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고민이 힘드네요
애들이 대학생이고 남편도 재택을 자주 해서 꼬박 세끼를 차린지 몇년 되니 이제 지치고 힘듭니다
어제부터 아이들에게 설거지좀 해라 일을 도우라 말을 했는데 아이들은 한번 하면 끝나는 줄 알아요.
제가 애들 밥은 잘 해먹였지만 교육은 못시킨거 같아요.
카레같은건 두고 먹을 수 있지만 김치찌개를 한다던지 고등어조림을 한다던지 감자탕을 끓인다던지 하는 좀 괜찮고 맛있다 싶은 음식은 곰솥에 끓여도 한번에 다 먹어버리니 맛있는 음식을 했다는 보람은 둘째치고 아 정말 이사람들은 뱃속에 거지가 들었나 이런 생각이 심하게 들어요.
특히 남편은 자기 입에 잘 맞으면 그 짠 찌개 한솥을 그래도 다 먹어치워야지 이걸 남겨서 뭐하냐고 아 힘든데 이걸 다 먹어치워야 하네 이러면서 다 먹어요
카레도 좋아는 하는데 밥을 같이 먹어야 해서 차마 못먹겠죠. 콩나물 세봉지를 무쳐놔도 그걸 한입에 다 먹어요.
그러니 뭘 하기가 겁나고 ㅜㅜ
조금씩 하면 제가 하나도 못먹고요
식판에 줄 수가 없는게 식판에 줘도 자기들이 다 가져다 먹으니까요.
그냥 끼니때마다 솥으로 가득 다 퍼먹는다고 생각해보세요.
가족들은 다 마른편이고 비만도 아니지만
저는 참 힘들고 너무 괴로워요
그냥 기운에 부치고 이제 지쳐요
그렇다고 제가 주부인데 밥을 안 차릴수도 없잖아요.
새벽부터 밥세끼때문에 아무데도 안가고 아침 차리고 바로 점심준비하고 다들 저같이 사시는거맞죠?
1. 원래
'23.1.12 12:23 AM (70.106.xxx.218)힘든거에요ㅠㅡ
시지푸스의 형벌 아세요?
주부가 하는 일이 그거에요
시어머니 보니 팔십에도 밥짓느라 맨날 뭐먹나 이러세요
식구들이 많음 더하겠죠2. . .
'23.1.12 12:24 AM (49.142.xxx.184)보통 힘든일이 아니죠
미칠듯3. ...
'23.1.12 12:27 AM (180.69.xxx.74)와 다들 대식가네요
우린 조금 먹으니 깨작거리고
맨날 남아서 제가 잔반 처리해요 ㅎㅎ
그것도 참 별로4. 나이50
'23.1.12 12:28 AM (182.220.xxx.133)전 요새 봉지에 담긴 국이랑 찌개 사서 냉동실에 넣어놔요.
계속 집밥 해주는거 넘 힘들어요.
봉지 뜯어서 끓이기만 하면 되고. 속재료 좀 더 넣거나 간 살짝 손보는데 식구들이 너무 맛있다고 해서 기분은 좀 별로예요. 표정이 엄마표 보다 맛있다는 느낌이랄까.
밀키트랑 적당히 섞어서 차려주세요. 음식하는거 넘 귀찮아요.5. 좀ㅜ
'23.1.12 12:28 AM (210.100.xxx.239)이해가 안가네요
먹어치우긴 뭘 먹어치워요.
적당히 먹어야지
얘기를 하세요
맛있어서 못참겠어서 배가 안차서 먹으면 모를까
정성들여 힘들게 한 음식을
아힘든데 먹어치워야하네 라뇨
내일꺼까지 한거다
적당히 먹어라 하세요
솔직히 미개해보입니다
얼마나 힘드셨을까6. 흠
'23.1.12 12:37 AM (99.228.xxx.15)다큰성인이 세끼 꼬박꼬박 거하게 먹을필요 없어요.안그래도 영양과잉시대에..
아침은 빵 과일 정도로 해결하게하세요. 점심 저녁중 한끼만 한식으로 먹고 나머지 한끼는 면이나 일품요리 정도로 끝내면 훨 편해요. 나머지 가족들도 가끔씩 돌아가며 요리 시키시구요. 애들일때나 챙겨주는거지 성인돼서 같이살면 서로 도와야죠.7. ww
'23.1.12 12:41 AM (125.130.xxx.7)그렇게 다 먹어치우면 진짜 허무할듯요ㅜ
만들어놓은거 미리 소분해서 숨겨두세요
비만걱정은 없으시다니 밥먹고 고구마나 귤같은거 좀 주세요
아침은 입맛없어할테니 그냥 적당히 스킵하시구요8. 힘들꺼같아요
'23.1.12 12:42 AM (220.87.xxx.229)좀 간단하게 먹던가 샐러드랑 빵 이런거 먹든가 포장을 하던가 하세요.
집에 있으니 먹게 되는거 같아요. 아이들이 어리면 당연히 차려주라고 하지만 다큰 성인이면 라면도 끓여먹게 하거나 주말에는 너가 해주는 요리 먹어보자 얘기를 하세요9. ㅇㅇ
'23.1.12 12:47 AM (58.234.xxx.21)저희도 네식구 같이 있을때 많은데
아점해서 주로 두끼 먹어요
뭔가 더 먹고 싶은 사람은 라면 끓여 먹거나 시켜 먹구요
아무리 주부라도 세끼는 ...
못합니다 저는 ㅠ10. …
'23.1.12 12:50 AM (122.37.xxx.185)3끼 다 차리지 마시고 그래놀라 선식 과일 빵 떡 누룽지 등등 한끼는 간단히 먹어요. 알아서 먹으라고 하시던지 누구 한명 순번 정해서 차리든지요.
그리고 음식을 대용량으로 하시잖아요. 남편분이 끌어다 먹기 전에 식구들 정량을 빼고 특히 원글님 분량 포함 나머지는 덜어두시고 냉동 시키세요. 국 찌개 카레 볶음밥 갈비찜 튀김 전 등등 다 냉동해도 좋아요.
밀키트도 가끔 쓰세요. 쭈꾸미 같은거 한팩에 돼지고기 채소 우동면 같은것 곁들이로 준비하면 한끼 잘 먹잖아요.
만두국, 볶음면, 칼국수, 우동 등등 한끼는 분식도 좋죠. 채소랑 달걀 게살 치즈 과일 닭고기 등등 토핑이랑 드레싱만 바꿔서 샐러드도 자주 내시고요.
너무 잘 하려고 하지 마세요. 원글님이 내려놓으면 다들 또 그러려니 해요.
애들도 한두가지씩 요리 가르쳐주시고요.11. 으 싫으다
'23.1.12 1:07 AM (116.41.xxx.141)지인 집 저래서 죽을라해요
남자 3면 다 넘 먹어대서
돌아서면 먹는거타령 ㅠ
밀키트 하나 뜯으면 걍 1인분으로도 모자란다네요 ㅠ
3끼를 고기랑 반찬으로 ㅜ12. ....
'23.1.12 1:25 AM (221.160.xxx.22)동남아처럼 사다 먹는게 활성화 되면 좋으련만..
배달 ,냉동식품이 우리나라는 주류네요.
야시장 발달 되듯이 먹거리 시장이 코앞에 형성되었으면 좋겠어요.
한국주부들 고된거 같아요.
집밥이 엄마의 본분인 인식이니까요. 밖에서 사다먹는 문화도 자리잡았으면 좋겠어요.13. 수랑
'23.1.12 1:27 AM (125.187.xxx.198)아니 왜그리 힘들게 살아요?
적당히 햄버거도 먹고 반찬도 사고 그러세요.
대식가가 모 좋다고 그리 많이 만들어서 먹이는지,
적당히 조금씩 먹으라고 해요14. //
'23.1.12 1:41 AM (218.149.xxx.51)대학생이면 얼굴보기 힘든거 아니었나요?
취업공부 하느라 어디 가있을거같은데 집에서 북적북적 밥먹고 공부 안하나요?
꼭 본교 아니라도 집 근처 대학교나 도서관 스카서 공부하고 급식 사먹고 오라해요...15. //
'23.1.12 1:45 AM (218.149.xxx.51) - 삭제된댓글도시락 배달 보니까 6000원~7000원에 배달비 없이 한끼긴 하던데
매일 반찬 바뀌는걸로요
제가 엄청나게 시골 사는데도 있으니까
아마 그쪽에도 있지 않을까요
사람이 제가 해보니까
아침이야 자느라 굶었으니까 먹어야지 이해가능
저녁이야 그래 잠들기 전에 먹어야지 이해가능
근데 점심이 사람 돌더라구요. 특히 휴일에는
아침에 먹고 치우면 또 먹으니...
저는 토요일 저녁, 일요일 저녁은 무조건 외식이나 배달로 잡아놨어요....
식단표를 좀 짜서 숨돌릴 틈을 만드세요.
ㅜㅜㅜㅜ16. …
'23.1.12 1:57 AM (173.180.xxx.23)콩나물 세봉지나 했는데 한 입에 먹어버린다니..
가족들이 잘 드시는 편이네요.
좀 내려놓으시고 대충 먹이시거나 대학생 아이들에게 요리 같이 하자고 해보세요.
요리가 얼마나 힘든 건지 자기들이 알면
엄마의 수고도 인정해줄거구요.17. .....
'23.1.12 2:03 AM (210.96.xxx.10)아니 ㅠㅠ
적당히 햄버거도 먹고 반찬도 사고 그러세요.
대식가가 모 좋다고 그리 많이 만들어서 먹이는지22222
미리 덜어놓고 냉동시키세요
그리고 내일거까지 미리했다고 말하세요
왜 억지로 먹나요18. 아니
'23.1.12 3:36 AM (74.75.xxx.126)콩나물 세 봉지를 한꺼번에요? 입맛이 건강하긴 한데 힘드시겠어요.
저도 카레 곰솥에 끓이면 한번에 다 나가요. 남편이랑 아이랑 둘이 경쟁하듯이 퍼먹어서요. 제가 먹을 거 미리 챙겨야 해요. 연어 구워도 그렇고요.
그래서 전 냉장고에 일주일치 메뉴판을 붙여놔요. 오늘은 이 한도 내에서 맛있게 먹지만 다 떨어지면 그 이상은 없다고요. 남자들 먹는 거 잘 먹으면 한편으로 기쁘면서도 또 한편으론 허탈하죠. 내일은 또 뭐하나.19. 에고
'23.1.12 7:36 AM (223.38.xxx.208)위로 드립니다. 저흰 식구들이 다 출근하니 저녁 한끼 하는 것도 힘든데 하루 세끼를 그렇게나 많이 해야하다뇨
저는 못할것 같아요 그렇게는 ㅠㅠ
식구들이 많이 막는대신 입맛은 무던한거 같으니
한끼만 하시되 양을 어미무시하게 해보세요 그러면 3끼를 나눠서 먹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코스트코에서 장보시면 용량이 다 크거든요
돼지목살 2-3킬로가 한팩이고 이런식인데 그런거 사다가 한번에 김치찌개 끓이고
호밀빵 6통에 치즈 1팩(대용량) 사놓고 아침엔 알아서 토스트해먹든 하고 김치찌개 온종일 먹어라 이런식으로요
거기 쇠고기도 킬로로 팔아요 그런거 사다가 미역국 들통에 끓이고...이런식으로 하루한끼만 한되 엄청 많이 하는 쩍으로 바꿔보세요.
남자들은 국이나 찌개 있어야하니 매일 새 국이나 찌개 메인 1개 끓일 정도면 주부도 할만큼 하는거 같아요
그걸 어떻게 3끼나 하나요 ㅠㅠ20. ...
'23.1.12 8:17 AM (121.172.xxx.143)손은 무사하신가요?ㅠ
아들은 한참 먹을때라 그런다지만
남편분이 완전 대식가네요.
혹시 모르니까 구충제도 먹여보시는건 어때요?ㅠ21. …
'23.1.12 8:37 AM (222.234.xxx.222)남편은 자기 입에 잘 맞으면 그 짠 찌개 한솥을 그래도 다 먹어치워야지 이걸 남겨서 뭐하냐고 아 힘든데 이걸 다 먹어치워야 하네 이러면서 다 먹어요
남편분 넘 짜증나네요. 힘들게 만든 사람도 있는데 뭘 먹어치워요?
본인이 요리를 해봐야 힘든 걸 알겠죠. 함 해보라고 하세요.22. 분담
'23.1.12 9:12 AM (175.198.xxx.21)와 식구들이 어머어마한 대식가들이네요..
식구들이 최소한 준비와 설거지는 하나요?
그 정도도 안하면서 매끼 뚝딱 하면 너무 힘든 거 맞지요
남편 그렇게 많이 한 번에 먹는 거 미개해보여요23. ..
'23.1.12 9:13 AM (124.5.xxx.99)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죠
간보다가 특히 찌개등 서서다 먹게되요
더구나 붓고 체중관리가 밥차리면서 제대로
못하고 결국 매번 제자리
혼자 홀가분하게 살날이 오겠지만 그때는 더 나이먹으니
참 홀가분을 재대로 느낄수나 있을가 생각도해봐요24. ..
'23.1.12 9:41 AM (223.62.xxx.119)으… 너무 싫다!!
와이프 배려도 없고, 나이도 있는 양반이 식탐까지 ..
조금씩만 하는 방법으로 위를 줄여나가게 하세요
원글님식사는 덜어놓고..25. ㅜㅜ
'23.1.12 9:47 AM (110.35.xxx.95)너무 맛있게 하는게 문제인가봐요.
저희집도 남편이 대식가라..
처음 신혼땐 괜찮았는데 갈수록 싫더라고요..
거기다 살도 많이 쪄서 이제는 성인병 조심해야되는데
먹는거 보면 화가 나요..ㅜㅜ26. 정말
'23.1.12 11:19 AM (112.164.xxx.13) - 삭제된댓글너무들 먹네요
콩나물 3봉지요
우리 1봉지 해서 일주일 먹고 남은건 마지막에 비빔밥용
그렇게 먹어대면 식비 감당은 어떻게 하나요
4식구 모여서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적당량을 먹자고, 나이들어서 병걸린다고
특히 음식은 살려고 조금 먹는거지 먹어치우는건 아니라고
원글님 딱 5인분씩만 하세요
해서 원글님 꺼 덜어놓고 나머지도 소분해서 주세요
무슨 그렇게 위를 키워가면 나중에 애들도 힘들어요27. ㅜㅜ
'23.1.12 11:30 AM (222.117.xxx.173)배달이나 밀키트가 당해낼수 없어요. 밀키트는 두개는 먹어야 하는데 끼니마다 삼사만원씩 쓸 수는 없고요. 햄버거는 그나마 남편 입에 안 맞아서 하나정도만 먹는데요 아이들은 두개는 먹어야해요. 햄버거가 싸지 않아서 하나 육천원 칠천원 하는걸 여섯개는 시켜야 하니까요. 아이들이 원하는 메뉴는 한사람당 만원은 해요. 햄버거가요.
그래서 일주일에 세번정도는 저녁식사는 시키거나 밀키트 하고 싶지만 어렵습니다
저는 극소식좌인데도 정신 차리면 굶는지라 할 수 없이 양을 넉넉히 하는 수 밖에 없어요.
아귀들같아요
다들 말랐는데 어디로 들어가는지 모르겠구요
식사때마다 이렇게 잘 먹어버릇해서인지 밖에서 간단하게 칼국수 사먹자? 이런게 안됩니다
어디 밖에까지 나와서 칼국수? 적어도 파스타집이나 유명전골집 고기집 가야하고요
그냥 매끼니 파티여야 하고 간단한 된장찌개 생선 이런 종류로는 모두가 피시식 하고 밥먹고 두시간 지나면 그냥 라면을 끓이네 치킨을 시키네 난리에요.
다행히 치킨은 두마리정도로 괜찮아요. 일인 일닭이 아닙니다
저는 한조각도 안 먹어요.
고기는 기본 이킬로는 해야 그냥 저냥 먹는 정도고요.
아침엔 간단하게 먹고 있어요. 이미. 근데 제가 만든 스콘 제가 만든 식빵으로 샌드위치라 사실 손이 덜가는건 아니고요.
사과 얼굴만한거 세개 까놓고 샌드위치 산처럼 쌓으면서 이걸 아침엔 힘들어서 안들어간다며 다 먹어치우겠지. 합니다.
대식가들의 먹이 대는게 쉬운게 아니라 하소연 했어요.
아이들이 설거지도 돕고 한번씩은 요리도 하는데 요즘 취준중이라 그게 쉽지만은 않네요 ㅜㅜ
아직은 제가 힘들어도 거둘수 있는데 제가 딱 어느순간 너무 힘들면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던 애들이 할 수 있을까 하고 제가 하루세번씩 요리하고 설거지 하는게 한달이면 거의 백번이야. 하고 설명도 하고 설거지는 돕게 하고 있는데 제가 너무 잘 해먹이고 몸을 갈아서 먹이는데 신경썼던거 같아요
아이들이 약하고 마르고 입도 짧아서 이리저리 궁리하며 감자탕 레시피때문에 처음 82가입했구요. 아침식사 메뉴 도움도 많이 받았고 그랬어요.
그런데 이제와서는 제가 밥해먹이려고 운동해야 할 지경에 이르러서요.
무슨 대학생이 나가지도 않고 집에서 삼식이인지
남편은 자기 가정적이라며 집밖에 모른다는데 어디서 저렇게 혼자만 처먹으면 누가 좋아할까 하고 한숨만 나오고요.
밥은 덜 푸라고 막 소리 지르고 밥 반공기에 찌개 한솥을 먹으면 저게 뭔가 싶고요.
김치는 끼니때마다 반포기는 먹어요.
그건 우리 친정엄마도 보고 놀라요. 무슨 반찬을 저리 먹어대냐고요.
주부가 표시안나는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이런 일 하는건 맞는데 힘들어서 죽겠어서 글 올렸네요.
힘들어서 밀키트 알탕 사면서 알을 더 사야해서 이만원 정도 더 들여 이거저거 사면서 현타 왔어요. 차라리 외식이 싼가?? 하고요.
코스트코는 이미 다니고 있어요. 코스트코 부채살같은건 그냥 한번에 다 먹어요. 의미없습니다.
밥은 알약으로 먹고 싶은 꿈이 있던 제가 이러고 살 줄이야 ㅜㅜ28. …
'23.1.12 12:14 PM (223.62.xxx.119)원글님 글 보니, 거기가 지옥이네요..ㅠ
29. ....
'23.1.12 2:17 PM (121.163.xxx.181)헉 밥 반공기에 찌개 한 솥을 먹다니요.
찌개 배부르다 소리 하면서 다 먹지 말고 남기라고 하세요.
밥을 적게 먹으니 반찬으로 배채우느라 많이 먹는 거네요 보니까.
칼로리는 밥으로 채워야지 반찬만으로 배채우니
먹어대도 살로 덜 가는 거구요.
반찬 해대느라 힘든 거 생각도 안 하네요.
본인이 밥 적게 먹고 반찬 폭식해서 와이프 힘들게 하는 줄 알고 미안해해야 하는데
아마 본인은 소식한다고 생각할걸요?
본인은 양 안 많은데 많이 해놨으니 먹어준다 이런 마인드일거에요.
그냥 상식적인 1인분씩 해주고 나머지는 싹 감추거나
일반 냄비에 하고 한 그릇 먹으면 남는 거 없는 양으로 한 번 해보세요.
며칠 하면 반찬이 왜 이리 적으냐 소리 하겠지요.
이게 남들 먹는 양이라고 좀 알려주세요.
라면이나 빵 찾으면 알아서 먹으라고 하구요.30. 그리고
'23.1.12 2:21 PM (121.163.xxx.181)아침에 빵은 식빵 잼 버터 놔두고 알아서 발라먹으라고 하세요.
계란도 후라이해서 먹든가 알아서 하라고 하구요.
요즘 식빵 맛난 것도 많고
토스트하면 마트 빵도 맛있어요.
무슨 빵을 직접 만들고 샌드위치 만들고 하면 힘들어요.
남편은 가정적인게 아니라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긴 분이라
부인 일을 좀 덜어줘야 서로 편하겠어요.31. 세상에
'23.1.12 5:14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먹깨비 귀신 1마리만 있어도 힘든데 그집은 3마리나 붙었다니.. 원글님 진짜 너무 힘드시겠어요
아예 코스코며 트레이더스며 왕창 왕창 카드 긁어 식비 아끼지 말고 장봐다 해줘보세요
그러고 왜이리 식비 많이 쓰냐 남편 뭐라하면 이거 다 0(남편 성) 가네 혈육들 먹어 재끼는데 쓰는데라고
난 치킨도 고기도 한조각 입에 넣을 새도 없다고 큰소리 치시고
이 돈 아끼고 싶으면 이제부터 밥에 미역국 반찬 한두가지 소량씩 할테니 주는 대로 쫌만 먹으라고 엄포를 놓으세요
아들 2명까지 그게 뭡니까 엄마가 무슨 성인 남자 3명 식모도 이런 식모가 있나요 그렇게 해줘버릇하니 엄마 힘든지도 모르고 다들 먹깨비 귀신 붙은듯 먹나보네요
아니면 그냥 일주일 가출 선언하고 여행을 다니시든가요 세상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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