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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보조교사

,,,,,,,,,, 조회수 : 2,800
작성일 : 2023-01-13 23:20:22
40후반 고1 중1 딸둘 교육비며 용돈 외벌이로는 조금 버거워지기 시작해서 지난주부터 유치원 보조교사로 일하기 시작했네요. 이제 2주 근무 했는데 한없이 작아지는 저를 발견하기 시작 했어요. 딸들을 나름 이쁘게 키웠다고 생각 했는데요....
예를들어 생일파티를 끝내고 남은 케익을 버리고 정리하는데 보시기에 어리숙해 보였는지 한숨을 푹푹 쉬시는 모습. 화장실에서 아이들 케어하는데 조금 서투른 모습등등이네요. 아이들이 왠만큼 커서 애기때 어떻게 키웠는지 벌써 잊고 있는 저인가봐요.
경력단절된 주부들 조금만 너그러위 바라봐 주시면 금방 좋은 모습 보여 드릴수 있을거 같은데 제 생각이 착각인걸까요
여기 계시는 언니들 저에게 힘 좀 주셔요. 1년은 꽉채워서 퇴직금도 받고 저도 할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IP : 219.250.xxx.1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3 11:2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나이 생각 버리세요.

    그렇게 한숨 푹 쉬는 사람들이 님이 사십대라서 그럴까요? 아닙니다. 그냥 신입들한테 저러는 겁니다.

    나이 생각 마세요. 그 사람들은 님이 경력단절된 주부라서 저러는 게 절대 아니에요. 다른 신입한테도 다 저래요. 그 신입이 대학 갓 졸업한 병아리여도 똑같아요.

  • 2. 동고비
    '23.1.13 11:27 PM (122.34.xxx.62)

    처음 하는 일은 다 어려워요.금방 익숙해지실거예요

  • 3. 원글
    '23.1.13 11:30 PM (219.250.xxx.120)

    케익 그게 모라고 버리는데 어리숙할까요 저를 쳐다보고 계시니 창피해서 ㅠㅠ

  • 4. 거지 인성
    '23.1.13 11:32 PM (115.21.xxx.164)

    님이 신입이라 텃세부리는 거예요 학교폭력과 같은 거죠 보면 열등감있고 못난 종자들이 그짓 하지 멀쩡하고 난 사람들은 안그래요 그지 발싸개 같은 것들이라 생각하시고 아이들 케어에만 신경쓰세요

  • 5. 보조교사
    '23.1.13 11:32 PM (114.202.xxx.189)

    자리 구하기 힘들던데 오전 보조는 나름 경쟁률도 치열해요~ 근데 채용되신걸 보면 분명 어떤 장점들이 있으시다는거예요. 일 더 하다보면 노련해지실거예요~

  • 6. 원글
    '23.1.13 11:36 PM (219.250.xxx.120)

    오전 보조는 아니에요 8시 40분 시작해서 4시 30분에 끝나는 일이니까요
    그런데 휴식시간이 없어요 아이들 밥 먹고 정리후 놀이시간 아이들 보는 그시간이 휴식시간이네요

  • 7. 저도
    '23.1.13 11:49 PM (211.220.xxx.8)

    보조교사에요. 40중반...담임교사는 20대. 거의 스무살차이 나지요.
    첨에 시작할때 거의 미친 여자처럼 큰소리내며 짜증내며 시키고 한숨쉬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전 경력이 없는 초임이고 담임교사는 나이어려도 선배니 무조건 선배라고 생각하고 숙이고 맞췄어요. 내가 애는 키워봤어도 이렇게 많은 아이들 케어는 첨이니 답답하겠지...하고요.
    교사들 사적인 얘기하거나 회의할때도 편하게 하라고 무조건 애들한테 집중해서 보구요. 일 있으면 먼저하고 돕고 애들 챙기는것도 주저없이 먼저 나서고..
    그렇게 6개월쯤 지나가니 저도 일이 익숙해지고 어느 선생님들 할것없이 원장님도 모두 존중해주더라구요.
    내가 애들 키워봤어도 또 여러 아이들을 케어하는 '일'은 또 다른 문제고 저도 십여년 전업하고 살림했어도 유치원에서 하는건 첨엔 좀 서툴더라구요.
    익숙해지면 빠릿한 아줌마 실력나오지요^^
    너그럽고 따뜻한 인성으로 기다려주면 좋겠지만...일을 빨리빨리 하고싶은데 너도 답답하겠지..미안하다. 빨리 적응해서 도움되어볼게..하는 심정으로 버텨보세요. 힘내세요^^ 애 둘도 키웠는데 뭘 못하겠어요??!!!

  • 8. 지금
    '23.1.14 12:12 AM (58.29.xxx.51)

    아직 일이 익숙지않으니 속도가 느려서 그럴거예요. 다수의 아이들을 살펴야하면서 소소한 매일의 일과를 진행해야 하는 현장이라 초집중력과 매의 눈과 문어발같은 손놀림이 필요한 곳이죠..조금지나면 익숙해지실거예요. 힘내세요

  • 9. ㅎㅎ
    '23.1.14 4:23 AM (121.165.xxx.139)

    남의 일 같지 않아 로그인했어요.

    저 유치원 보조교사한지 6년째에요.
    저도 애들 키우다가 사교육비때매 유치원 보조교사로 취업했는데요.
    저도 처음엔 담임 선생님들에게 많이 혼났어요. 그 당시에는 초보에게 너무한거 아닌가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충분히 이해되어요.

    제가 경력단절 주부라는 이유로, 저 스스로가 제 자신에게 너무 관대했더라구요.
    난 잘 못해도 돼, 아직 신입이니까..
    돈을 많이 받는 일도 아닌데, 대충 하면 되지.
    왜들 이리 애들 일에 유난일까? 이렇게 안해도 큰 일 없을텐데.. 이런 생각에 갇혀 있었어요.
    요새 들어오시는 초보 보조 선생님들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들어오시더라구요.
    돈 받고 하는 일로 대했어야 했는데..
    예전에 애들 육아할 때랑 비슷하게 생각했었어요.
    제가 너무 안일했던거죠.

    제 애들 키울 때는 실수해도 되지만..
    유치원에서는 실수하면 안돼요.
    돈 받고 하는 일이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야 해요.
    이 직업 뿐만 아니라 모든 일들이 사실 그래요.
    경력단절 주부니까 너그러운 시선으로 봐줘야 한다..
    저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그런 생각 빨리 버리실수록 적응이 빠르실거에요.
    일을 빨리 배우셔서 내 몫을 제대로 해야 해요.

    그래도 일하다 보니.. 경력단절 주부에게 이만한 일도 없다 생각이 드는 요즘이에요. 애들도 너무 예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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