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식사 습관 힘든 분들 어떻게 하시나요

복순이 조회수 : 3,842
작성일 : 2023-01-18 19:10:30

젊었을 땐 몰랐는데...1-2년 전부터 너무 괴롭네요.(낼모레 오십) 

걸신 들린 것처럼 허겁지겁 5분만에 급하게 먹고
커피나 차 마실 때 후루룩 소리 내구요
국물 들이키고 크아~ 이런 소리 꼭 내구요

좀 고쳐보라고 했더니 못 고친다고 잘라 말합니다. 
전 또 왜 그렇게 괴로운 걸까요.
정말 진지하게 부탁하면 고쳐질지, 그냥 참고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남편이랑 사이 좋고 이 문제 빼고는 너무 좋은 사람입니다.  
IP : 222.99.xxx.24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이
    '23.1.18 7:11 PM (14.32.xxx.215)

    안먹어요...

  • 2. ..
    '23.1.18 7:17 PM (121.170.xxx.82) - 삭제된댓글

    그 정도는 참으셔야지 방법 없어요. 억지로 고치려다가 사이 나빠집니다.

  • 3.
    '23.1.18 7:17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못고치는게 어디있어요
    입만 다물고 먹음 될것을

    제남편도 후루룩 거려서 주의를 줬는데
    소리 거슬릴때마다 한마디 해요
    저도 젊을땐 안거슬렸는데 왜 신경이 쓰이는걸까요

  • 4. ㅇㅇ
    '23.1.18 7:19 PM (122.35.xxx.2)

    먹는거 미우면 권태기라면서요..
    경험상 맞는 말 같네요.

  • 5. 오늘
    '23.1.18 7:21 PM (118.235.xxx.219)

    카페에서 내 옆자리에 앉은 5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아재들. 뭘 먹고 왔는지 어쩌면 그렇게 쉬지않고 쩝쩝대고 혀로 이를 차는 소리(뭔지 아시죠 이물질 빼려고 하는듯한.. 윽) 계속 내고 왜들 그러는지 비위상해 죽는줄 알았는데, 그 사람들도 원글님 남편처럼 먹을 것 같아요 허겁지겁 온갖 소리 다 내면서..

  • 6. ...
    '23.1.18 7:28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은 요즘 티나게 쩝쩝 소리를 내요.
    지난번에는 조금 어려운 분들하고 식사하는데서 계속 쩝쩝 그래서 조금 민망했네요.
    안그러던 사람이 이러니 이런것도 노화인가 싶어 말 안하는데 계속 신경쓰이고 거슬리네요.

  • 7. ker
    '23.1.18 7:32 PM (180.69.xxx.74)

    저는 따로 먹어요

  • 8. 저도
    '23.1.18 7:44 PM (116.127.xxx.101) - 삭제된댓글

    뜨거운거 바로 입에 넣고 입에서 식혀먹어요
    개인접시주면서 뜨거운거 식혀서 먹으라해도 말을 안들어요.

    치킨이나 감자탕뼈 먹을때는 더 가관
    앞니로 뜯어먹는데 밥맛떨어져서 저절로 인상이 ‥

  • 9. ...
    '23.1.18 7:48 PM (222.236.xxx.238)

    그동안 아무 말 않더니 갑자기 그게 맘에 안든다고 고치라그러면 남편분 입장에선 황당하고 기분도 좋지 않을 거 같아요. 그냥 님이 바뀌시는게 빠를듯요. 시간차두고 먹는게 나을거 같네요.

  • 10.
    '23.1.18 7:50 PM (1.241.xxx.216)

    먹는거 거슬리면 권태기 맞아요
    근데 그러고 또 지나가면 그러려니 한대요
    나도 그런것 처럼 남편도 내 어딘가는 보기 싫겠다 생각하면서요

  • 11. ㅎㅎ
    '23.1.18 7:58 PM (175.123.xxx.2)

    전 빨리 먹어주면 좋을듯요
    밥 먹으며 띤짓하고 말하다 보면 음식 다 식고 나중엔 먹다말고 ᆢ 지금도 한시간 넘게 식탁에서 있어요 ㅠ

  • 12. 으음
    '23.1.18 7:59 PM (211.200.xxx.73)

    친구중에 그렇게 먹는 친구 있는데요..
    고상하고 좋은 사람인데 먹을때는 그러네요
    어쩌겠어요 한눈 감아주어야지요
    완벽한 사람 있나요

  • 13. Dd
    '23.1.18 8:17 PM (175.121.xxx.106) - 삭제된댓글

    제가 제일 싫어하는게 쩝쩝,씁씁 거리며 먹는 사람 이예요 .
    왜 꼭 중장년 남성들만 그럴까요?
    얼마전 선남이 스파게티를 쩝쩝 대며 진공청소기 마냥 빠른속도로 먹는대 ..두번째 만남인데 정이 뚝 떨어 지더라구요. 쳐 먹는다는게 이런구나 했어요.

  • 14. 푸흐흐
    '23.1.18 8:56 PM (121.186.xxx.205)

    몰래 동영상 찍어서 보여주세요

  • 15. 아무리
    '23.1.18 9:42 PM (180.228.xxx.196)

    말해도 안되네요
    쩝쩝 씁씁 후루룩
    양치질 바로 하면 될걸 왜 그러는지
    이젠 표정 바뀌면서 성내서 더이상 말도 못해요

  • 16. 새들처럼
    '23.1.18 10:25 PM (125.186.xxx.152)

    씹지도 않고 국물도 아닌데 후루룩 마시다시피 먹는거하며 혀가 반쯤 마중나오는거 넘 극혐인데다 쩝쩝 소리내고 맛있는것만 계속 집어먹고 계속 말하는데도 못고쳐요

  • 17. 저는
    '23.1.18 10:48 PM (61.254.xxx.115)

    쩝쩝거려서 따로 먹어요 이십대에 사귈땐 안그런것 같았는데 거슬려서 남변 오기전에 저녁 먹어버리던가 차려주고난 다음에 혼자 편히 나중에 먹어요

  • 18. 저는
    '23.1.18 10:49 PM (61.254.xxx.115)

    쩝쩝거린다고 얘기했더니.엄청 기분나빠하고요 입안에 있는 음식 다 삼키고 말하라고 해도 자꾸 음식넣고 말하고 그러네요 보기싫으니 잔소리해도 듣기 싫어하고 따로 먹으니.아주 좋아요

  • 19. 저요
    '23.1.18 11:21 PM (99.228.xxx.15)

    남편이랑 같이먹으면 항상 급하게 먹게되고 체하는 기분이었는데
    자세히보니 정말 걸신들린것처럼 먹어요.
    후루룩 흐업 푸악푸악. 한끼 조금만 늦어져도 한 3일 굶은 사람처럼 먹구요.
    진짜 내남편이니 별 생각없이 봤는데 밖에서 누가 저러고 먹으면 욕 바가지로 했을듯.
    얘기해도 서럽게 받아들여요. 먹는거갖고 뭐라한다고.

  • 20. ㅇㅁ
    '23.1.19 8:45 AM (210.217.xxx.103)

    따로 먹어요.
    밥 차려주고 문닫고 들어가 있어요.
    애들도 따로 먹고 싶어하고.
    외식도 잘 안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4707 천공인지 뭔지가 9 ㅇㅇㅇ 2023/02/03 1,746
1434706 강릉날씨. 궁금해요 1 놀러가요 2023/02/03 576
1434705 데이트하기좋은 곳여쭙니다 3 데이트 2023/02/03 798
1434704 제가 드리는 용돈 다른 형제들과 쓰시는 부모님 79 궁금해유 2023/02/03 15,297
1434703 강릉초당순두부 추천 바라요 1 강릉 2023/02/03 761
1434702 서울대 정시 내신 작년에도 비슷한 케이스 알아요 15 2023/02/03 2,682
1434701 출근했어요. 3 갱년기 2023/02/03 1,503
1434700 연봉에 퇴직금 4대보험안되는거 알았을때 4 .... 2023/02/03 2,514
1434699 대치, 개포 아파트 고민입니다 18 ㅇㅇ 2023/02/03 4,515
1434698 주식 부담스럽게 오르네요... 7 ㅇㅇ 2023/02/03 12,883
1434697 실망스러운 성적표 받아왔을 때 22 아이가 2023/02/03 3,526
1434696 구운 쇠고기가 질길때 6 .. 2023/02/03 2,340
1434695 생활의 꿀팁 알려주세요~ 27 2023/02/03 6,133
1434694 댓글은남기고 지우세요. 샤브샤브 육수 뭘로하느냐 글 답글 길게.. 14 ㅇㅇ 2023/02/03 3,807
1434693 어찌하나요... 대략 난감 5 난감 2023/02/03 3,809
1434692 나와서 개고생중이네요 7 ㅇㅇ 2023/02/03 4,066
1434691 에휴 막내아들 때문에 자다 깻어요 6 후리지아향기.. 2023/02/03 3,909
1434690 단지내에서 갈아타고 싶은 집이 나왔어요 53 우짜지우짜지.. 2023/02/03 19,122
1434689 잠이 안 오네요. 3 .... 2023/02/03 1,946
1434688 글지워서 죄송합니다 3 ㄱㅊㅇ 2023/02/03 2,110
1434687 코로나 증상 3일차 6 아프다 2023/02/03 2,271
1434686 꽤 오래전 이야기인데 딸들이 자기 나이의 엄마를 만난다면 7 힝구 2023/02/03 5,480
1434685 간헐적 단식의 효과(뉴스) 5 링크 2023/02/03 3,635
1434684 잠자리에 괜히 봤다가 폭풍오열하고 있네요 5 ..... 2023/02/03 21,175
1434683 ㅉㅉㅉ,CCTV 오픈하면 될껄.. 7 .... 2023/02/03 3,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