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한동안 안만나다가
거의 십년만에 만나게 되었어요.
친구가 연락해서.
만났을 땐 오래전 추억 이야기하고
즐거웠지만
제 입장에선 굳이 자주 만나고 싶지 않은데...
안만나고 살아도 지장 없을 정도인데
그 친구는 또 만나고 싶어하네요.
어떻게 말해야할까요?
ㅠㅠ
(안만나고 싶다..고 어떻게 말하면 좋은지...)
요즘 좀 바빠 담에 연락하자
안만나고 싶다고 콕 찝어 말하지말고
그냥 피하는게 낫지않나요?
날짜를 잡지말고
담에 보자
그날은 바쁘니 천천히 보다 등등
카톡으로 대화중이면 살살 피하시고 읽씹이 답이죠.
그냥 피해야겠죠?
미안한데 만나긴 싫네요.ㅠㅠ
요즘 누구 만날 여유가 없다
나중에 보자~~
케미도 없고
공감대가 없어서 그렇겠죠
추억도 잠깐이고 ..
ㄴ관심분야가 다르면 지루할 뿐일테고
옛 친구..
반가운 마음에 몇번은그냥 만나다가
단 둘이 만나면 여러모로 난감할 때가 많아요
식사, 차값 등등 돈 씀씀이도 애매하고 ...
서로 눈치가 빨라서 잘 조율하면 괜찮은데
한쪽이 센스 꽝이면 대략 난감해지고
만남이 유쾌하지 않더라고요
모임이 속 편하죠
관심사가 달라
옛날 이야기밖에 할게 없어 난감하네요.
답변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