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적에 비해 대학 잘 간 아이
다들 학교생활 잘 하고있나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삭제할게요
1. ...
'23.1.18 11:58 PM (58.234.xxx.21)정시로 간거면 운좋게 갔다고 하기는 ....
운이 많이 좌우하는건 수시 아닌가요?
그냥 공부 안해서 그런듯2. ...
'23.1.19 12:01 AM (39.7.xxx.3) - 삭제된댓글운좋게 간건 대부분 수시죠
서울대에도 이런 아이들 은근 많아요3. 아줌마
'23.1.19 12:01 AM (61.254.xxx.88)그러게 정시로 간거면 운이아니라 실력아닌가요
찍어서 엄청 많이맞추는것도 가능한가...
암튼 내신5등급이 인서울 중위권이라니
근데 걔가 또 공부를.안해서 엄마가 우실지 경이라니
자식은 참 끝이없네요.
지금으로썬 님이.부러운 고등엄마에요
걍 자기가 가진 것만.보아요
어차피 이제 성인이고..
학고를.맞는다해도
엄마가 어떻게할순없을듯요
아
돈을 안줄수만 있겠네요4. 원글
'23.1.19 12:04 AM (121.190.xxx.178) - 삭제된댓글제가 운좋게 갔다고 표현한건 수능에서 헷갈리는 두세문제 다 맞았고 교차지원해서 학교를 한급정도 높여갔거든요(하고싶은 이공계전공도 딱히 있질 않아서 상경으로 교차지원) 본인도 운좋았다 인정하는 부분이어서 재수도 안한다했거든요
5. ..
'23.1.19 12:08 AM (125.181.xxx.187)정시도 운 좋게 가는 경우 많죠. 근데 이 경우는 아드님이 공부 안한것 같아요.
6. 00
'23.1.19 12:09 AM (222.119.xxx.191)제 아이가 수시로 남들이 좋다는 대학에 입학했는데 최저를 겨우 맞췄어요 정시로 재수를 하면 절대 못갈 대학이랍니다 정시는 문도 너무 좁아서 더 힘들어요
7. ...
'23.1.19 12:09 AM (39.7.xxx.3) - 삭제된댓글너무 조급해 마시고 휴학하고 부족한 과목 공부하게 하세요
재수해서 기약도 없는 1년 고생하느니 생각보다 높은 대학 합격해놨겠다 감사할일이죠
부족한부분 공부하며 1년 보낼만한 가치는 충분하지않나요?8. ...
'23.1.19 12:17 AM (58.148.xxx.122) - 삭제된댓글원래 이과에서 문과로 바꾸면 대학 등급 올라요.
처음부터 문고 갔어도 그 정도 대학 갔을 거예요.9. 감사
'23.1.19 12:25 AM (39.122.xxx.3)대학 학점은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해서 올려도 되죠
높은대학 갔음 감사할 일입니다10. 저희아이
'23.1.19 12:37 AM (123.214.xxx.17) - 삭제된댓글정시로는 안될것같은 서울상위권 대학에 갔어요 물론 힘들어했어요 특목 자사고 아이들이 많아 기본으로 배운게 다르대요
1학년때는 평균등급 c정도였는데 저도 속상한것도 같고 그학교 간게 어디냐하고 그럴수 있다하고 말았어요 2학년되니 그래도 나아져서 b는 나왔어요
이번에도 잘했다 했어요 대학생인데 엄마가 성적관여까지하나요
너무 떨어져 걱정이면 이대로 괜찮겠니 조언정도만
입시앞둔 고등학생도 아니고 자기 성적은 자기가 책임져야할 나이죠
정시로 갔음 아예 실력없는것도 아니고 공부하면 나아질거에요11. ㅇㅇ
'23.1.19 12:49 AM (208.98.xxx.99)천천히 하다보면 되겠죠ㅋㅋ
1 2학년때 cd밭이었는데 3학년부터 어떻게하면 학점 잘 나오는지 요령이 생겼어요
대학생이면 이젠 자기가 스스로 책임져야죠12. ㅇㅇ
'23.1.19 1:46 AM (220.71.xxx.148)아니 이게 울 일인가요?
13. 원글
'23.1.19 3:40 AM (121.190.xxx.178) - 삭제된댓글제가 운건 원글에 다 쓰진 않았지만 고등내내 정말 엄청 힘들었거든요
성적 보면 짐작하시겠지만 중등까지 선행 착착 나가 잘하던 아이였어요
고등가서 뒤늦게 사춘긴지 뭔지 눈빛 변하고 학교서 자고 독서실서 자고 같이 열심히 하던 친구들이 걱정할 정도였다고해요
그정도였으니 집에서는 오죽했겠어요
제 화에 못이겨 유리창 쳐서 유리문 다깨지는 바람에 손가락 세개나 꿰매기도했구요
발을 얼마나 굴렀는지 발치료받느라 한달을 정형외과 다니기도했고 노트북 박살내고 집안물건 고장낸게 여러개 정말 힘든시간 보내고 겨우 수능만 본거거든요
그렇게 들어간 학교인데 물론 친구들에 비해 성에 차는 학교는 아니었을거에요
그래도 본인이 재수포기하고 입학한 학교인데 인생포기한듯이 놀고있으니 고등때 그 모습이 다시 재현되는거 같아 속상해서 좀 울었어요14. 저도 아이가
'23.1.19 3:42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정시로 대학갔는데 목표로 했던 스카이 학과를 못가고
안정으로 썻던 대학, 과가 되니까 학교도 안가고
공부도 아예 하지도 않고 학점도 거의 낙제를 받아서
제가 현실을 인정하고 그냥 다니자고 설득하고 있습니다.
아이 말로는 학교에 대한 애정이나 소속감이 없다는데
그래도 어쩌겠어요. 졸업이나 할려는지 걱정입니다.15. ..
'23.1.19 7:50 AM (119.64.xxx.227) - 삭제된댓글요즘은 학교이름만 안봐요
애들 입학수준이 차이가 많이 나서 취업시 대학성적이 아주 중요해요
저학년때 학점 닞은것도 총학점 떨어뜨리니까 취업시 큰기업이나 공기압 지원자체가 불가하죠
열심히하라하세요16. ㅎㅁ
'23.1.19 8:42 AM (210.217.xxx.103)원글
'23.1.19 3:40 AM (121.190.xxx.178)
제가 운건 원글에 다 쓰진 않았지만 고등내내 정말 엄청 힘들었거든요
성적 보면 짐작하시겠지만 중등까지 선행 착착 나가 잘하던 아이였어요
고등가서 뒤늦게 사춘긴지 뭔지 눈빛 변하고 학교서 자고 독서실서 자고 같이 열심히 하던 친구들이 걱정할 정도였다고해요
그정도였으니 집에서는 오죽했겠어요
제 화에 못이겨 유리창 쳐서 유리문 다깨지는 바람에 손가락 세개나 꿰매기도했구요
발을 얼마나 굴렀는지 발치료받느라 한달을 정형외과 다니기도했고 노트북 박살내고 집안물건 고장낸게 여러개 정말 힘든시간 보내고 겨우 수능만 본거거든요
그렇게 들어간 학교인데 물론 친구들에 비해 성에 차는 학교는 아니었을거에요
그래도 본인이 재수포기하고 입학한 학교인데 인생포기한듯이 놀고있으니 고등때 그 모습이 다시 재현되는거 같아 속상해서 좀 울었어요
님 그래도 님네 아이는 대학 갔네요.
이런 애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세요. 그런 애들 다수가 인서울 안 되거나 인서울 겨우 하거나 지금 재수 삼수 중이에요.
언젠간 스스로 알아서 하겠죠. 좀 두고 보면 안 되나...17. 잘 모르지만
'23.1.19 8:53 AM (211.234.xxx.199) - 삭제된댓글쓰신 고등때 글로는 아이 마음에 내재한 분노가 엄청 난것 같은대요.
비슷한 경우인지 모르겠지만 코로나 전에도 부모가 시키는데로 공부해 스카이 진학후 등교거부 혹은 전공공부 안하고 폐인처럼 방에서 게임만 하는 이야기 두 명이나 들었어요.
원글님네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이 분노가 어마어마한것 같은데 혹시 원글님이 노심초사형에 아이와 소통 잘 안되는 상황이면 아이 학점가지고 근심걱정 늘어 놓지 말고 그냥 아이가 자기 상황 인지하고 길 찾아갈때까지 두는게 어떨까요? 정 도와주고 싶으면 상담진료 예약정도 해주던가요.
부모 눈에는 어려 보여도 이제 성인으로 첫발 디딘 아이에요. 자기 인생 자기가 선택하고 만들어갈 권리 정도는 있다고 봐요.
이런 저도 재수 후 정시로 꽤 괜찮은 대학 간 아이가 1년 내내 성적표 안보여주고(잘 하면 보여주겠죠?) 뜬금포 공부의미 모르면 알바부터 시작 장사하겠다(취직하겠다 아니고 장사하겠다니 취직 자신 없나보다, 안보여 주는 성적표와 연관 지으니 학점 개판인가보다 추측증) 는 말 나오는 중인데,
알겠다, 그런대 왠만하면 졸업은 하고 장사를 하든 다른걸 하든 하라는 정도만 말했어요. 네가 가려는 길과 전공,대학 졸업장이 별 도움안되는것처럼 보여도 사회 나가보면 그 졸업장이 네가 하는 일에 자존심 세우는 역할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 네가 한 일을 여러가지 선택지중 하나의 선택으로 보이는 역할은 할거라고요. 시간(대학 다니는 시간과 그 시간을 자기 일과 관련된 경험의 시간으로 쓸 수 있는데 못 씀)과 돈(등록금과 알바로 벌 수 있는 돈)이 아깝지 않냐는 말에 장사가 2~3년 늦어진다고 크게 타격있는 것 아니고 네 돈 드는거 아니고 부모 돈 드는건데 무슨 상관이냐고 했어요. 부모돈이라도 아깝다길래 내가 쓰고 싶어 쓰는거니 그거 아까와 하는건 네 오지랍이다, 네 인생이니 네가 자퇴한다면 못말리겠지만 너보다 조금 더 산 엄마 생각은 이렇다 정도에서 이야기 하고 말았는데..
대화 내용보면 학점 별로일게 짐작되지 않나요?
속은 편하지 않지만 이제 성인인 아이니
고민도 선택도 책임도 아이가 져야하고
자기가 이리저리 고민할때 옆에서 채근하고 독촉하고 걱정하는거 하나도 도움 안돼요.
생각없이 손 놓고 있는걸로 보일수 있지만
직접 강의를 듣고 시험을 보고 결과를 성적으로 통보받는 겸험을 하는 아이가 원글님보다는 더 직접적인 체험자에요.
고등 공부에 손 놓고 내신5등급에 숙제 안하면서도 학원은 가는 선택을 하고 정시를 선택하고 교차지원을 선택한거 아이였어요(원글님은 원글님 도움이라 생각들지 몰라도 아무리 부모가 강권해도 아이가 거부하면 할 수 있는게 없다는거 아이 입시 지나며 충분히 아시지 않나요?)
지금이 아이에게는 또 다른 선택과 고민의 시간인지 몰라요.
원글님 불안은 원글님 몫으로 감당하고
아이의 선택을 기다려주는건 어떨까요?18. 대학 입학쉽게
'23.1.19 10:37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졸업을 어렵게 만들어야 할것 같아요.
애들이 청소년때부터 너무 불쌍해요.
대학때부터 하는 공부가 진짜공부인데
기초공부에 너무 올인시키는거 같아요.19. ㄴㄴ
'23.1.19 10:58 AM (211.234.xxx.6) - 삭제된댓글입학을 쉽게요?
대학 공부는 필수가 아니고 대학 공부가 쉬운 것도 아니에요.
여기 80년대 수업 안듣고 다녀도 전공학점 적당히 나온 시대에 다닌 분들 많아서인지,
대학 공부가 그리 만만한게 아니에요.
8.90년대 학번들이 시기가 좋아 학점 안좋아도 취직이 잘 된거지 그때도 a학점 받기 힘들었어요. 저는 이과라 중간,기말 따로 없이 매주 시험에 교수님들 더더욱 얄짤없었이 박했지만 상위권 문과 대학 다니던 친구들도 학점 잘 받으려면 힘들게 공부해야 했어요. 학교 다닐때 공부 잘한다는 소리 듣고 걸러진 아이들이고 꽤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도 1,2학년 b,c인 친구들 얼마나 많았는데요.
입학 쉽게 졸업 어렵게 주장하는 분들은
어차피 공부 하기도 싫고 졸업도 못할거를 왜 대학 입학은 쉽게해야한다고 하나요? 대학교 재정에 보탬주려고요?20. 취업시장보니
'23.1.19 11:33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대학 간판도 보지만
학교에서 내신점수나 생활태도등을 봐서 선발하던데
아무래도 운으로 자기능력보다 더 좋은데 입학한경운
남보다 더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할듯.21. 대학에서
'23.1.19 8:28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걸러내자는 이야기를 이해 못하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