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주자 대표는 어떤 사람이 되는거에요?

.. 조회수 : 1,585
작성일 : 2023-01-17 16:01:55
분양받은 아파트 입주는 아직인데
입주자 까페, 단톡방을 중간에 들어가서
거기 입주자 대표 뽑는 과정이라던가 그런건 제가
참여를 안해서 잘 몰라요.
그런데 입주자 대표라는 사람이 굉장히 부지런하고
모르는게 없어서 단톡방 인원만 천명이 넘는데
일일이 질문글에 다 대답해주고
아파트주변 시설에 행정적인 부분이라던가
아파트 시행사에 건의할 사항이라던가
전부 다 그 사람이 주도적으로 하고 있어요.
저야 편하고 고맙죠.
근데 궁금해요.
저렇게 활동하려면 생업 재끼고 여기일만 몰두해도
저렇게 못할것 같거든요
입주자대표 하면 좋은점이 있는건가요?
IP : 118.235.xxx.12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7 4:05 PM (210.223.xxx.65)

    저도 궁금해요.
    저희도 입주예정 아파트 입주자대표가 있는데
    별로 아는것도없고 적극적이지도 않은 사람이 카페와 단톡방 개설해서
    참여하고있는데
    왜 굳이 나서서 하려는걸까...싶어요

  • 2. 11
    '23.1.17 4:07 PM (125.176.xxx.213)

    물론 정직한 분들도 계시지만
    무슨 공사 무슨공사 입찰 할때마다 비리 장난아니구요
    매달 20-30씩 업무추진비 그리고 대표회의 할때마다 3만원-5만원씩 공식적으로 받는 돈이구요


    저희 부모님 사시는 20년넘은 300세대 되는 아파트밖에 안되는데도
    최근에 페인트칠 공사 한다고 입찰 하니 어쩌니 했는데요
    나중에 공사끝나고 대표회의 회장이 뒷돈 먹어서 물러났었네요.
    여턴 단지가 좀 큰 아파트라면 절대 그냥 봉사하는 자리는 아니랍니다

  • 3. 11
    '23.1.17 4:09 PM (125.176.xxx.213)

    매달 관리비 고지서에 다 나와있어요
    입주민 대표한테 얼마 지불, 입주민 대표회의 참석 비용 얼마,
    관리실 집기류 얼마 지불 등등
    당연히 지불되어야 하는 돈이지만 일일이 관리 안하면 눈먼돈이 될 부분이 진짜 많죠

  • 4. 원글님
    '23.1.17 4:10 PM (116.125.xxx.12) - 삭제된댓글

    담후보 모집할때 지원하세요
    저희는 아무도 안할려구 해서
    반강제적으로 돌아가면서 해요
    기껏3만원 받고 회의하고 저 작년까지 하고 그만 두었어요

  • 5. ..
    '23.1.17 4:16 PM (118.235.xxx.124)

    아.. 제가 불만이 있다거나 제가 하고싶어서 묻는건 아니구;;; 아파트도 안살아보고 미혼 싱글이라 궁금해서요.
    그분은 뭐든 척척척 모르는게 없고 누가 구조 궁금해하면 캐드 도면에서부터 배선 구조 등등 모르는게 없는것 같아서 궁금해서요.. 아파트 건설 관계자가 아닌데도 저렇걱 다 빠삭하게 알고 있다는것도 신기하고..
    3만원 입회비 그거 받는걸로 그렇게 열심히 하는거면 저희는 참 고맙죠.

  • 6. ㅡㅡ
    '23.1.17 4:23 PM (183.105.xxx.185)

    관심있는 사람이 나서서 하는겁니다. 학교 다닐때 묻히고 싶은 애와 반장 나가는 애의 차이에요. 이리저리 정보 뒤지기도 하고 공사현장 따라다니거나 그 전 아파트 때의 경험이 있다거나 자기 전공 분야거나죠. 대체로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하는 경우 많고 법적으로 실제로 입주후에 선거하고 임기 2 년 채우면 그 다음 공고에 그 동에서 다른 사람 나오면 못 하는 거고 그 동에서 한단 사람 없을때 다시 나가서 뽑혀요.

  • 7. 우리
    '23.1.17 4:28 PM (61.254.xxx.115)

    아파트도 서로 하려고 그러던걸요 그사람이 일을 잘하는거에요 보통 법을 아는사람이 하면 좋아요 변호사나 법무사 하시는분들이 일 잘하구요 회사대표인 사람들,감투쓰기 좋아하는건지 그런 사람들이 많이 출마하더라고요 님네 아파트대표가 띡똑하고 열성적인거에요 보통 그정도로 주민들과 소통하지도 않습니다

  • 8.
    '23.1.17 4:29 PM (118.45.xxx.222)

    입주민들은 대부분 관심이 없고
    아파트 관리가 여러부분에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기도 해서 섣불리 나서기도 힘들어서
    잘 할수 있는 분이 성실하게 해 주심 감사하지요
    근데 잿밥에 관심 있는 분들이 더 많으니...

  • 9. 저는
    '23.1.17 4:52 PM (211.234.xxx.184)

    할수없이 입주자회의 감사를 맡았었어요.
    회의 할때 5만원씩 주더라구요. 분기별 회의였는데
    이주자 대표는 2~3십만원씩 활동비를 주는걸로 알아요.
    본인이 지원하고 투표로 결정했어요.

  • 10. 관심
    '23.1.17 5:30 PM (182.216.xxx.172)

    관심 있는 사람이 나서고
    주민동의 얻어 후보로 나가고
    주민투표 거쳐서 결정돼요
    근데
    서로들 안나가려고 해서
    나가주시는 분들께 감사해요

  • 11. 아줌마
    '23.1.17 5:53 PM (116.34.xxx.195)

    저희는 정말 입대 모집 공고을 여러번해도 지원자도 없고…
    한분이 정말 성심껏 양심껏 해주시고 있어 고마울뿐 입니다.
    요즘은 공동건물이 나라의 축소판처럼 나서는걸 하지 않으려 합니다.

  • 12. 입주자 대표
    '23.1.17 10:15 PM (125.130.xxx.100) - 삭제된댓글

    제가 그 입주자 대표입니다.
    전 회장과 소장이 하도 비리를 저지르는 게 뻔히 보여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입주자 대표를 맡게 되었어요.
    회장의 사업 형편도 뻔히 알고 있고 소장이 박봉인걸 아는데
    자기네들 수입에 비해서 흥청망청 돈쓰는 거 보면 집 한채는 해먹은거 같아요.
    끝까지 안나가고 버티려고 악다구니를 부려서 내쫓는데 힘들었어요.
    주로 일감을 딴 공사업체에서 리베이트를 받기, 공사비 부풀려서 착복하기, 잡수익 챙기기가 있었죠.

    처음에는 어디서 어떻게 비리를 저지르는지 모르니까 막연하지만
    자꾸 회계장부와 공사비 견적서를 들여다보면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이 되더라구요.
    관리단 비리 엄청 많아요.
    입주자 대표는 구분소유자라면 아무나 할 수 있는데 사람들이 관심을 안가지고 조용하니까
    의심을 갖고 있더라도 나서기를 주저하니까 도둑놈 심보를 먹고 해먹는거예요.
    아무도 뭐라하지 않는 눈먼 돈인데 어디나 비리는 99.99% 있죠.
    그런거 막으려면 입주자가 공사업체 선정과 부품 기계 구입시 일일히 관여하고 들여다 봐야 해요.
    그런 건 요새는 인터넷 찾아보면 알 수 있어요.
    찾아보기가 귀찮아서 그렇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예요.
    입주자가 투명한 회계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공사비 선정시 리베이트 착복에서부터 하다못해 부녀회장의 재활용 판매 비용까지
    비리는 반드시 벌어진다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2296 코로나 연초에 걸리고 또 걸렸는데요 5 프리지아 2023/07/11 1,624
1482295 로봇청소기 돌릴때 바닥 어느정도 치우나요? 9 모모 2023/07/11 1,620
1482294 네이버 블로그 이름으로 검색할수 있나요? 2 ㅇㅇ 2023/07/11 2,516
1482293 바꾸기로 이미 확정? 국토부, 올해 1월 ‘강상면 노선’만 공문.. 11 습관은못버려.. 2023/07/11 1,948
1482292 요즘 자두 달아요 2 ㄱㄴㄷ 2023/07/11 1,690
1482291 고3딸 발바닥에 사마귀가 생긴거 같은데 어떡해야할까요?? 15 궁금이 2023/07/11 1,564
1482290 중학생 친구들과의 수업에 칭찬 할 때 쓸 수 있는 말?? 2 중학생 2023/07/11 655
1482289 지하철 자리 비만한 사람 옆에는 앉기실어요 35 Oo 2023/07/11 7,579
1482288 찰옥수수 품종 알려주세요. 2 옛적에 2023/07/11 870
1482287 사과 추천해주세요. 1 애플 2023/07/11 642
1482286 공장장 어디 갔나요? 8 뉴공 2023/07/11 2,149
1482285 왼쪽 옆구리가 너무 아픈데 5 맹장염인가요.. 2023/07/11 1,625
1482284 온도 27도 에서 지내기 어때요 13 여름나기 2023/07/11 4,248
1482283 해도 해도 너무한 쥴리네와 용산 등신... 10 ******.. 2023/07/11 2,305
1482282 눈영양제를 따로 먹어야 하나요 4 ㅇㅇ 2023/07/11 2,230
1482281 기대하다를 영어로 5 기대 2023/07/11 2,889
1482280 어제 남편 39도 열난다고 글썼었어요. (그후..) 39 . . . .. 2023/07/11 22,451
1482279 허성태 lg전자/대우조선해양다니다배우됐네요. 9 Aaaa 2023/07/11 5,111
1482278 아이가 영국으로 교환학생 가는데 예산좀 봐주세요 8 ㅇㅇ 2023/07/11 3,589
1482277 초저에 해외 스쿨링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16 캐나다 2023/07/11 2,033
1482276 오늘 날씨 어떨까요? 2 구라청 2023/07/11 972
1482275 근저당 설정된 집을 팔때 질문있습니다 5 고민 2023/07/11 1,897
1482274 산근처로 집구하는데..정말 공기 좋을까요? 14 Aa 2023/07/11 3,787
1482273 부모도 자식의 아픈곳을 흠잡나봐요? 13 ..... 2023/07/11 3,667
1482272 나에게 힐링되었던 부산촌놈in시드니 10 힐링 2023/07/11 3,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