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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나 2차 감염인데 담주 수요일 격리해제에요

음... 조회수 : 1,866
작성일 : 2023-01-16 02:50:32
연말에 큰 아이만 걸렸었고 다른 가족들 멀쩡했어요.
지난주에 저만 확진받고 다른 가족은 괜찮네요.
문제는 해제되고 바로 설이에요.
경남 창원까지 가야하는데 차를 갖고 가야해요.
나이가 50 넘어 괜찮겠다 싶다가도 어떡하나 싶어요.
오고가는 길이 좀 고되지 막 일이 많지는 않을 거에요.
그동안 작은애 입시니 코로나니 해서 3년을 못 갔는데
이번에도 못가면 시어른께서 서운해하실 거 같아요.
저만 빼고 가라고 하려니 그것도 마음에 걸리구요,
선뜻 나서려니 내 몸도 어른들도 다 걱정이네요.
아, 진짜 어째야할까요? 서울 친정은 안 갈 예정이에요.
근데 시가는 오랫동안 못 가서 마음에 걸리네요. ㅠ.ㅠ
IP : 223.62.xxx.18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6 2:58 AM (118.37.xxx.38)

    시부모님께 전화드려서 여쭤보세요.
    격리 끝나고 곧 가도 되냐구요.
    그런데 격리 끝나고 컨디션이 괜찮을지가 더 문제에요.
    지금 많이 아프시진 않나요?
    약기운도 남아있고 한 1주일은 띵하던데요.
    울남편은 두 달이나 기침을 했어요.
    한주일 미뤄서 가는 방법도 있죠.
    그땐 도로도 덜 막히고 시간도 덜 걸리고...

  • 2. ...
    '23.1.16 3:01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이게 격리해제후에 바로 뭐 그 균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서요. 난처하신 상황이네요. 윗님 말대로 시부모님께 의사 묻는 게 최선인 것 같아요. 와도 된다 하면 가고... 그런데 그러다 혹시 또 전염되면 그건 또 어쩌나요. 아우.. 어쨌든 최선은 시부모님께 상황 설명하고 오라 하면 내려가셔요.

    그냥 또래들 만남이면 그냥 괜찮다 하면 가면되지만 노인들은 코로나에 취약하니 또 혹시나 진짜 최악의 상황 생길까 걱정스럽고 아오..

  • 3. 원글
    '23.1.16 3:04 AM (223.62.xxx.182)

    몸상태는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졌는데 좋지는 않습니다.
    나이들어서 아프니 힘드네요. 한 주일 미뤄서 가려면
    제가 직장을 다녀서 토, 일 이렇게 짧게 다녀와야 해서요.
    이번에 공가로 일주일을 쉬고 바로 연차를 쓰겠다는 말을
    하기가 어렵네요. 참, 여러가지로 어렵습니다.

  • 4. ...
    '23.1.16 3:04 AM (59.15.xxx.61)

    격리끝나고 음성나오지않아요
    명절한번 서운하닌게 문제가아니라 님도 완전히 나은게아니고
    모인 가족에게 옮길수있어요
    가시는게 민폐인데요..

  • 5. ...
    '23.1.16 3:20 AM (118.37.xxx.38)

    저도 격리 끝나고 3일 후까지 양성 나왔어요.
    요즘은 재감염도 많고해서 더 조심스러워요.
    그땐 감염력이 없다고는 하는데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 있잖아요.

  • 6. ..
    '23.1.16 4:06 AM (1.241.xxx.172)

    원글님만 가지 마세요
    그게 베스트 아닐까요. 아들 손자 보시면 시부모님 좋으실 테고
    원글님은
    건강 회복 잘 하시고요

  • 7. 저는
    '23.1.16 6:46 AM (59.17.xxx.122)

    코로나 12월 28일에 걸리고 지금 겨우 괜찮아요.
    가지마세요

  • 8.
    '23.1.16 7:08 AM (218.55.xxx.31)

    님만 집에서 쉬세요.
    경남까지 가려면 작은공간에서
    같이 있는시간도 길고
    연로하신 부모님도 걱정되는 상황이죠.
    본인 안된다고 가족까지 잡지 마시고
    이번엔 남편이랑 아이만 보내세요.
    꼭 같이 가야한다고 정해진거 아니고
    상황따라 하는거죠.
    며느리 보고 싶은거 아니고
    아들이랑 손주 보고 싶은 거죠.
    전화로 상황 설명드리고
    연휴에 혼자서 푹쉬고 건강챙기심이
    좋을거 같아요.

  • 9. ..
    '23.1.16 8:16 AM (211.208.xxx.199)

    며느리도 보고싶고 안오면 섭섭하시겠지만
    무엇보다 아쉬운건 님의 일손일거에요.
    님이 안가는대신 불편 덜게
    이거저거 준비 좀 더 해서 실어보내시고
    어른들께는 양해 전화 드리세요.

  • 10. 부모님이 먼저
    '23.1.16 9:17 AM (59.6.xxx.68)

    모임 취소하셨어요
    저희는 올해 설날 대신 1월1일에 만나기로 작년에 약속 잡아놨는데 연말에 저희 부부 코로나 걸리고 격리하게 되면서 취소하자고 부모님께서 먼저 말씀 꺼내셨어요
    저희 격리가 12월 29일에 끝나는 거였어요
    그 모임이 저희 가족 말고 친척분들도 모이는 1년중 좀 큼 모임이거든요
    그런데 연로하신 분들도 더 계셨고 아이 있는 집도 있어서 저희도 신경쓰였고 (저희가 나가는건 문제가 아닌데 80대 세분이 계셨고 아이가 한명 있어서 그분들도 저희가 나가면 편치 않으실듯해서) 부모님도 여지껏 한번도 안 걸리셨기 때문에 혹여나 한번 걸리시고 타격이 클까봐 걱정했는데 부모님께서 나서서 올해는 모이지 말고 나중에 봄되면 만나자고 하셔서 저희도 그게 낫다 싶었어요
    한집에서도 저희 부부 말고 다른 가족이 신경쓰여 격리 해제 되고도 일주일 정도 더 마스크는 쓰고 살았어요
    아무리 전보다 약해졌다고 한들 걸려서 좋을건 없으니 조심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 11. 저 12월 말에
    '23.1.16 10:09 A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걸리고 지금도 몸상태가 완전하지않아요
    냄새를 못맡으니 음식도 짜지고요
    식욕도 많이 떨어지고 너무 피곤해요
    아무리 그간 못갔다고 해도 수요일이 해제인데 묘칠후에 가는건 무리에요
    코로나 격리 해제 되어도 한동안 양성 나온다 하더라고요 그리고 일단 님이 힘들겁니다
    다른 가족 가더라도 님은 안가시는게 도와주는거고요 부모님도 연로하실텐데요

  • 12. 12월 말에
    '23.1.16 10:10 AM (1.241.xxx.216)

    걸리고 지금도 몸상태가 완전하지않아요
    냄새를 못맡으니 음식도 짜지고요
    식욕도 많이 떨어지고 너무 피곤해요
    아무리 그간 못갔다고 해도 수요일이 해제인데 며칠후에 가는건 정말 무리에요
    코로나 격리 해제 되어도 한동안 양성 나온다 하더라고요 그리고 일단 님이 힘들겁니다
    다른 가족 가더라도 님은 안가시는게 도와주는거고요 부모님도 연로하실텐데요

  • 13. ...
    '23.1.16 10:47 AM (221.165.xxx.80)

    저랑 해지가 같은날이시네요. 확진자 안내문에 보면 해지후 3일간 주의권고가 있어요.
    나이드신 분들이니까 서운함을 느끼시는것보다 혹시라도 모를 전염에 대비하는게 나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가지않으시는게 옳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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