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글을 자세히 읽진 않았지만
그 엄마 마음이 이해는 돼요
저도 늘 노심초사하는 스타일이라 저라도 그랬을 것 같아요
그런건 항상 후회하게 되요
너무 깊이 자책하지 마세요
어머니 뜻대로 넣었어도 합격했으리란 보장 없어요
그래서 떨어져도 지금이랑 똑같은 생각이 들 거예요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거예요
그냥 운이라고 생각하고 지나치게 심각하게 후회하지 마세요
어머니가 강압적으로 선택한 거 아니잖아요
아이 뜻을 존중한 결과니까 어머니가 평생 죄책감 느낄 일 아닙니다
속상해도 인생 길게 보세요
인생 새옹지마라고 앞으로 무슨 좋은 일이 생겨 서 오늘을 다행이라 생각할 날이 올 수도 있어요
잠깐만 후회하고 속상해 하세요
선배들 입결 믿을 게 못되나봐요ㅜ
이번엔 내신 인플레도 심했다하고 문과도 그런지 몰랐네요.
얘기들어보면 컨설팅이 진짜 안맞는 경우 많더라고요
그 사람들도 예년 데이터로 상담해줄수밖에 없는거라 올해 입시판을 예측하긴 진짜 어려운가봐요
너무 후회마세요
누구의 탓도 아니에요
수시원서 잘못 써서
전부 최초합 하고
남들 추합 돌때 살짝 아쉬워서
아쉬운 마음에 다시 원서 썼더니
올해는
내신 인플레 심해진건지, 극하향 안정지원인지
작년같으면 추합했을 과에
추합이 안되더라구요.
아쉬움은 누구나 갖고 있는거같아요.
우린 담임말 안듣고 컨설팅 믿고 썼다가 6광탈했어요
대치동 유명 컨설팅 찾아간게 제일 후회돼요
작년 경험이기는 한데
우리애는
특목고 학생이었는데
내 기준에서 살짝 불안한데
서울대 ㅇㅇ과 쓰라고 막 밀어붙이고
그 정도는 질러봐도 된다고 바람넣고
또 한편으로는
강남 일반고 상위권 추세가 이렇다면서
뜬금없이 좀 낮은 대학, 과를
들이밀기도 하더군요.
그때 느낀게
강남 일반고 전교권 입결 높이려고
경쟁관계인 애들한테
약간 핀트 어긋나게 컨설팅 해주나?
이상하다고 느꼈어요.
대치동 컨설팅 6군데중
4군데가 그런 살짝 이상한짓
하더라구요.
컨설팅 찾아갔다 망한 케이스
그나마 담임이 강력하게 말리면서 권한
6지망 하나 합격했어요
추합 대기방을 지켜본 결과
올해는 내신인플레가 심한지 추합도 많이 안돌았지만,
작년 내신보다 많이 높은데도 추합조차 안되더라구요.
저희 아이 학교는 지방 외고인데, 작년에 비해 반토막이네요.
최저완화로 최저충족인원이 늘어나서 컷이 올랐어요.
4외고인데 70프로이상 재수각이라네요.
4외고인데 ..정말 작년엔 1점이상 낮은애가 서강대 경영붙었어서 당근 붙을줄 알았어요..
정시고 수시고 서강대가 말도 못하게 인기네요. 아무래도 복전이 자유롭다보니까 그런지...정시컷도 서강경영은 예년보다 엄청 올라갔더라구요.
결과론이예요
붙었으면 이게 다 또 잘한게 되는거지요
그래서 입시가 크게보면 실력순이지만
작게보면 운이 작용한다고 하는거예요
입시란게 딱 고정되어 있는게 아니고 해마다 움직이고 출렁거리니까요
전일이지만 지금도 아이학교쪽은 쳐다보기도싫고 아이 미래에 큰짐을 하나 얹어준거만같아 가슴이 아파요
온전히 저의 판단실패때문에 아이가 몇단계나 낮춘 학교를가게되어서요ㅠ
미친듯 자책했고 지금도 힘들어요
저희도 수시 6광탈했어요. 서울 4외고이고 저흰 보수적으로 써서 진학샘이 최소 2개는 붙을거라ㅜ하셨어요. 작년 입결로 보면 최소 3개는 붙어야하는데 다 떨어지니 참 허탈하더군요. 올해는 수시입결은 참 특이했어요. 일반고 다닌 아이는 예비1번,4번 받었는데 추합없어 탈락했구요. 외고다닌 친구들은 모두 다 재수하겠다고 해서 정시쓴 친구는 제 아이포함 2명만 썼어요. 내년 입결이 어떨지 모르겠는데 올해처럼 수시 빡빡하게 돌거같아서 내년 원서 쓰실분들은 여러가지 사항 고려해보시고 쓰라고 말해드리고싶어요
수시…특히 학종은 신의 영역이라는 말이 맞나봐요. ㅠㅠ
올해 입시 진짜 예측 불가였죠.
저희도 최저 완화 된 거 감안해서 썼지만 그래도 갸우뚱하게 되는 결과였어요.학교 상담, 컨설팅 받은 거, 아이가 쓰고 싶었던 곳 적절히 섞어서 썼는데 저희는 컨설팅에서 했던 말이 젤 맞는 결과긴 했어요.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입시는 진짜 모를 일 인 것 같아요.
아이 친구들도 보니 거길 갔다고? 싶은 경우도 있고 거기 밖에 못갔어 싶은 경우도 있고 운도 어느 정도 작용하는 구나 싶어요.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하는데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다 지팔자 자기운이에요.
저희애도 국제고 6광탈이요. 상상도 못한 일이네요. 재수기숙학원 알아보고 있어요.
(위에 이어서) 재수 때문에 최근 입시컨설팅샘과 상담했는데 내년 학종 수시는 생각하지 말고 정시 올인하라 하시네요.
네 ...혹시라도 학종 생각하지 말고 정시 하라고 하셨어요. 외고라 국어 영어는 잘해서 그나마다행이네요.
왜 수시 학종은 생각말고 정시하라는걸까요?
재수라서 그런건지..
아님 학종이 워낙 알수 없으니 그런건지 궁금하네요..
학종으로 잘안뽑아 줍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434105 | 종교인 이미지 1 | 재미있네 | 2023/02/01 | 724 |
| 1434104 | 세탁기 온수 호스가 빠져서 6백만원 요금 나온 사례 27 | 세탁기 | 2023/02/01 | 15,665 |
| 1434103 | 대한민국 법조인 수준 기준점.. 2 | 쩝 | 2023/02/01 | 968 |
| 1434102 | 나이든 남자도 초딩처럼 싫다는데 계속하는거. 왜그런거예요. 5 | 이거 | 2023/02/01 | 2,218 |
| 1434101 | 알바급여를 맨 현금으로 줘요 15 | ㅁㅁ | 2023/02/01 | 4,798 |
| 1434100 | 마스크 너무 좋지 않나요 39 | 확실히 | 2023/02/01 | 7,335 |
| 1434099 | 살쪄서, 뻑. 날아간 청바지 단추요 ㅠ ㅠ 4 | 하아아 | 2023/02/01 | 2,139 |
| 1434098 | 알바비 못받으면 어찌해요? 25 | 알바비 | 2023/02/01 | 3,006 |
| 1434097 | 김기현 고래고기사건 요약해주실분 6 | ㄱㄴㅅ | 2023/02/01 | 5,062 |
| 1434096 | 변기에 휴지곽이 들어갔는데 괜찮을까요?(동그란휴지심) 6 | ㅇㅇ | 2023/02/01 | 2,601 |
| 1434095 | 냉담하다가 다시 천주교로 돌아갔는데 너무 눈물이나요 22 | 궁금이 | 2023/02/01 | 5,661 |
| 1434094 | 코스트코호밀빵 3 | 빵 | 2023/02/01 | 2,534 |
| 1434093 | 네이버 페이 줍줍하세요 (총 56원) 13 | zzz | 2023/02/01 | 3,436 |
| 1434092 | 덴마크밍크는 나쁜건가요~~?? 4 | 덴마 | 2023/02/01 | 1,831 |
| 1434091 | 졸업선물 뭐 사주시나요? 1 | 졸업 | 2023/01/31 | 1,222 |
| 1434090 | 담요같은 긴치마 입었어요 5 | ... | 2023/01/31 | 2,045 |
| 1434089 | 화장실 시멘트 줄눈 얼룩은 안 지워지나요? 3 | .. | 2023/01/31 | 1,619 |
| 1434088 | 임신을 했는데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고 설레하세요 14 | .... | 2023/01/31 | 6,881 |
| 1434087 | 넷플릭스 피지컬 3 | 루시아 | 2023/01/31 | 3,832 |
| 1434086 | 밀가루 없이 키토 베이킹 해보고 싶어요 5 | ... | 2023/01/31 | 1,143 |
| 1434085 | 요즘 너무 맛있게 먹고 있는 거… 15 | .. | 2023/01/31 | 7,386 |
| 1434084 | 찹쌀떡같은 내 고양이 17 | 나옹 | 2023/01/31 | 3,291 |
| 1434083 | 친정엄마가 너무 우울해하세요. 10 | ㅜㅜ | 2023/01/31 | 5,486 |
| 1434082 | 이거 진짜일까요 후쿠시마 바닷물 한국방류 19 | .. | 2023/01/31 | 3,571 |
| 1434081 | 이혼한 부모님 사망시 유산분배 24 | 유산 | 2023/01/31 | 7,5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