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카운티의 다리도 그렇고
헤어질결심도 그렇고
그죠 ?
불륜의 아슬아슬함에다가 이루어지지 못한의 안타까움까지 더해져서
아주 불을 지피고 평생 못잊고 난리가 나는 듯
그러니 조강지처랑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어요는 영화가 안되는 듯 함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어요가 영화가 안되는 이유는 흔해서 그렇기도 하고 쉬쉬할 일이 아니어서 그렇기도 하죠
그게 정말 드물고 쉬쉬할 일이면 영화가 되고도 남았을 일
영화 뿐 아니라 석기시대 벽화에도 나왔을걸요
여기 82야 다들 속풀이 하소연하러 오는 경우가 많으니 보기 힘들지만
그 이유 역시 다들 평범하고 별 일 없이 사니 속풀이할 일도 많지 않은 것이고요
뉴스가 왜 뉴스겠어요
흔하지 않은 일이라 뉴스인 것이고 살다가 정말 특이하고 드물고 상식적인 것을 넘어서는 것들이 예술의 소재나 주제가 되는 경우가 많죠
그런 이유로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이고
흔하고 발에 차일 정도로 널린 것들은 굳이 책으로 쓰고 영화로 만들 필요가 없겠죠
고전영화중에 걸작이라고 말하는 이영화도 알고보니
불륜 ㅠ
뭐 어떤사람들은 전쟁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하는데
그래도 보고 조금 실망했네요
뭐가 애틋하고 아름답다는건지
잉글리쉬 페이션트, 헤어질 결심,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받고, 색계도 얹습니다.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신호대기 신은 정말 두고두고 생각해봐도 명장면이에요. 클린트 이스트우드 멋진 감독.
그래서
평범하고 상식적인 주제로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것이
더욱 대단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