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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헌팅 당하고 당황했던 경험

00 조회수 : 2,667
작성일 : 2023-01-13 19:46:15
갑자기 생각나서 써봐요 ㅋㅋ

31살 일때 제가 체구 작고 동안이라 20대 중후반 정도로 보인단 말 많이 들었었어요. 이쁘단게 아니라 스타일이..



제가 다니던 회사가 대기업들 몰려있는 동네였는데 점심시간에 회사 앞에서 헌팅을 당했어요ㅡ 남자분도 근처 회사 직원이라고 본인 명함을 주면서 제 연락처를 물어보더라구요 .

그날 입었던 옷이 . 원피스인데 그거 입으면 사람들이 쳐다보고 이쁘다 했던 옷이었어요. 좀 우울한 일이 있어서 점심 시간에 혼자 밖에 나가던 길이었어서 원래 안그러는데 저도 제 연락처를 줬네요. 명함에 적힌 회사도 괜찮았구요.
어찌하다가 며칠 후 저녁때 만났어요.



나이를 물어봐서 답하니 본인은 30대 중반이라고.

그러다가 대화하다가 잠깐 나갔다오겠다더니 들어와서는

엄청 긴장하면서 사실 거짓말을 했다 미안하다 내 나이는 40살이다.



누구씨 나이를 들으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려서 당황해서 내가 나이를 거짓말 했다. 31살 일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이러는거에요 ㅎㅎㅎ



저는 저 말 들으면서 31살 나이가 당황스러울정도면 나를 몇살로 봤던거지? 이 생각만.... ㅜㅜ

나름 동안 소리 듣다가 진짜 충격이었네요
IP : 118.235.xxx.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13 8:02 PM (1.252.xxx.104)

    원글님은 그남자봤을때 나이가 어느정도일거라 생각하고 만난건데요?

  • 2. 당신말이맞소
    '23.1.13 8:26 PM (39.7.xxx.81) - 삭제된댓글

    동안이라고 듣는말 진짜라고 믿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다들 보이는 나이에서 5살 빼고 말한데요

  • 3. ..
    '23.1.13 8:37 PM (61.84.xxx.168)

    어려 보이냐고 물어본 것도 아닌데 어려 보이니까 어려 보인다고 했겠죠 주변에서.

    근데 남자들이 나이를 잘 못 알아보기도 해요.
    저 22살 때 지하철에서 어떤 남자가 정말 끈질기게 따라와서 할 수 없이 커피 마신 적 있어요.
    일단 집을 알려주면 안되니까 ;;;
    26살 쯤 된 줄 알았다고 당황하더라고요.
    저도 예쁘진 않아요.
    다만 마르고 얼굴이 순하게 생기고 화장도 안하고 다녀서 나이보다 어리게 보는 사람들 많았는데
    그날따라 립스틱 색이 좀 진했던 것 같아요.
    민소매 니트 입어서 몸매도 실제와 다르게 볼륨이 있어보였던가?

    근데 그 남자 혹시 님이 20대 후반인 줄 알았는데 서른 넘었다니까 기막힌 거짓말로 피해간 건 아닐까요?
    어차피 지난 일이니 그냥 그런 의심도 해보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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