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이상한 습관
1. ker
'23.1.16 9:54 PM (180.69.xxx.74)병 버리는게 귀찮아서??
2. 다마실때까지
'23.1.16 9:55 PM (58.148.xxx.110)다른 음료는 사지마세요
좀이상한 버릇이네요3. .....
'23.1.16 9:55 PM (211.246.xxx.179)버리기 귀찮아서
앞으론 김빠진거 그대로 가져다 주세요.4. ㅇㅇ
'23.1.16 9:59 PM (218.238.xxx.141)음료수만 그러나요?
반찬같은거는 어때요? 저희집 사람은 다안먹고 꼭 찌끄러기만 남겨놓고 냉장고에 다시 넣어놔요 그러고는 절대 다시는 안먹죠
뭐라고하면 다시먹을꺼래요 안먹을꺼면서...5. 맞아요
'23.1.16 10:05 PM (74.75.xxx.126)제 남편은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요리를 하는데 3인 가족에 7-8인은 족히 먹을 분량을 만들어요. 그만큼 대중을 못한다는 얘기죠. 하지만 뒷처리는 언제나 다 제 몫이죠. 남은 음식은 쳐다도 안 봐요.
오죽하면. 제가 임신했던 해에 남편이 중동요리에 꽂힌적이 있었거든요. 다행히 입덧은 심하지 않았지만 남편이 밥해준다고, 이란식 치킨요리 모로코식 치킨요리 이라크식 치킨 또 어디였더라 기타등등 잔반 처리하느라고 정말 애 먹었어요. 이 남자는 왜 이럴까요 ㅠㅠ6. ㅇㅇ
'23.1.16 10:14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내가 마셨지만 남겼다
나는 끝까지마시진않았고 남겼다7. qa
'23.1.16 10:15 PM (58.237.xxx.81)헛돈쓰는 다른 취미없으면 그냥 그거 대신이려니 하고
봐주세요 음식 낭비하면 안 되지만 그 습관 고치기 힘들어요
저도 비슷한 습관이 있어서 남편분 상태가 어떤건지
대충 알거 같아요
대신 전 제가 주방 관리하니까 별문제는 없어요
그리고 전 원칙을 정해서 하루지나면 무조건 버려요
버리는거 훈련이 정말 힘들었어요
휴지통이 내 위장이라고 상상하고 마인드 콘트롤하면서
진짜 어렵게 성공했는데...
찌질하게 한모금 한숟갈 남기는건 못 고치네요
이유를 설명하자면 구구절절 말이 기니까 생략하고...
아마 남편분은 그 습관 고치기 힘들거에요
고치게 하려면 죽기 살기로 싸워야할텐데
굳이 그럴 가치가 있나요
버리는건 원글님이 하루나 날짜 정해서 묻지말고
버려주고 음식 많이 하는것도 남편이 대식가라서
다 먹었다 치고 날짜 정해서 그냥 버려주세요
그게 속 편해요8. 흠
'23.1.16 10:17 PM (221.147.xxx.153)진짜 사람 열받게하는 버릇이네요. 버리기 귀찮아서 그래요
9. 음식
'23.1.16 10:19 PM (74.75.xxx.126)먹을 때도 마지막에 한 두입은 꼭 남겨요. 맛있었다고 말하면서도요
전 그럼 못쓴다고 엄마한테 하도 주의를 들어서 마지막 쌀 한톨까지 다 비우는 편이거든요. 오래된 서울 양반집에서 자랐는데 음식 남기는 건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이라고 배웠어요.
남편은 왠지 끝까지 싹싹 긁어 먹는 건 궁상스럽다고 생각하나봐요. 이런 얘기하면 안 통하니까 제가 참아야 겠죠 아이고 속터져10. 버리기
'23.1.16 10:24 PM (220.87.xxx.229)귀찮아서죠.
11. 엥
'23.1.16 10:33 PM (61.254.xxx.115)몇입 안남은 음료수는 버려야죠 다시 안마신다면서요??
12. ...
'23.1.16 10:45 PM (39.117.xxx.195)이유가 뭔지 한번은 물어봤을거 아니에요
뭐라던가요? 안마시고 계속 두는 이유가요13. ..
'23.1.16 10:47 PM (110.15.xxx.251)철딱서니 없는 아들이 하는 짓이에요
씻어서 재활용통에 넣기 귀찮아서14. ..
'23.1.16 10:49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아니 울 집 아재가 왜 거기에... ㅠ
보리차 유리병에 담은거 다 따르고 빈 병도 넣어놔요 우유병 먹으려고 들면 빈병 가볍게 훅 들어져서 황당 ..
생각이 없나봐요15. 귀찮아서
'23.1.16 10:50 PM (123.199.xxx.114)저희 아들은 물통에 물 채우는것도 귀찮아서 그대로 빈물병을 넣어 두더라구요
물통에 물은 지혼자 먹는데도
결국은 아들이 채우기는 하든데요
님도 음료수나 쥬스 남편 모르는데다 두시고
나머지 어떻게 하는지 없다고 시치미 떠고 지켜보세요.16. 물론
'23.1.16 10:55 PM (74.75.xxx.126)왜 이런짓을 하냐고 물어는 봤죠. 근데 뭐가 이상한지 전혀 모르겠다네요. 자기는 딱 그만큼만 마시고 싶었던 거라고요. 식사할 때도 딱 한 두 입 남겨놓고 수저 놔요. 제가 볼 땐 패턴이 분명한테 본인은 그냥 그정도만 먹고 싶어서 그랬다고 믿더라고요. 그래서 전 오늘도 오렌지 쥬스 한모금, 자몽주스 한 모금, 핑크레모네이드 반 잔 섞어 마시고 냉장고 정리했어요. 고칠 방법은 없겠죠? qa님 말씀처럼 그렇게 싸울일이 아니니까요.
17. ...
'23.1.16 10:57 PM (221.151.xxx.109)글과 리플을 읽어보니 알겠어요
형편이 어려운 집에서 자랐으니
싹싹 긁어 먹으면 없는 집에서 자란 티 난다고 생각하는 듯...
본인 딴에는 교양 있어 보이려는 의도
그러나 교양 없음...18. 진짜
'23.1.16 11:31 PM (211.222.xxx.65)김치 무채 두쪼가리 남은거 시금치 한줄기 남은거 이런거 그대로 넣어두죠! 뭐라고 하면 다음에 먹으려고 했다 진짜다 이러면서 사람 속터지게 하잖아요 남자들은 왜 그러는거에요??
19. 아
'23.1.16 11:32 PM (58.239.xxx.59)저희 남편도 그래요. 마지막까지 안먹고 늘 남겨서 버려요 . 반전은 식당.에가면 국물한방울 안남기고 원샷해요
내가만든 음식이 싫어서 그렇구나 하고 요즘은 밥을 주지 않습니다 . 좋아하는 식당에가서 사먹으라고요20. 저희
'23.1.17 12:14 AM (182.219.xxx.35)아이들이 그래요ㅠㅠ
21. ditto
'23.1.17 5:37 AM (125.139.xxx.238) - 삭제된댓글일제 시대랑 625 겪은 우리 할머니가 딱 그렇게 하시는데 ㅜ
22. 아이고
'23.1.17 7:11 AM (74.75.xxx.126)일제 시대랑 625면 이해가 가죠. 이 남자는 왜이러는지 몰라요. 시부모님도 어려운 살림 하시면서 평생 검소하게 사셨는데 그게 그렇게 싫었나봐요. 좀 허세가 있어요 능력은 없으면서. 암튼 마지막 한 입 한 모금까지 다 먹으면 궁해 보인다는 편견이 있는 것 같아요. 전 주어진 음식 깨끗하게 감사하게 다 비우는게 사람다운 법도라고 배웠는데 말이지요.
23. ㅁㅇㅁㅁ
'23.1.17 7:24 AM (125.178.xxx.53)그냥 아무 생각이 없는거 맞을거에요
우리집에도 있거든요 그런인간
어떨때는 진짜 다 먹구 빈병도 넣어놔요
눈에 보이지도 않고 뇌가 생각도 안하고
뇌는 회사에 두고다니는거 같아요24. 우린
'23.1.17 8:08 AM (118.235.xxx.241) - 삭제된댓글애들이 그래서 4/3정도 남은건 씻어서 버리고 재활용에 버려요.
25. ? ?
'23.1.17 10:00 PM (110.70.xxx.217)그냥 냉장고의 콜라 다 먹을 때까지 새거 사놓지 마시지요.
26. ? ?
'23.1.17 10:02 PM (110.70.xxx.217)원글님도 문제에요. 그냥 버리시지 왜 원글님 몸에 버리세요? 당뇨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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