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접수라는게 의미가 없네요. 2년전에 산 식탁의 다리 부분이 전체적으로 다 일어났어요.
끈적하니 하얀게 다 일어나서 깜짝 놀랐어요. 아니 백만원 가까이 하는 식탁이 뭐 이래. 이럼서.
전화를 하는데 보증기간이 1년이라서 1년 지나면 유상으로 내가 다 부담하고 그냥 갈아야한대요.
그게 서비스래요. 그러면서 기사를 보내겠데요.
기사를 보내서 상품의 하자인게 밝혀지면 뭐가 달라지냐 했더니 그런거 없대요. 돈주고 사서 갈아야한대요.
내 참. 어이가 없어서.
대신 위에 보고를 한다나? 아니 그럼 보고를 하고 제품에 문제가 있다 밝혀지면 뭐가 달라지냐 했더니 그런거 없대요.
아니 뭔. 그냥 제품의 문제인지만 밝히는거래요. 아니 그럼 기사 부를 필요가 뭐 있냐 했어요.
이런 사례가 많을텐데 판례를 좀 들어달래도 그냥 보고 까지만 앵무새처럼 말하고.
그래서 상담원이라 그런가 하고 일단 기사방문 접수까지만 진행했어요.
새 아파트 입주해서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건데. 2년 쓰고 다리부분 전체가 일어나는건데.
암튼 기사 방문하면 뭔 얘기를 하는지 좀 들어봐야겠어요.
첨에 다리 부분에 하얀게 보여도 신경 안썼는데. 그게 이렇게 번질줄은 몰랐거든요.
정말 전체 다리가 다 그래요.
다리 부분이라 잘 안보이기도 했고 첨엔 다리 한쪽만 조금씩 일어나길래 먼진가? 하고 말았어요.
근데 최근에 보니 전체 다리가 다 그렇고 끈적한게 다 올라와요. 점점 심해지구요. 그래서 알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