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 많으세요?
고등학교 친구들이요
그친구들하고 계절에 한번정도씩 만나는데
저 빼고 전부 모임들이 많더라구요
초중 동창 모임에 직장 아이어랄때 학부모모임까지
저는 이 모임뿐인데
친구도 그 친구들이 전부구요
따로 만나는 거의 20년 넘은 친구가 있었는데
10여년전 정말 사소한 일로 관계가 틀어지고
연락이 끊어졌어요
그 친구와는 정말 막역한 사이였는데
그 때 알았죠 인간관계라는게 참 허무하구나
내 피붙이보다 더 나를 잘 알고 가깝다 생각했었거든요
모든 관계에는 거리가 필요하다는 걸 그 때 알았어요
너무 가까운 것도 독이라는 걸 ㅠㅠ
그러다보니 친구들 만나고 오면 저 혼자 기가 죽어요
저는 이 친구들이 전부인데 그 친구들은 다들 더 많은 인맥이 있고
저는 지금 직장도 쉬고 있고
이렇다할 모임은 없고
결혼전 다니던 직장에서 모임이라도 만들걸 그랬나 싶고
다시 직장 들어가도 이젠 그럴 여력도 여건도 안되고
단톡방에서 제가 많이 글을 남기는데
다른 친구들은 다들 바쁜데 저만 친구가 없어 이러나 싶고 ㅋㅋ
저는 그 포인트가 기죽는 포인트더라구요
내가 성격에 문제가 있나 싶은 생각도
어제도 친구들 민나고 와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어떻게 하면 그런 생각을 떨칠 수 있을까요
참 못났죠 ㅜㅜ
1. ..
'23.1.16 7:39 AM (114.207.xxx.109)두개있는데이 일년에 두세번 보나봐요
2. ㅇㅇ
'23.1.16 7:43 AM (222.234.xxx.40)저는 딱 2개요
3. 1111
'23.1.16 8:04 AM (58.238.xxx.43) - 삭제된댓글뭐라도 배우러 다녀보세요
금방 모임 만들어짐 ㅋㅋㅋ
저 여성인력센터에 두달정도 교육받으러 다닐때
같이 교육받은 사람들과 모임 만들어짐
아파트 작은도서관에 봉사하러 다녔더니 거기도 모임
인터넷 커뮤니티에 동네 벙개해서 만나서
10년 넘게 보는 동생이 생김
저도 모임이 고등 모임 뿐이었거든요
근데 언젠가부터 초등 모임 만들어지더니
동네맘들 모임도 생기고 앞에 말한 모임들도 생기고
한동안 바쁘게 다녔었는데 지금요?
거의 다 안나가게 되고 고등모임이랑 동네맘이랑
동생 하나만 만나요
제가 품이 넓지가 않은건지 불편해진 모임은 정리했거든요
여지껏 모임이 없었던건 그냥 내가 사람을 많이
좋아하진 않아서 그런거였나 싶어요
솔직히 동네맘 모임도 안봐도 될 정도의 마음이긴해요
모임 너무 크게 생각하지 마세요
우리 고등모임 친구들도 모임 엄청 많던데
전 그 친구들이 제일 좋거든요
이 친구들끼리 서로에게 일순위이면 좋겠는데
우리도 그건 아니더라구요4. 모임
'23.1.16 8:04 AM (124.54.xxx.73) - 삭제된댓글만들면되죠
학부모모임 적극적으로 가시던가
취미모임 동네 에어로빅이라도 꾸준히 가세요
코드맞는분생깁니다5. 모임도
'23.1.16 8:18 AM (61.75.xxx.191)밖에서 활동하며 만들어지는거지 집에 간만 있음 누가 보자해요. 스스로 보자 전화라도 해야 만들어지죠
6. ㅡㅡ
'23.1.16 8:40 AM (116.37.xxx.94)단톡방에서 무슨얘기를 하시길래 젤많이 하세요?
글구 운동같은거 하다보면 만나기도 하더라구요7. ker
'23.1.16 9:22 AM (180.69.xxx.74)모임은 이젠 없어요
그냥 둘이 보는 지인들 몇 있고요8. 아녀요
'23.1.16 10:29 AM (115.135.xxx.49)모임 없는게 속편해요
그 친구들 그 모임 사람들하고 문제도 있고 가깝지도 않아요.
그냥 그 시간에 본인에 집중해서 나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법을 연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