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들 온다면 며칠전부터 잠도 못자고 그러신대서 이상했거든요.
최근 동네에서 알게된 할머님이 똑같은 증상(70세)
무슨 일 있기도전에 잠도 못자고 전전긍긍 그러시는데
본인이 무척 힘들어보여요. 가족들은 아나 모르겠어요
안정제 드시면 나을까요?
조금 걱정되서요.
좋아서 그런것같아요.
주체가 안되고.
자식들 돌아가면 허전해서.
근데 이상이 있는거니까 치료는 필요.
신경정신과 약 먹어야할분들 꽤 있을꺼에요.. 무지해서 안먹어서 그렇지
저희 엄마가 명절전에 자식들 오는거 그렇게 부담스러워했고
(딸들이 음식 다 싸오는데도)
평생 명절 스트레스도 없던 사람이었어요
몇년후 치매...
이상했던 징후는 한참전부터 있었어요
보고싶던 이들이 온다고 해서
설렘에 기쁨에 잠도 못자는 거면
그건 우울 강박이 아니지요
부담되서 그러시는걸거에요. 자식들 먹을 음식준비로 미리 스트레스받는거죠.
노화증상인듯요. 조바심에 전전긍긍하는거
그런건 퇴행성 강박 우울입니다
처방 받아 약 드셔야해요.
근데 저도 손님 온다하면 잠이 안오네요
음식준비에 이런저런 걱정들 ㅠ
자식이라도 여럿이 오면 부담 만빵일듯 한데
우리할머니들은 참 안그러셨던거같아 신기하네요..
우리 엄마도 명절이나 이름붙은날이 싫다고 하셨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