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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들만 있는 시가들은

분위기 조회수 : 2,966
작성일 : 2023-01-19 13:48:59
아들만 셋인 집에 막내랑 결혼한 친구인데 아들들만 있으니 며느리들이 모이면 서로 일 안할려해서 시어머니가 주로 하고 명절전날 오후에 모여서 명절날 아침 먹으면 단체로 일어나고 생신때도 안모이고 한편으로는 시어머니 불쌍하다는데 아들만 있는 집들 이런집 많은가요?
IP : 218.144.xxx.18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3.1.19 1:53 PM (121.190.xxx.178)

    시부모님 시누이 좋으면 안그래요
    음식도 어머니가 혼자 해놓으셔서 미리 음식 맡아 만들어가구요
    저흰 시누이 보고 가려고 기다리기도 하는걸요

  • 2. 많죠
    '23.1.19 1:53 PM (175.223.xxx.169)

    저희도 누가 하나 더하면 손해날까 서로 안해요
    며느리 셋입니다. 차라리 외며느리가 나아요

  • 3. 그런
    '23.1.19 1:53 PM (1.227.xxx.55)

    집구석이면 딸 있어도 뭐 다르겠어요?

  • 4. 바로옆집
    '23.1.19 1:54 PM (113.199.xxx.130)

    아들셋 며늘셋
    옆집 할머니 명절전에 재료 한개두개씩 사다 모으세요
    전날 아침 다 모여 전부치나봐요 시끄럽긴하지만
    꼬소한 냄새가 우리집까지 나요
    당일 두집은 점심때 가고 막내는 저녁때 가요

    생일땐 아들며느리가 모셔가서 외식하고
    모셔다드려요

    주택살때인데 주차때문에라도 들고나는거 알게돼요
    원글내용의 집이 이상한거죠

  • 5. ...
    '23.1.19 1:57 PM (121.165.xxx.30)

    아들둘임.
    전체적인음식 어머님이 하시는거맞고 며느리둘은 보통 설거지를합니다 설거지는 한번씩돌아가며하고
    아들들도 돌아가서해서 제가 하는경우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명절제외하고는 식구들 생일에 모여서 외식하는데 (식구가 많지않아서 그닥자주모이지않음) . 외식하고 거기서 끝.
    서로 불편할거없고 서로 내가 더햇네 니가 더햇네 이런얘기없습니다.
    왜냐 아들둘이 제일많이 합니다.그래서 불만없는듯.
    어머님이 아들둘 데리고 장보고 아들둘과 전부치고하네요.
    물론 저희집도 초반엔 시어머니의 고집 장난아니셧는데 안하는며느리데리고 열받느니 나는 내아들과할게 이렇게된듯.

  • 6. ...
    '23.1.19 1:58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어그로 끌고 소설 쓰는거 티나요

  • 7. 이런
    '23.1.19 1:59 PM (106.101.xxx.114)

    이런 글 보니 요리 자신없는데
    걱정이네요
    불러다모여 무슨 음식 해야하나

  • 8. ...
    '23.1.19 2:00 PM (218.237.xxx.185)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음식을 포기하면 어떨까요.
    식당가서 사 먹어도 되는 것을 굳이 해 먹이겠다는 일념으로 음식 장만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그렇죠.
    그런 집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음식을 해 오는 것도 별로 탐탁치 않아해서 본인 신세 본인이 볶는거 일 수도 있어요.
    요즘 홈쇼핑 보니까 명절 한 상 차림이라고 해서 키트 팔더만...

  • 9. ㅡㅡ
    '23.1.19 2:06 PM (182.227.xxx.195) - 삭제된댓글

    아들들은 일 하려고 해요? 왜 꼭 시가 모여 일하려고 하는 사람이 며느리여야만 해요?

  • 10. ...
    '23.1.19 2:07 PM (218.237.xxx.185)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음식장만을 포기하면 어떨까요.
    그런 집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음식을 해 오는 것도 별로 탐탁치 않아해서 본인 신세 본인이 볶는거 일 수도 있어요. 돌아가신 할머니가 그랬어요. 아들만 여섯인데 굳이 명절 전에 모여서 음식해서 먹어야 한다고 재료만 가득 사 놓으시고 며느리들 음식 준비시키시고.. 며느리 늦게오면 그걸로 뭐라하시고.. 친정엄마가 맏며느리였는데 엄마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각 집별로 음식을 나눠서 각자 해 와서 명절에 모였는데, 할머니 엄청 섭섭해 하시고 명절 당일에 다같이 있는데서 엉엉 우시더라구요. 친정아버지랑 삼촌들 기겁을 하셨던 기억이 ㅋㅋㅋㅋ 아마 울 할머니는 그런걸로 행복감을 느끼셨던거 같은데 그걸 명절에 안하니까 그러셨던거 같은데.. 솔직히 제가 며느리 입장이 되고 보니 할머니가 좀만 포기해 주셨더라면 어땠을까 싶어요. 그럼 며느리들도 좀 더 맘 편히 시댁 방문했을텐데.. 그놈의 음식 장만으로 본인의 존재감을 확인하시니.. 일종의 시집살이이지 않았나 싶어요.

    요즘 홈쇼핑 보니까 명절 한 상 차림이라고 해서 키트 팔더만... 아니면 식당가서 사 먹어도 되는 것을 굳이...

  • 11. ..
    '23.1.19 2:14 PM (175.223.xxx.81)

    차라리 외며느리면 며느리가 독박인데 며느리가 여럿이면 더 미루더라고요

  • 12. ...
    '23.1.19 2:16 PM (218.237.xxx.185)

    시어머니가 음식장만을 포기하면 어떨까요. 그런 집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음식을 해 오는 것도 별로 탐탁치 않아해서 본인 신세 본인이 볶는거 일 수도 있어요.

    돌아가신 할머니가 그랬어요. 아들만 여섯인데 굳이 명절 전에 모여서 음식해서 먹어야 한다고 재료만 가득 사 놓으시고 며느리들 음식 준비시키시고.. 며느리 늦게오면 그걸로 뭐라하시고.. 친정엄마가 맏며느리였는데 엄마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각 집별로 음식을 나눠서 각자 해 와서 명절에 모였는데, 할머니 엄청 섭섭해 하시고 명절 당일에 다같이 있는데서 엉엉 우시더라구요. 친정아버지랑 삼촌들 기겁 하셨던 기억이 ㅋㅋㅋㅋ

    제가 며느리 입장이 되고 보니 할머니가 좀만 포기해 주셨더라면 어땠을까 싶어요. 시댁에서 아무리 잘 해 주신다고 해도 며느리 입장에선 불편한 곳이 시댁인데 할머니가 그 때 안 그러셨다면 며느리들도 좀 더 맘 편히 시댁 방문했을텐데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옛날이야 먹을게 없어서 명절때 아님 기름끼도는 음식을 먹을 수가 없으니까 그랬다쳐도 요즘은 안 그렇잖아요. 사회가 바뀐 만큼 음식 준비에도 조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요즘 홈쇼핑 보니까 명절 한 상 차림이라고 해서 키트 팔던데... 아니면 식당가서 사 먹어도 되는 것을 굳이...

  • 13. 힘들면
    '23.1.19 2:44 PM (125.187.xxx.44)

    대타를 구하지말고 정리해야지요

  • 14. 걍 외식하지요
    '23.1.19 4:32 PM (163.152.xxx.57)

    해도 제가 먹고 싶은 거 위주로 제가 할거고 할 여건 안되면 장만할 돈으로 외식할거고.
    이도저도 안되면 좋은 공연이나 보면서 넘어가자 하려고요. 왜 사서 기분 잡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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