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갑자기 생각난 제 손윗동서 에피소드

ㅎㅎ 조회수 : 3,843
작성일 : 2023-01-18 00:07:23
제가 결혼할 때 제 시댁은 미신에 가까운 무교였어요.
저는 저까지 5대째 천주교 집안 출신이었고 남편의 자청으로 결혼식을 성당에서 혼배미사로 했어요.
결혼하고 당연히 저희 부부는 성당을 다녔어요. 아이들도요.
제 결혼 10년차 됐을 때쯤 형님부부께서 개신교 교회를 열심히 다니기 시작하셨어요.

제 큰 딸은 중학생때 쯤에는 저보다 더 열심히 성당을 다니고 신앙심이 깊었어요. 
어릴 때부터 순둥이라는 평을 듣는 성격이었구요.
빠른 나이로 중1이라 또래보다 어렸던 순진 순둥한 딸아이가 시댁 가족 모임에 다녀와서 이런 말을 하더군요.

큰 엄마가 아무도 없는 방에 자기를 혼자 데려가서 이리 말하더래요. 
"성당 다니지 마라, 마리아 믿으면 안된다, 블라 블라 어쩌구 저쩌구..."
우리 형님은 자기 신앙에 엄청난 확신이 있는 분인거죠?
그야말로 개종선교를 실천하시는 분.
그럼 저에게 말할 것이지 어린 애에게 왜 저러는지....

제 아이보다 몇 살 나이 많은 형님네 딸, 아들에게 제가 교회 다니지 마라, 성당 다녀라 하면 어땠을까요? 


IP : 223.62.xxx.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18 12:14 A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개독의 특징이죠
    타종교 폄하하고 우상 숭배한다고 헐뜯는거요

    다른 종교들은 타종교 존중하는데 개독만 저러더군요
    특히 같은 하느님 믿는 천주교를 그렇게 폄하하는거 참 황당해요

  • 2. ******
    '23.1.18 12:17 AM (118.36.xxx.44)

    개독은 영업을 위해서는 별 짓을 다 함.
    멍청한게 개독해서 목사 던 벌어주는 종교가 아닌 돈벌이 집단임

  • 3. 에피2
    '23.1.18 12:34 AM (223.62.xxx.12)

    형님네는 경기남부, 시부모님은 경기북부에 사실 때, 시부모님이 뇌졸중으로 쓰러지셨어요.
    형님은 멀어서 잘 오지도 않았어요.
    시부모님의 재활을 위해 지역 종합병원을 2개월씩 옮기다가 나중에 불교재단 대학병원으로 옮기게 됐어요.
    병문안 온 형님이, 왜 불교병원에 입원시켰냐고 뭐라 하더라구요.
    그럼 자기가 나서서 일임을 하던지, 하지는 않으면서 타박을 하더라구요.

  • 4. 무식
    '23.1.18 7:53 AM (112.150.xxx.31)

    천주교만 보면 마리아 믿지말래요.
    진짜 무식한겁니다.
    목사가 그런식으로 얘기한다면
    공부안한 사이비인것을 신자들이 알기를 ~~

  • 5. 개독들은
    '23.1.18 2:09 PM (211.36.xxx.113)

    정신병자들이에요~~겪어보니 죄다 이상하고 이기적이고 뻔뻔한게 개독들 종특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5749 세종 추락사 모자 부검 의뢰 "수능성적 마음에 안들어 .. 9 ... 2023/01/18 5,230
1425748 미씽 보는데 중딩 아이가 허준호 보면서 13 llll 2023/01/18 4,535
1425747 겨울패딩 1 안나씨 2023/01/18 893
1425746 책에 자대고 줄긋는거요 37 ㅎㅎ 2023/01/18 3,513
1425745 공중화장실 손 저만 그런가용 ㅎㅎ 29 ㅎㅎ 2023/01/18 4,656
1425744 19금) 중장년층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50 솔직하게 2023/01/18 29,565
1425743 집에 딸둘있는데...가스 점검 23 ㅇㅇ 2023/01/18 5,257
1425742 엄마 집 가면 특징이래요 14 포도 2023/01/18 8,059
1425741 신천지 이제 무서운것 없나봐요 15 .... 2023/01/18 3,420
1425740 저는 모닝커피 마시는 재미로 사나봐요 16 사는이유 2023/01/18 4,070
1425739 결혼식에 초대 안하는 관계 10 3333 2023/01/18 3,031
1425738 한동훈 처남 징역 10개월 실형(성폭행 수준의 추행) 26 한동 2023/01/18 5,324
1425737 월세 미납 세입자에게 매월 고지해야하나요? 4 궁금 2023/01/18 1,454
1425736 레옹 에서 마틸다가 들은 화분식물이름 4 레옹 2023/01/18 2,667
1425735 220만원이 세후 얼마나 되는지요 3 2023/01/18 2,793
1425734 늦잠 자는 스타일. 6 ... 2023/01/18 1,908
1425733 초간단염색에 쓰는 염색약 6 00 2023/01/18 2,246
1425732 둔촌주공 계약률 시공단도 모른답니다 21 ㅇㅇ 2023/01/18 3,963
1425731 당뇨전단계도 당뇨인처럼 관리 빡쎄게 하시나요? 9 ^^ 2023/01/18 3,354
1425730 와.. 김어준 겸손은 듣고 있는데, 검찰이 상상 이상이네요 22 .... 2023/01/18 4,210
1425729 국뽕이 아니죠 ? 2 국뽕 2023/01/18 814
1425728 한반도 평화통일하면 자연스럽게 우리도 핵보유국이 되는게 아닌가요.. 7 2023/01/18 661
1425727 하도영이 멋진 이유. 5 글로리 2023/01/18 4,435
1425726 서울 아파트 거래량 늘었다더니... LH·SH 매입 거래 포함돼.. 2 ㅇㅇ 2023/01/18 1,715
1425725 30세 정도된 사람에게 할머니 소리 들었어요. 32 충격 2023/01/18 6,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