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라는 사람

궁금이 조회수 : 1,264
작성일 : 2023-01-15 09:55:59
주변 지인이나 친구들이 어렵고 힘든일 생기면 저를 찾아요.
즐거운일 있으면 연락없다가..
예를들면 한 언니는 평소엔 다른 사람들하고 실컷 놀러다니다가
한번은 넘어져서 다치는일이 생겼는데 제가 젤 처음 생각났다며
연락왔던일도 있어요.
평소 남을 잘 돌봐주는 편입니다.
언제나 징징이들이 있어서 전화해서 하소연하구요.
그 징징이들의 특징은 들어만줘야지
조언.충고 하려고 하면 싫어해요.
그래서 어느정도 들어주다가 안 받기도하면서 멀어지죠.
저란 사람은 호구일까요?
아니면 남들이 좋은 사람이라고 판단하는 사람일까요?
갑자기 궁금해져서 글 올려봅니다.
IP : 182.161.xxx.5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15 9:57 AM (58.231.xxx.14)

    우울하고 부정적이고 힘든 일에만 주로 반응하는 사람아닐까 싶네요.
    그러니 힘든일 생길때만 주로 연락하고..

  • 2. 그런가요?
    '23.1.15 9:59 AM (182.161.xxx.56)

    그런데 잘 놀고 분위기 띄우는거 잘 하는데요.
    지금은 늙어서 그렇지 옛날엔 노는곳은 안 빠졌었어요.ㅎ

  • 3. 모든 지인들이
    '23.1.15 10:01 AM (182.161.xxx.56)

    다 그렇다는게 아니고 몇몇 사람들이 그렇다는거예요.
    제가 잘 받아주니까..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 뻗는다고 그렇게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 4. 오히려
    '23.1.15 10:01 AM (59.6.xxx.68)

    본인이 내가 그런 사람인걸 뿌듯해 하거나 즐기는 것일 수도 있어요
    힘들 때 나를 찾아주는 것을 보며 나 자신을 괜찮은 사람으로 보고 남을 잘 돌봐주는 것에 자부심이나 명예심을 느끼는 것일 수도 있고
    다 좋지만 본인이 그것이 뭔가 잘못된듯 싶다 느껴진다면 그 마음이 순수하지 않은거죠
    즐기며 하는게 아니라 뭔가를 누르며, 뭔가를 의식하며 하는 것일 수 있어요
    남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비춰지는 것에 무게를 두는 사람인지 한번 생각해 보셔요

  • 5. 중심
    '23.1.15 10:15 AM (183.98.xxx.33)

    듣기 괴로운데도 들어주면 호구
    아니면 좋은사람

    판단은 남이 아니라 본인이 하셔야지요
    이런 판단조차 남들은 이라는걸 보니

    본인에 대한 배려없이 너무 남 눈치보네요

  • 6. .........
    '23.1.15 10:57 AM (211.248.xxx.202)

    비슷한 성향이라서 호구짓 많이 하고 살았어요.
    그런데 깨달은바 있어서
    인간관계를 주욱 정리해보니
    사람들의 부정적 감정에만 제가 유독 반응하던거였어요.
    공감이거나...우월감이거...뭔지는 몰라도 말이죠.

    여전히 성향을 버리지는 못했지만
    깨닫고 나니 휘둘리지는 않더라구요.

  • 7. ㅇㅇ
    '23.1.15 2:05 PM (124.49.xxx.188)

    맞아요.. 좋은일 기쁜일에는 반응이 없으셧던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4675 나경원 출마 가능성 100% 11 ㅇㅇ 2023/01/15 3,237
1424674 단톡방에서 자기남편 뭐하는지 생중계하는 여자 14 .... 2023/01/15 4,093
1424673 다이어트 보조약 브로멜라인 5 궁금해요 2023/01/15 1,578
1424672 감사합니다 64 자식임 2023/01/15 8,080
1424671 친점엄마 요양병원 모시려하니..., 13 요양병원 2023/01/15 5,665
1424670 더글로리 보다가 궁금한 점 6 ㅇ0ㅇ 2023/01/15 2,412
1424669 0부인 진짜 나대네요 26 콜걸 대통령.. 2023/01/15 4,856
1424668 호텔 어메니티는 공짜가 아닌가요? 15 숙소 2023/01/15 6,754
1424667 왼쪽 종아리 통증입니다 Stella.. 2023/01/15 883
1424666 저는 명품소비에 아이돌들 책임도 크다고 봐요 29 ㅇㅇ 2023/01/15 4,757
1424665 ~대다 를 왜 ~되다로 쓰는 거에요? 29 맞춤법 2023/01/15 2,380
1424664 읽으려는 책 두권입니다 3 오늘 2023/01/15 1,436
1424663 김건희 왜 거기 3 미치겠다 2023/01/15 2,458
1424662 이영자 주방도구 탐나요 18 물욕왕 2023/01/15 6,239
1424661 오늘의 냉털 - 북어포 없애기 5 ... 2023/01/15 1,348
1424660 발레리나 강효정 빈필 신년음악회 나왔군요(영상) 4 2023년 2023/01/15 837
1424659 그알 빌라왕 보는데요 6 2023/01/15 2,647
1424658 윤석열 그 표정이요 14 ... 2023/01/15 3,836
1424657 앗.. 다들 넘 감사합니다. 27 ㅇㅇ 2023/01/15 4,563
1424656 아하! 텀블러 계란삶기 실패 이유 20 하나 배움 2023/01/15 4,895
1424655 한국은 여기까지다 9 김갑수의 생.. 2023/01/15 2,155
1424654 키작은 중학생 단백질파우더 괜찮을까요 12 ... 2023/01/15 2,311
1424653 자식들 여행다니면 서운해 하시는 부모님 31 ㅎㅎ 2023/01/15 6,804
1424652 성취에 따라 자녀를 사랑하지 말라 5 ... 2023/01/15 2,039
1424651 나이들면 가족 외에는 다 별로인가봐요 14 ㅇㅇ 2023/01/15 4,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