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른들도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 하는데 하물며

조회수 : 2,774
작성일 : 2023-01-17 18:28:30
82에서도 친구, 회사, 기타 대인관계로 힘들어 하잖아요.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쏘쿨한척 해도 최소 1~2명의 친구는 필요하잖아요. 나이 50, 60넘어서도 관계땜시 힘들어 하구요. 근데 10대시절 학교에서 은따, 왕따를 당하면 얼마나 힘들까요? 나이드니 새삼 험한 세계에서 외로워할 애들생각에 짠하더라구요. 더글로리 영향인지 ㅠ
IP : 39.7.xxx.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23.1.17 6:30 PM (220.117.xxx.61)

    원래 왕따는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어요
    중1때 뒷자리 애가 어찌나 몸에서 냄새가 나는지
    진짜 싫었던 적은 있었고 친구들이 옆에 안가고 피했지만
    직접적인 대응은 해보지 못했죠.
    돈을 뺏거나 다른일들은 안봐 그렇지
    늘 있었을거에요.
    최근 사태가 더 심각해지고 문제시 되고 있는거죠.

  • 2. ...
    '23.1.17 6:32 PM (211.36.xxx.51)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그래도 요즘은 자퇴가 아주 이상한 일은 아니라 다행이지 자퇴는 절대 하면 안되는 분위기였을때 도망도 못 치고 고스란히 다 당하며 견뎌야 했던 아이들은 얼마나 힘들었을지...

  • 3. ..
    '23.1.17 6:44 PM (175.119.xxx.68)

    중1때 친구들끼리 한 친구집에 갔었는데
    저를 보더니 쟤 왜 데려왔냐고 한 말이 안 잊혀지네요
    중간에 나왔던거 같아요. 다른 한 친구가 따라 나오면서 저를 위로해 주고요

    당시 뚱띠 진외* 그러는거 아니지 않냐

  • 4. ㄱ..
    '23.1.17 6:48 PM (122.36.xxx.160)

    그래요~지인들의 자녀 2명이 고교입학 하자마자 3~4월에
    왕따 당해서 자퇴했는데, 왕따 이유는 공통적으로 욕을 즐겨 쓰는 애들에게 욕을 사용하지 말자고 했더니 잘난척한다고 왕따 시키기 시작했다는군요.
    애들이 힘들어 했던건 왕따 당할때
    주변 아이들의 동조와 외면 때문에 더 상심이 돼서 자퇴를 결심하게 된거라네요.
    아이들도 두려워서 동조하거나 외면하는거겠죠.
    아이들이 사는 세상도 험난한것 같아요.

  • 5. 원글
    '23.1.17 6:54 PM (39.7.xxx.31)

    아들이 고등학교 1학년때 쉬는 시간만 되면 순둥하고 경계섬지능장애가 있는 친구를 두명이 양쪽으로 잡고, 한명은 권투하듯 재미로 때렸데요. 그람서 아들이 맞는애는 부모가 알면 얼마나 맘이 아플까?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너가 말리지 그랬냐고 했더니 그렇게 하는 순간 자기가 괴롭힘을 당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가해자들이 선생님들 앞에서는 엄청 잘해준다고 했어요. 엄마가 생각하는 이상ㅇ로 영악하다고 ㅠ

  • 6. 원글
    '23.1.17 6:56 PM (39.7.xxx.31)

    제가 선생님께 문자로 보내겠다고 하니 극구 말렸어요. 수십번을 지웠다 썼다를 반복했지만ㅠ, 저도 못 보냈어요 ㅠ

  • 7. ...
    '23.1.17 7:30 PM (106.102.xxx.57) - 삭제된댓글

    다른 사람 폰이나 어떻게 익명으로 제보해주시면 안될까요. 아이가 당하고만 있는거 보면 부모한테도 말 안했나 본데 부모님한테도요. 그런 일을 목격했다고 하니 주의 깊게 살펴봐달라고요. ㅜㅜ

  • 8. ...
    '23.1.17 7:54 PM (211.186.xxx.27)

    원글님
    어디 공중전화로라도 제보해주세요. ㅠ

  • 9. 원글
    '23.1.17 8:06 PM (39.7.xxx.31)

    울 아들 21살입니다. 벌써 몇년 전 일이예요.ㅡㅜ

  • 10. ...
    '23.1.17 8:41 PM (112.187.xxx.78) - 삭제된댓글

    그 상처가 평생 가죠.
    개인의 성격형성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요.

    학폭했다는 인간들은 인간으로 안봅니다.

  • 11. ...
    '23.1.17 8:42 PM (112.187.xxx.78)

    그 상처가 평생 가죠.
    사회적 사망선고나 다름없어요.

    학폭했다는 인간들은 인간으로 안봅니다.

  • 12. 저도
    '23.1.18 3:55 AM (99.228.xxx.15)

    학폭 왕따보며 떠오른 기억이 학창시절 한참 예민한 시기에 친구관계가 얼마나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 했는지 생각나더라구요.
    굳이 어린아이들 한데모아 국가권력이 일괄교육을 시킬필요가 있나 싶어요. 걍 아니다싶음 자퇴하고 살아도 될거같아요 요즘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2275 근저당 설정된 집을 팔때 질문있습니다 5 고민 2023/07/11 1,897
1482274 산근처로 집구하는데..정말 공기 좋을까요? 14 Aa 2023/07/11 3,787
1482273 부모도 자식의 아픈곳을 흠잡나봐요? 13 ..... 2023/07/11 3,667
1482272 나에게 힐링되었던 부산촌놈in시드니 10 힐링 2023/07/11 3,339
1482271 의심병있는 저 혼자 살아야 5 Tyffgg.. 2023/07/11 3,133
1482270 배당주로 노후 대비하시는 분 계세요? 3 혹시 2023/07/11 3,662
1482269 한밤중에 삭제된 메세지 2 ㄱㅌㅅ 2023/07/11 2,388
1482268 상속관련 질문이요 2 ... 2023/07/11 1,675
1482267 흑설탕 코팩 효과 8 ㄱㄷㄱㄷ 2023/07/11 2,806
1482266 한국정부, 일선은행들에게 새마을금고 구제금융 40억달러 준비요청.. 8 기사뜨네 2023/07/11 2,538
1482265 제쪽에서 잠수이별 했어요.... 후련합니다 25 복수 2023/07/11 19,508
1482264 저시절 브래드피트 참 잘생겼네요 7 2023/07/11 1,996
1482263 부산촌놈 배정남 재미있어요. 9 강추 2023/07/11 3,722
1482262 이쁜이청국장 드셔보신분 1 ㅅ즈 2023/07/11 1,396
1482261 중3 1월부터 수학과외하고 수학점수 96 95점인데요 8 Sssas 2023/07/11 2,318
1482260 마트에 맛소금도 없네요 12 ~~ 2023/07/11 4,496
1482259 처갓집 이어 40년지기 절친 땅에 고속도로ㅋㅋㅋ 9 야너두ㅋㅋㅋ.. 2023/07/11 3,478
1482258 지역날씨궁금해요 대구 2023/07/11 361
1482257 방금 귀뚜라미를 잡았습니다 8 ... 2023/07/11 1,366
1482256 교환학생으로 가는 나라 추천부탁드립니다. 21 .. 2023/07/11 4,005
1482255 남편이 회사에서 힘든가봐요. 4 ... 2023/07/11 4,281
1482254 마트에 통깨 파나요? 5 .! ! ... 2023/07/10 799
1482253 초밥 10만원에 몇군데 압수수색 했나여 7 초밥 2023/07/10 1,823
1482252 정말 오랜만에 친정에 온 기분입니다 1 민이엄마82.. 2023/07/10 1,663
1482251 유시민씨 실제로 보신 분이 52 ㅇㅇ 2023/07/10 17,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