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마누라"라는 호칭 너무 듣기 싫어요

[lll]

시댁 가면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저를 이르는 호칭이 니 마누라에요
니 마누라한테 해달라지 그러니
니 마누라가 그랬어?
악의있는 말은 아니고 그냥 무심히 쓰는 단어인데
애들도 있고 전 들을 때마다 너무 듣기 거북해요
그냥 듣고 있어야하나요?
솔직히 너무 무식해 보여요ㅠ
어머니 애들도 있는데 이제 너희 마누라 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라고 웃으며 얘기해볼까요?

[...]

저는 시댁에서 호칭도 지칭도ㅇㅇ엄마인데
시어머니가 원글님을 부를땐 뭐라고 부르나요?

[..]

너희 마누라라는 단어도 어른들이 잘 안쓸것 같은데요. 그냥 아이들 이름붙어서 누구엄마라고 하지 않나요.

[이름을]

불러주면 좋겠지만 그럴거 같지는 않고 일반적으로 부르는 아이 이름을 붙여 ○○엄마라고 하면 될텐데...

[ᆢ]

남자들한테 ×서방이라고 부르듯이
여자들한테도 무난한 호칭이 필요해보이네요.
××엄마도 그렇고
××야 라고 이름부르는 것도 그렇고.

[...]

시어머니를 니엄마라고하세요

[00]

아들과 며느리를 싸잡아서 하대하는
아주 무~~~식한 표현이죠 심통 많은 사람이 그런 표현 잘 쓰더라구요

[..]

진짜 듣기 싫으네요 너그엄마랑 비슷한 하대의 의미로
쓰는 거 아닐까요 누구엄마나 아내라고 남편통해
호칭 고치라고 해야죠.

[ㅇㅇ]

그거 아세요?
남편에 대응되는 여자의 호칭이 직위중립적인게 아니라 남편한테 종속되는 호칭인 사실
아내 부인 마누라...다 남편에 종속되어 있는 호칭이죠
그래서 영어의 와이프를 차용해서 쓰는 사람도 많죠

[...]

시엄니가 알아서 고쳐야지
며느리나 아들이 고쳐달라하면
그 성정에 곱게 그러마 하시겠나요?

[지칭]

호칭 아니고 지칭이라고 합니다.
지칭 하나만 잘못하고 있는게 아닐 듯
무식한 사람은 고칠 수가 없어요.

[헐]

저는 아직 미혼인데 시집간 친구들 보면
시어머님이 아가야 하거나 누구엄마야 하는건 많이 봤는데
다른 친구 하나는 어머님이 그 친구 이름을 다정히 딸처럼
불러주는게 너무 보기 좋았어요 니 마누라는 정말 ㅡㅡ

[저희 시부모님은]

저희 결혼 초기에는 저 호칭을 어찌해야 몰라 새애기 어쩌고 막 헤매시다가 몇년 후부터는 그냥 이름 불러주시는데 좋더라고요. 저도 나중에 며느리 보면 그럴려고요.

[진짜무식]

배움없던 제 시할머니도
니댁이라하셨구만

[미친 여편네]

이단어가 딱 어울리는 할망구네

며느리를 저 아래로 하대 하고푼 거죠.

[미친]

그 말 한마디로 그 사람의 교양과 품위가 무너지는
상대말고
거리 두고 보는 횟수 줄이기

[ker]

보통 &&엄마라 하는대요

근데 사위 며느리 이름으로 &&야 부르는거
다들 좋아하나요?

[…]

앞으로 시모 부를 일 있을 때 어머니라고 하지말고 손주 이름에 할머니 붙여서 ㅇㅇ 할머니라고 해보세요 남편한텐 니네 엄마라고 부르고 ㅋㅋㅋㅋ 무식엔 무식으로

[....]

진짜 무식하네요.
무식엔 답이 없는데.. 참..

[ㅇㅇ]

이글을 보여주세요 남편한테..
어머니 무식하다고.

못배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