:23 PM (175.223.xxx.136)

    수술할 자신이 없어서 하는 변명.

  • 14. ..
    '23.1.19 6:31 PM (211.36.xxx.201) - 삭제된댓글

    외과 가셨다니 수술 하기 싫어서는 아닌 것 같고 상태나 부위가 뭔가 특이한 걸까요. 저도 외과에서 아주 간단히 주머니까지 쏙 빼고 바로 꿰맸는데요.

  • 15. ..
    '23.1.19 6:33 PM (116.40.xxx.27)

    잘하는곳 알아보고가서하세요.

  • 16. 그거
    '23.1.19 6:34 PM (211.208.xxx.120)

    이세라.. 서울 발산역 척척의원. 주머니까지 다 짜내요. 절개는 최소화하고요.

  • 17. 서울이면
    '23.1.19 6:50 PM (116.40.xxx.27)

    신촌연세병원도 잘해요. 세브란스말고..

  • 18.
    '23.1.19 6:56 PM (117.111.xxx.182) - 삭제된댓글

    수술한 사람보니 작은
    부위인데도 흉이 남더라구요

  • 19. 유튜브 보니
    '23.1.19 7:13 PM (121.132.xxx.198)

    피지낭종 장인이 있더라구요. 다른데보다 덜째고 꺼내던데요.이분인지는 모르겠는데 잘하는데 찾아보세요.

    https://youtu.be/z6vnUydvwMU

  • 20. 딸아이
    '23.1.19 7:18 PM (110.10.xxx.245)

    피지낭종으로 천보성외과에 가서 예약하고 바로 수술했어요.
    피지낭종에 특화된 병원인 듯 합니다.
    병원 검색해서 피지낭종 전문외과에 가시면 낭종주머니까지 뽑아내어서 재발이 없다고 해요.

  • 21. 낭종이
    '23.1.19 7:20 PM (211.110.xxx.60)

    곪지않으면 그대로 조금잘라 기름 짜내고 낭종 꺼내고 쉽게되는데

    일단 곪으면 낭종이 얇아져 이리저리 찢어져서 낭종찾기대작전 벌이더라고요 이런케이스는 재발도하고요.

    다른 외과에가서 수술하세요. 곪는것만 짜내면 더 악화만 됩니다

  • 22. 푸르고
    '23.1.19 7:33 PM (182.222.xxx.15) - 삭제된댓글

    수술 안하시면 다시 커지거나 염증 생겨요
    너무 곪았을 때 하면 낭종조직이 모두 녹아있어 수술 해도 재발확률이 높고요
    염증 심할땐 일단 항생제로 염증 가라앉히고 수술 하는게 그나마 재발확률 제일 낮아요

  • 23.
    '23.1.19 8:00 PM (121.160.xxx.11)

    남편이 10년 정도 등에 아주 조금씩 자꾸 자라서 반년전에 동네 피부과에 가서 째고 꺼냈습니다.
    그런 시술 해주는 곳이 거의 없더라고요
    의사가 시술 후 아주 뿌듯해 했습니다.
    두세바늘 꼬메고 일주일 후 실밥 제거 했는데 지금 짼데가 표도 안 나요
    하고 나니 제 속이 다 시원합디다.

  • 24.
    '23.1.19 9:30 PM (175.192.xxx.185)

    열흘 전에 표피낭종 수술받고 고생한 사람이에요.
    저는 강남에 있는 낭종, 모반 전문 성형외과에서 했어요.

    제 증상은 옆 얼굴이라 멀쩡하다가 갑자기 0.5센티정도 뽈록 튀어나와 미관상 안좋았어요.
    수술까지는 생각안하다가 낭종 부위있는 쪽으로 누워잤는데 갑자기 볼록 튀어나온 주변으로 모기 물리면 심하게 부푼것처럼 부풀고 통증이 생기더니 병원 가기 이튿날 그 부위가 가라앉지않고 빨갛게 됐어요.
    수술 당일에 의사가 보더니 안에서 염증이 터져 고름이 퍼져있을거라고 수술실에서 초음파 보더니 낭종 주변으로 다 고름이라고...
    그래서 바로 째고 고름 세척하고 낭종 제거하고 다시 몇번의 세척하고 봉합 후 다음날 드레싱하러 와서 고름이 다시 차나보고 짜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수술 다음날 상처를 보더니 짜야한다고 해서 얼마나 무섭던지.
    짜보고 계속 나오면 봉합한 실을 다 풀러서 저절로 배출하게하던지 다시 수술해야한다고 해서 잔뜩 긴장상태에서 의사가 몇번을 짜내더라구요.
    다행히 많이 나오지 않고 진물, 피만 나와서 드레싱을 했고 다시 3일 뒤에 오는데 그때까지 아침 저녁으로 집에서 스스로 짜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의외로 수술 다음날도, 그 이후에 제가 짜도 겁먹은만큼은 안아프더라구요.
    여튼 수술 5일 후에 가서 다시 의사가 보면서 한 번 더 짜봤고, 다행히 고름은 안찼다고 실 푸는 날 보자고하면서 실푸는 날까지 계속 하루에 두번 짜라고 해서 마지막까지 열심히 짰어요.
    그리고는 문제없어 그냥 실풀고 왔고 지금은 상처 관리 중이에요.
    성형외과라 봉합시 쓰는 실도 가는 실로 해줬고 수술할 부위도 컸는데 작게 내려고 신경 써줘서 10일 지난 지금 짜느라 피부가 빨개진거 빼고는 상처가 잘 안보인다고 해요.
    참 약은 항생제 5일정도 복용 했어요.

    표피낭종이든 피지낭종이든 작을 때 무조건 가서 낭종 없애야하는 질환 맞아요.
    그냥 두면 정말 저처럼 고생해요.

  • 25. ㅇㅇ
    '23.1.19 9:47 PM (182.161.xxx.233)

    곪아서 가서 그래요 항생제먹고 가라앉으면 수술해요 실밥풀때까지 매일가서 소독하고요

  • 26.
    '23.1.19 10:07 PM (14.38.xxx.227) - 삭제된댓글

    피지낭종은 수술해서
    주머니를 들어내야 하더군요

  • 27. ::
    '23.1.20 7:47 AM (1.227.xxx.59)

    표피낭종 수술

  • 28. 루루~
    '23.1.20 9:58 AM (221.142.xxx.216)

    여기서 저기 유투브 링크 소개해주신 거 보고 영상을 미친 듯이 많이 봤거든요 ㅋ
    그분 말씀으로는 낭을 제거하지 않으면 절대 완치되지 않는다.
    찢어진 것도 전부 깨끗이 제거해야 한대요.
    귀찮거나 실력이 없거나 해서 약 먹어보라고 한 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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